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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대학생 도우미 지원금 대폭 인상"
'장애대학생 도우미 지원 사업' 추진···월 한도액 33만 원→128만 원
2018년 02월 12일 (월) 11:30:27

[대학저널 정성민 기자] "도움을 청하면 무엇이든지 다해주는 도우미 학생이 있었기에 대학생활을 즐겁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지나고 보니 도우미 제도가 없었다면 학교를 마칠 수가 있었겠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참 감사한 일입니다."(장애대학생 도우미 지원 사업 체험수기 공모전 최우수작)

앞으로 장애대학생 도우미에게 월 최대 128만 원이 지원된다. 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김상곤)는 "장애대학생의 학업과 이동 등을 지원하는 '2018년도 장애대학생 도우미 지원 사업'을 한국복지대학교(총장 이상진)와 함께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2004년 '대학 장애학생에 대한 실질적인 학습권 보장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어 2005년부터 장애대학생 도우미 지원 사업이 시행되고 있다. 2017년도에는 116개 대학에서 763명의 도우미가 활동, 905명의 장애대학생들을 지원했다.

'2018년도 장애대학생 도우미 지원 사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장애대학생 도우미 지원 사업 유형은 ▲일반도우미 ▲전문도우미 ▲원격교육 도우미로 구분된다. 일반도우미는 일반인과 대학생이 해당되며 장애대학생의 학습(강의·보고서·시험 대필 등), 이동, 생활 등을 지원한다. 전문도우미는 수화통역사, 속기사, 점역사 등이 해당되고 학습과 의사소통을 지원한다. 원격교육 도우미는 인터넷 원격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강의내용에 대해 수화통역과 속기를 지원한다. 

우선 지원 대상은 중증장애(1~3급) 학생이다. 단 대학 특별지원위원회 심의를 통해 경증장애(4~6급) 학생도 지원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 일반·전문도우미는 1학기(여름계절학기 포함)의 경우 3월 2일부터 15일까지, 2학기의 경우 8월 27일부터 9월 7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다. 원격도우미는 1학기의 경우 2월 22일부터 3월 2일까지, 여름계절학기의 경우 6월 4일부터 12일까지, 2학기의 경우 8월 20일부터 30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다. 신청서는 대학이 작성, 제출한다. 대학별 신청인원이 많으면 장애 정도가 심하고, 기초생활수급권자가 우선 선정된다.  

특히 '2018년도 장애대학생 도우미 지원 사업'부터는 도우미 1인당 월 지원 한도액이 33만 원에서 128만 원으로 95만 원 인상된다. 도우미 지원금은 장학금 등으로 직접 지급된다. 단 도우미 1인당 월 지원 한도액이 인상되는 대신 도우미 사전교육(학기당 100분)이 의무화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기존에는 도우미 급여와 활동시간이 제한적이어서 장애대학생이 여러 명의 도우미로부터 번갈아 도움을 받아야 했다"면서 "하지만 올해부터는 도우미 1인 급여와 활동시간을 대폭 늘려, 장애대학생들을 세밀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교육부는 2월 23일 오후 2시 한국복지대에서 '2018년도 장애대학생 도우미 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성민 기자 jsm@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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