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이강옥 교수, '우울증 수행 치료책' 출간
영남대 이강옥 교수, '우울증 수행 치료책' 출간
  • 임지연 기자
  • 승인 2018.03.0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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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몽’ 새롭게 해석해 그 활용 가능성을 모색한 책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 국어교육과 이강옥 교수가 우울증 수행 치료책을 펴냈다.

이 책은 ‘구운몽과 꿈 활용 우울증 수행치료’(소명출판, 2018)라는 제목으로, 한국 고전소설을 대표하는 ‘구운몽’을 새롭게 해석해 그 활용 가능성을 모색한 책이다.

이 교수는 국문학자이면서 한국문학치료학회 최고전문가상담 자격을 취득해 상담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독창적인 우울증 상담 프로그램인 ‘구운몽과 꿈 경험을 활용하는 우울증 수행치료 프로그램’을 정립해 10여 년 간 수많은 우울증 내담자들을 상담했다.

이번 저서는 그 상담과정과 결과를 바탕으로 집필됐다. 이 교수는 책에서 나와 세계에 대한 부정적 생각을 걷어내는 상담과 수행방안, 자살시도를 막기 위해 죽음의 본질을 인식하게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이 교수는 청소년 시절 본인이 겪었던 우울증에 대한 자각과 그것을 극복해 나간 과정을 책에 담았다. 저자 자신의 경험이 이번 저서에 바탕이 된 만큼 우울증을 앓는 사람이나 우울증에 대해 관심을 가진 이들에게 더욱더 깊이 있게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이강옥 교수는 “‘구운몽’에서는 등장인물들이 어떻게 우울증적 징후를 보이고, 그것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잘 보여준다”며 “‘구운몽’은 사람의 일생이 어떤 의미와 가치를 지닐 수 있을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런 일련의 요소들이 우울증 치료 텍스트가 돼 우울증을 자각하고 극복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며 “이 책이 우울한 삶을 꾸려가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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