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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교육감 3선 vs 새 인물 교체"
[6·13 교육감선거 격전지를 가다] ②전북도교육감
김승환 교육감 3선 출마 선언···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 등 도전
2018년 03월 19일 (월) 15:35:55

[대학저널 정성민 기자] 전북도교육감선거가 '김승환 교육감의 3선'과 '새 인물 교체'를 두고 격전 양상을 띄고 있다.

1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북도교육감선거에는 ▲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 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 후원회장 ▲유광찬 전 전주교대 총장, 현 전주교대 교수 ▲이미영 전 참여정부 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회 전문위원, 현 전북지역교육연구소 대표 ▲이재경 전 전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전 전라고 교장 ▲천호성 현 전북미래교육연구소 소장, 현 전주교대 교수 ▲황호진 전 OECD 대한민국대표부 교육관, 전 전북부교육감 등 6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앞서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은 지난 1월 기자회견을 열고 3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교육감은 전북대 법대 교수 출신으로 2010년 전북도교육감으로 선출된 뒤 2014년 재선에 성공했다. 김 교육감은 "그 동안 고민도 많았지만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판단, 출마를 결심했다. 지금까지 이뤄낸 시스템을 완성시켜 전북교육이 후퇴하는 것을 막고, 교육감선거가 아이들에게 선거의 교과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3선 출마 이유를 밝혔다.

전북지역사회에 따르면 현재 김 교육감이 여론조사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어 서거석 전북대 전 총장이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뉴스1 전북취재본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피스(옛 휴먼리서치)에 의뢰, 전북지역 성인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 24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1.7%가 김 교육감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18.6%는 서 전 총장을 지지했다. 이미영 전 위원(9.6%), 유광찬 전 전주교대 총장(7.2%), 이재경 전 전주교육장·황호진 전 교육관(3.6%),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3.3%) 순이었다. 다른 전북지역신문 여론조사에서도 대략 '김 교육감 30%, 서 전 총장 20%'의 비율이 나오고 있다.  

   
▶김승환 교육감(좌)과 서거석 전 총장(출처: 전북교육청, 선거캠프)

이렇게 볼 때 현재까지 전북도교육감선거는 김 교육감과 서 전 총장이 양강구도를 이루고 있다. 김 교육감은 지난 교육정책 성과들이 긍정적 평가를 받으면서 지지율이 가장 높다. 서 전 총장은 전북대 총장 시절 리더십과 성과, 농어촌지역 고교 부사관과 설립 등 교육공약들이 주목받으며 지지세를 넓혀 가고 있다. 

결국 최대 관건은 후보 단일화다. 단 전북도교육감선거에서는 '보수 vs 진보' 구도가 아닌 '김승환 교육감 vs 反 김승환 교육감'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3선 성공을 노리는 김 교육감과 새롭게 왕좌를 차지하려는 도전자들의 경쟁이다.  

전북지역사회 관계자는 "앞으로 여론조사를 통해 지지율이 생각보다 나오지 않으면 중도 포기하는 후보들도 있을 것이다. 자연스럽게 3자 또는 4자 구도로 판세가 압축될 것으로 본다"며 "전북도교육감선거는 과거의 연장이냐, 아니면 새로운 변화냐의 프레임으로 볼 수 있다. 도민들이 그래도 김 교육감이라고 생각하면 김 교육감의 손을 들어줄 것이고,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변화를 추구하는 후보 가운데 한 명의 손을 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민 기자 jsm@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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