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워진 수능, 발 빠른 정시전략 필수”
“쉬워진 수능, 발 빠른 정시전략 필수”
  • 신효송 기자
  • 승인 2017.12.11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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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학력개발연구소 “수학 제외 전년보다 쉬워져, 영어 비중은 낮아”
유리한 대학과 이월인원 확인, 군별 지원전략 수립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올해 수능은 수학을 제외하고 작년 수능보다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비한 정시모집 지원전략이 요구된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11일 수능 채점 결과 발표와 관련해 채점결과 분석과 정시 대비전략을 내놓았다.

대성학력개발연구소 측은 올해 국어영역이 전년도보다 쉽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국어 만점자가 전년도 1277명(0.23%)에서 올해 3214명(0.61%)로 증가, 만점자 표준점수는 전년도 139점보다 5점 낮은 134점으로 책정된 것이 이유이다.

수학은 전년도와 비슷했다. 수학 가형 만점자는 작년 133명(0.07%)에서 올해 165명(0.10%), 나형 만점자는 작년 534명(0.15%)에서 올해 362명(0.11%)으로 각각 증감, 만점자 표준점수는 전년도 가형 130점, 나형 137점, 올해 가형 130점, 나형 135점이었다.

영어는 절대평가 도입 후 상당히 쉽게 출제됐다. 1등급 인원이 전년도 4만 2867명(7.8%)에서 올해 5만 2983명(10.03%)로 증가했다. 대성학력개발연구소 측은 1등급 인원 증가로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인원이 증가했을 것이며, 정시에서의 변별력은 떨어져 당락에 미치는 영향력은 상당히 줄 것으로 예상했다.

이영덕 소장은 “올해 수능은 영어가 절대평가화되면서 전체적인 변별력이 낮아졌다”며 “정시모집에서의 영어 비중이 대폭 줄었는데, 다른 과목이 적절한 난이도를 유지했으므로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서울대와 의학계열 등 최상위권 수험생이 지망하는 모집단위에서는 변별력이 떨어지고 합격선 근처에서 동점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대성학력개발연구소 측은 올해 정시모집 전망과 지원 전략을 소개했다.

먼저 수능 영역별 성적을 분석해 자신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것을 주문했다. 정시모집에서 수능 반영 방법은 대학마다 다양하다. 여기에 영어가 9등급만 제공되면서 방식이 더욱 복잡해졌다(비중은 감소). 수능 반영 지표 중 표준점수가 유리한지, 백분위가 유리한지도 잘 확인해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다음은 이월인원 파악이다. 올해도 수시모집 복수합격자들의 타 대학 등록이나 수능최저학력기준 미달로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대학이 존재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정시모집 원서접수 전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 발표에 촉각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세 번째는 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대학별 변환점수 확인이다. 표준점수를 반영하는 대학에서 탐구와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성적표 상 표준점수 대신 대학별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한다. 그렇기 때문에 성적 발표 후 공개되는 대학별 탐구 변환표준점수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정시모집 군별 3번의 복수지원 기회 적극 활용을 추천했다. 정시모집에서는 가, 나, 다군 3번의 복수 지원 기회가 있다. 수험생들이 선호하는 상위권 대학들은 대부분 가, 나 군에 몰려 있다. 다군은 모집 대학 수와 인원이 적어 경쟁률과 합격선이 높다. 이에 대성학력개발연구소 측은 3번의 기회 중 한 번은 적정 수준, 한 번은 소신지원, 나머지는 안정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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