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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특별전형 부정입학에 브로커 개입 정황 포착
경찰, 증명서 위조 대가로 3000만 원 건넨 진술 확보
2017년 12월 31일 (일) 11:06:32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장애인증명서를 위조해 장애인 특별전형으로 부정입학한 사건에 입시브로커가 개입한 정황이 포착됐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부정입학 학생 4명(고려대 1명, 서울시립대 3명)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들이 브로커에게 각각 3000만여 원의 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 측은 관련 사항을 의뢰받은 입시브로커가 자신의 장애인증명서를 위조해 학생들에게 허위 증명서를 만들어준 것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다. 경찰은 부정입학에 관여한 것으로 추정되는 브로커 2명의 신병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에 앞서 교육부는 22일 "대입 장애인특별전형 시 장애인 등록증 위조 제보 내용을 바탕으로 해당 대학에 사실 관계 확인을 요청했다"면서 "장애인 등록증 위조 사실(2개 대학, 3~4명)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 과정에 브로커 개입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또한 5년간(2013학년도~2017학년도) 장애인특별전형 입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한편 해당 대학 측은 부정입학한 학생들의 입학을 취소할 예정이다.


신효송 기자 shs@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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