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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10명 중 7명 "수능 최저학력기준 폐지 반대"
유웨이 설문조사 결과…반대 이유는 '학교별 내신 편차'
2018년 04월 06일 (금) 11:34:28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최근 교육부가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하 수능 최저) 폐지를 대학에게 권고했다. 하지만 고교생 10명 중 7명은 폐지 반대 입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평가전문기관 유웨이중앙교육에서 운영하는 유웨이닷컴(www.uway.com)은 3월 27일부터 4월 3일까지 유웨이닷컴 회원,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수시 수능 최저 폐지 정책’에 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는 대상자 537명이 참여했다.

먼저 현재 ‘수능 최저 등급의 수준은 적정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55.2% ‘높다고 생각한다’ 29.8%, ‘낮다고 생각한다’ 15.1%라고 답했다.

   
 

‘수시 수능 최저 폐지 정책을 찬성하느냐’는 질문에는 ‘반대한다’ 68.7%, ‘찬성한다’ 20.1%, ‘잘 모르겠다’ 11.3%로 나타났다. 

   
 

‘만약 수능 최저 기준 폐지에 반대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를 묻는 질문에 ‘내신은 학교별 편차가 크기 때문에’ 44.2%, ‘수능이 다른 입시 전형(학생부 종합 등)보다 공정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40.3%, ‘더 중요해질 비교과 준비가 부담스럽기 때문에’ 9.7%, ‘어차피 정시 지원을 위해 수능 준비를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5.8% 순으로 답했다. 

   
 

‘만약 수능 최저 기준 폐지에 찬성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를 묻는 질문에는 ‘내신 준비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37.3%, ‘수능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에’ 35.1%, ‘입시가 단순화돼 입시 전략을 짜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20.1%, ‘사교육비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에’ 7.5% 순으로 답했다. 

   
 

마지막 ‘수능 최저 기준이 폐지된다면, 수능 준비는 어떻게 할 계획인가’를 묻는 질문에 ‘정시 대비를 위해 수능 준비를 변함없이 할 것이다’ 43.9%, ‘수시에 집중하고 수능 준비를 하지 않을 것이다’ 27.3%, ‘정시를 대비하지만 수능 준비 비중을 줄일 것이다’ 22.3%, ‘수시가 끝난 후에만 수능 준비를 할 것이다’ 6.6%로 답했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현재 대학마다 수능 최저 폐지 뿐 아니라 정시도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큰 혼란에 빠질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내신에 불리한 수험생들은 수능에 집중하고, 내신이 유리한 수험생들은 내신에 더욱 집중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신효송 기자 shs@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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