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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10명 중 8명 “정시가 더 공정”
진학사 설문조사 결과…정시 선발비율도 40% 이상 늘려야
2018년 02월 06일 (화) 09:10:00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수험생들은 정시와 수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입시전문 교육기업 진학사(대표 신원근, www.jinhak.com)는 지난 1월 19일부터 23일까지 고3학생 1385명을 대상으로 수시, 정시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정시 선발비율은 어느 정도가 좋은지에 대해 물었다. 응답한 1385명 중 △40% 이상이라고 답한 비율이 66.8%(925명)로 가장 많았다. 눈에 띄는 점은 1, 2등급대 상위권 학생들은 물론 3, 4등급대 학생들도 정시 선발비율을 40% 이상으로 해야 한다는 답변이 가장 높았다는 것. 3등급대 학생의 69.3%, 4등급대 학생의 55.3%가 정시 선발비율을 ‘40% 이상’으로 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어서 정시와 수시 중 어느 쪽이 공정한 입시에 더 부합하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81.8%(1133명)이 △정시라고 답했다. 9.5%(132명)가 △수시라고 응답했다. 8.7%(120명)는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학생들은 정시가 수시보다 공정한 이유로 ‘수시는 객관적인 평가 방법이 없고 학교 간 수준 차이가 있어 불공평하다’, ‘정시는 동등한 조건에서 객관적인 수능 점수로 평가하기 때문에 공정하다’, ‘수시는 개인의 노력만으로 해결이 힘든 요소도 중요하게 보기 때문’ 등의 답을 내놨다.

수시가 정시보다 공정하다고 생각한 이유는, ‘정시로는 학생에 대해 점수 밖에 알 수 없다’, ‘정시는 하루 만에 시험으로 결정이 나기에 운이 작용하지만 수시는 3년 간의 꾸준한 노력을 자세히 볼 수 있다’라는 답이 나왔다.

진학사 기획조정실 황성환실장은 “입시에서 수시 선발비중이 매년 높아지고 있는데 학생들은 정시가 더 공정한 입시라고 응답했고 선발비율 또한 확대되기를 바라고 있다”며 “수험생은 입시제도의 대상이 아니라 주체로 이해돼야 하는 만큼 제도의 개선 역시 수험생의 입장을 면밀히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신효송 기자 shs@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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