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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아무래도 그림을 사야겠습니다
월급쟁이 초보 컬렉터를 위한 구매 가이드북
2018년 03월 13일 (화) 18:32:19
   

손영옥 지음 | 자음과모음 펴냄 | 272쪽 | 16,800원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국민일보> 미술 담당 기자인 손영옥 씨의 책 《아무래도 그림을 사야겠습니다》가 출간됐다. 이 책은 미술품 구매 대중화를 목적으로 ‘평범한 월급쟁이가 감상과 투자를 겸해 미술품을 사려면 얼마가 있어야 하고, 어디에서 구입해야 하며,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담은 책이다.

저자는 이를 위해 다양한 미술 전문가들과의 인터뷰를 정리해 꼭 알아야 할 화랑·경매장·아트페어 정보는 물론 미술품 가격 상승의 요인까지 분석해 책에 수록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미술품 감상의 즐거움은 물론이고 나아가 장기적으로 투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생애 첫 번째 미술품 컬렉션’을 구상해볼 수 있을 것이다.

   
<순한 고라니>, 박미화 (내지 수록 이미지)
종이에 목판, 15×20cm, 2016, 행촌문화재단 제공.
해남 농가에서 고라니는 흔하게 볼 수 있는 야생동물이다. 작은 공책 크기에 흑백으로 그린 고라니가 순해 보인다. 동네 초등 4학년생이 자신이 받은 세뱃돈 12만 원으로 선뜻 사간 그림이다.

저자는 책을 출간하게 된 계기로 ‘기존의 미술품 구매 가이드북이 독자의 주머니 사정에 대한 고려가 없음’을 지적했다. 빠듯한 월급 탓에 외투를 더 장만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를 고민하는, 자신과 같은 처지의 직장인을 위한 미술품 구매 안내서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물론 아직은 그림을 사는 이들이 많지 않다. 냉장고, 텔레비전 같은 필수품도 아닌데 최소 수백만 원을 들여 그림을 사기는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에는 미술품 구매법 이전에 그림에 다가가는 방법에 대해서 충분히 알려주고 있다. 그 다음 시간이 흐를수록 의미와 가치가 더하는 미술품을 구매할 것을 제안, 독자들의 자금과 취향에 맞는 설계를 제공한다.

또한 구체적인 그림 구매 장소와 방법 등에 대해 알려주며 ▲온라인 경매 ▲신진 작가를 만날 수 있는 대안 공간 ▲인정받은 작가가 속한 레지던시 ▲판매 목적에 특화된 아트페어와 미술계의 될성부른 떡잎을 알아볼 수 있는 다양한 공모전 등 처음 컬렉팅을 시작하려는 직장인을 위한 실용적인 정보를 구체적으로 담아냈다. 

   
(내지 수록 이미지) 2016년 9월에 열린 서울옥션의 경매 장면. 자음과모음 출판사 제공.

김인선 스페이스 윌링앤딜링 대표는 추천사를 통해 "미술품을 구입하고 싶지만 정보와 경험이 없어 답답한 이들에게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많은 사례를 제공하는 책"이라며 "특히 미술품은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가격대일 것이라는 선입견을 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종류의 작품을 소개하며 구매 가이드를 제시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미술품 구입이 그리 어렵지 않다는 것과 컬렉션 자체가 작가들의 활동을 독려하는 또 하나의 예술 행위임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저자 손영옥 씨는 경북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1990년 <국민일보> 기자로 입사해 문화부·경제부·산업부·국제부 등을 거쳤으며, 인터넷뉴스부장·문화부장을 지낸 후 현재 문화부 선임기자로 일하며 미술·문화재 분야 기사를 전문적으로 쓰고 있다.

이 외에도 손 씨는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에서 석사학위(MIPP·2004), 명지대 예술품 감정학과에서 석사학위(2010)를 받았고, 서울대에서 <한국 근대 미술시장 형성사 연구>로 미술경영학 박사학위(2015)를 취득했다. 이후 서울대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한 폭의 한국사》, 《조선의 그림 수집가들》, 《독일 리포트》(공저) 등이 있다.

 


임지연 기자 jyl@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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