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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청소용역 근로자 46명 정규직 전환
오는 3월 1일부터 전원 정규직 전환
2018년 02월 14일 (수) 13:23:55
   
 

[대학저널 임승미 기자] 목포대학교(총장 최일)는 지난 13일 청소용역 근로자들과 정규직 전환에 관한 모든 합의를 마치고 오는 3월 1일자로 46명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번 정규직 전환은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추진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진행됐다. 또한 근로자들에게 고령자 친화 직종의 고용안정을 제공하고 대학 구성원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근무하며 대학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추진됐다.

목포대는 정규직 전환에 앞서 노·사·전문가 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구성했다. 협의회는 회의에 참석한 변호사와 공인노무사의 자문을 받아 대학 측과 근로자 측이 최종 합의함으로써 청소용역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이 확정됐다.

주요 합의내용으로는 정년과 임금, 복리후생에 관한 것으로 전환대상 근로자의 정년은 65세로 하고 신규채용자는 60세 정년으로 했다. 또한 정년 이후에도 계속 근무할 수 있는 길을 열어둠으로써 연령에 따른 불이익을 최소화 했다. 아울러 임금과 복리후생에 관해서도 서로 타협과 양보를 통해 양 측 모두 만족스러운 합의를 도출했다.

목포대는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오는 2월 말까지 최소한의 채용절차를 거쳐 청소용역 근로자 46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최일 목포대 총장은 "다른 대학보다 늦게 시작한 이번 정규직 전환이 원만하게 합의될 수 있었던 것은 정부 정책의 취지를 이해하고 대학의 사정을 감안해 배려하고 양보하는 이상적인 노·사 협력관계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협의회 위원장인 윤상국 사무국장 직무대리는 "협의회를 구성하고 두 번의 회의 만에 이처럼 좋은 결과를 맺게 됐다"며 "상생의 분위기를 유지하고 전환 후 인사 관리에 있어서 부족함이 없도록 해 신명나는 직장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협의회의 근로자 공동대표 문수이 청소원은 "수십 년 동안 목포대에서 근무하면서도 용역회사 소속으로 반쪽짜리 신분이었지만 이번 전환을 계기로 완전한 목포대 소속 직원으로서 근무할 수 있게 돼 든든하고 감회가 남다르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승미 기자 lsm@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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