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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자율주행 자동차 '힘찬 출발'
이순걸 교수 연구팀, 개발성과·주행 시연회 성료
2018년 01월 02일 (화) 15:40:29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경희대학교(총장 조인원) 이순걸 공과대학 기계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지난 2017년 12월 13일 경희대 국제캠퍼스에서 자율주행 자동차 ‘KHUV(큐브)’의 개발 경과 및 교내 주행 시연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자율주행자동차 분야는 인공지능(AI) 기술과 함께 향후 비약적인 발전이 기대되는 4차 산업시대의 핵심 분야 중 하나이다. 이번 연구는 지난 2016년 2학기 학제 간 융복합연구 교비과제 선정으로 시작됐다. 연구는 오는 2월 28일 만료된다.

이날 개발 설명회 및 시연회는 홍충선 산학협력단장의 사회로 시작됐다. 연구의 책임자인 이순걸 교수의 개발설명에 이어 조인원 총장의 시승식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관련 연구를 함께 진행한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의 관계자들도 참석해 큐브의 성과를 함께 확인했다.

이순걸 교수는 “자율주행 자동차는 사람을 대신해 외부요인이 관계하는 상태에서 주변 상황을 인식해 위험을 판단하고 그에 따라 차량을 제어하고 표현해주는 전체적인 지능적 주행기술을 말한다”며 “지금은 자율주행 자동차만 연구하고 있지만, 모든 이동체에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현재 개발 중인 다른 자율주행 자동차들은 차량의 제어를 위해 외부 액추에이터를 사용한다. 하지만 외부 액추에이터를 부착하면 국토교통부 인증을 받을 수 없고, 일반 도로에서의 주행도 제한적이다. 연구팀은 외부 액추에이터 없이 내부 제어가 가능한 방식을 개발했다.

‘큐브’는 현재 운전석 옆 버튼 하나로 자율주행과 일반주행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도로 주행이 가능한 상태다. 외부 액추에이터가 없어 향후 자율주행차량의 국토교통부 인증까지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큐브’ 시승에 앞서 조인원 총장은 “지난 10월 11일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정기 회의에서 인공지능 로봇 소피아가 유엔 사무차장 아미나 모하메드와 대화를 나누는 영상을 봤다. 이처럼 인공지능의 발전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고 이야기하면서 “빠른 기술의 발전이 문명의 이기로 작동해 악용되는 일이 없어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율주행은 모든 사람들이 소망하는 인공지능이기 때문에 빠른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며 “길지 않은 기간 동안 큰 성취를 이룬 교수와 학생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고 밝혔다.


신효송 기자 shs@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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