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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첫 단추 '학력평가'를 주목하라"
3월 학력평가 준비·활용법
2018년 02월 22일 (목) 17:52:31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본격적인 고3 수험기간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고3은 고1, 2때와는 다르게 공부기간이 9개월이 채 되지 않는다. 관련 일정도 월별로 빽빽하게 채워진다. 특히 고3의 첫 단추인 3월 학력평가는 수능 유형과 분위기를 익힐 수 있는 중요한 시험이다. 남은 기간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 <대학저널>이 '김영일교육컨설팅'과 함께 알아봤다.

빠르게 돌아가는 고3 시계

고3의 시계는 매우 빠르게 돌아간다. 당장 3월부터 학력평가가 예정돼 있고 4월 학력평가, 5월 대학별 모의논술, 6월 평가원 모의평가 등 일정이 빡빡하다. 여름방학이 시작되면 9월 수시 원서접수가 기다린다. 수시에 필요한 대학별고사 준비도 병행해야 한다. 수시 이후에는 수능 마무리 학습을 해야 하고 10월에 치르는 마지막 학력평가 이후 11월에 수능을 치르게 된다.  

학력평가 2주 전, 준비방법은?

3월 학력평가의 시험범위는 고 2때까지 배웠던 전범위이다. 2주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전범위와 모든 과목을 다 공부하기는 어렵다. 그 동안 정리해 둔 핵심 개념노트가 있다면 훑어보고 기출문제 풀이를 통해 기본적으로 대비하도록 하자. 또한 본인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과목 혹은 개념 파트를 집중적으로 학습한 후에 시험을 치르도록 하자. 시험을 치른 후에 집중적으로 공부했던 부분의 결과를 확인해 공부한 만큼 성과가 나왔는지, 공부방법이 잘못된 것은 아닌지 점검해 보도록 하자. 공부한 만큼 성과가 나왔다면 차근차근 꾸준히 학습하면 되고 성과가 나오지 않았다면 자신의 공부방법을 다시 점검해 바꿔나갈 수 있는 기회로 삼으면 된다.

결과에 일희일비 하지 마라

3월 학력평가는 졸업생은 치르지 않는 재학생만을 대상으로 하는 시험이다.  앞으로의 학습 상황에 따라 점수가 변할 수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점수가 잘 나왔다고 자만하거나 기대만큼의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고 실망해서는 안 된다. 흔히 고3 초반에 듣는 말 중에서 3월 학력평가 점수가 곧 수능 점수가 된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이는 결코 정해진 사실이 아니며 남은 8개월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당연한 이치인 것이다. 3월 학력평가는 출발점을 파악하고 고3 입시 및 학습 계획을 세우기 위해 보는 것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학력평가 이후 활용방법은?

학력평가 결과가 발표되면 두 가지 측면으로 활용해야 한다.

첫 번째는 학습 측면이다. 문제를 맞혔는지 틀렸는지 보다 알고 맞혔는지, 알면서 틀렸는지를 정확히 판단해야 한다. 그래야 본인의 부족한 부분을 정확히 알고 보충할 수 있다. 판단할 때에는 해당 개념을 정확히 설명할 수 있는지 여부와 해당 개념과 관련된 문제는 다른 문제를 풀어도 맞힐 수 있는지를 판단하도록 하자.

두 번째는 입시 측면이다. 3월 학력평가 성적을 바탕으로 정시에 지원가능한 대학과 학과를 확인한 후 수시, 정시 목표를 세워보도록 하자. 목표대학의 전형계획안을 살펴보고 수시에서 지원할 전형과 지원하기 위해 준비해야 되는 것을 검토해 본다. 교과전형이라면 해당 대학의 교과 반영방법에 따라 반영비율이 높은 과목이 있는지 살펴보고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전형이라면 충족시키기 위해 어떤 영역에 더 신경 써야 하는지를 확인해 보자.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전형이라면 대학별고사 학습과 교과, 비교과, 수능 학습시간을 어떻게 배분할 것인지도 고민해 봐야 한다. 또한 정시에서 반영하는 영역별 반영비율을 살펴보고, 반영비율이 높은 영역의 학습계획도 검토해 봐야 한다.

3월 학력평가 성적표에는 영역별 원점수, 표준점수, 백분위, 석차 외에도 세부 영역별 득점 및 보충학습이 필요한 문항 번호까지 자세하게 기재된다. 성적표를 통해 현재 본인의 위치를 재학생 기준으로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부족한 부분들도 세부 영역별로 파악할 수 있으니 성적표를 잘 활용해 학습계획을 잘 세우도록 하자.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3월 학력평가 점수로 대학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점수보다 중요한 것은 부족한 부분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보충해 11월에 치르게 되는 수능에서 좋은 점수를 받는 것임을 잊지 말도록 하자.


신효송 기자 shs@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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