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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도약대, DGIST"
[우리 대학이 최고]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2017년 11월 30일 (목) 09:20:56

FGLP·DURA 등 해외 연구·실습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글로벌 역량 제고
전 학생 4년 등록금 전액 면제···'비슬문화행사' 등 학생들 융복합 능력 함양

   
▲오혜린 씨(좌측)와 임진택 씨

[대학저널 유제민 기자]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총장 손상혁)는 2018년에 첫 학부 졸업생을 배출한다. 학부를 운영한 역사가 길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짧은 시간 동안에 우수 학생을 길러내는 시스템을 정착시킨 DGIST에 대학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DGIST는 '공부하기 좋은 학교,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반드시 주어지는 학교'로 정평이 나 있다. DGIST 기초학부 4학년 오혜린, 임진택 씨가 DGIST의 훌륭한 점을 상세히 소개했다.

대학입시에서 DGIST를 선택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오혜린(이하 혜린): 다른 대학이 아닌 DGIST를 택한 이유는 DGIST가 공학뿐 아니라 인문·예술 분야에서도 매우 뛰어난 학교라는 점 때문입니다. DGIST는 학생들의 인문학·예술 활동에 많은 지원을 해주고 있습니다. 저는 중학교 때까지 배우고 있던 플루트를 계속 하고 싶어서 DGIST를 택했습니다. 현재는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면서 하고 싶었던 음악 활동을 마음껏 하고 있습니다.

임진택(이하 진택): 고등학교 3학년 때 DGIST가 첫 학부생을 모집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글로벌 초일류 대학을 목표로 하고 있는 DGIST의 진취적인 모습을 보고 마음이 많이 끌렸습니다. 특히 해외에서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는 여러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어 DGIST에 진학하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에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해 진학을 결심했습니다.

   
▲비슬문화행사

DGIST 학생으로서 학교 자랑을 부탁드립니다.
진택: 우리 학교는 교수님 당 학생 수가 타 학교에 비해 매우 적습니다. 많은 교수님들이 학생들과 끈끈한 연으로 이어져 있어 그만큼 교수님들에게 많은 것들을 지도받을 수 있어요. 교수님들을 대하고 있을 때면 저희들과 정말 가까운 곳에서 세심하게 돌봐 주시고 계신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혜린: DGIST의 모든 학생들은 기초학부에 속하며 따로 학과가 없습니다. 이 덕분에 나중에 자신의 전공이나 주력 분야를 바꾸는 것이 수월합니다. 저만 해도 입학할 때에 기초과학이나 분자생물학을 전공했지만, 나중에 임상 분야에 더 관심이 생겨 이쪽으로 전공을 바꿨습니다. 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UGRP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점도 강조하고 싶습니다.

Tip DGIST는 학생들의 인문·예술 활동을 장려하며 이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전 학생이 필수적으로 음악 수업을 들어야 하며 학생들은 자신의 취향에 따라 피아노, 첼로, 클라리넷 등의 악기를 배우거나 합창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예술사, 비교역사학 등의 과목도 개설돼 있으며 철학·역사 등의 과목을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이를 통해 융복합적 사고력을 키우고 열린 마인드를 갖게 된다.

DGIST의 국제화 프로그램 수준은 어떠한가요?
진택: DGIST는 해외에서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매우 많은 학교입니다. FGLP라던지 DURA같은 프로그램들이 있어서 준비만 착실히 한다면 해외에서 연구·실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주어집니다. 저도 DURA를 통해 2번이나 해외 대학에서의 프로젝트에 참여한 적이 있었는데 보다 큰 꿈을 갖는 계기가 됐습니다.

Tip DGIST는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을 실시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계발을 도모하고 있다. 그중 FGLP(Freshman Global Leadership Program)는 학부생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으로서 여름방학 기간 동안 미국 UC버클리, 스탠포드대, 존스홉킨스대 등의 해외 명문대학에서 정규 여름학기 프로그램을 수강한다. 왕복 항공료와 개인경비는 개인이 부담하지만 수강료와 기숙사비 등은 DGIST가 지원하고 있다. 저소득층에 한해 항공료도 지원한다.

또 DURA(DGIST Undergraduate Research Award)는 DGIST 학부생들이 여름, 겨울방학 중에 해외 우수기관에서 연구 연수를 통해 글로벌 이공계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영국 캠브리지대, 스위스 취히리연방공대(ETH), 오스트리아 분자생명공학연구소(IMBA), 미국 존스홉킨스대, 미국 버지니아대 등 다양한 해외 우수기관의 연구실에서 생물학, 로봇공학 등의 연구에 학부생이 참여할 수 있다. 현재까지 총 20명의 학부생이 참여했다.

DGIST가 가지고 있는 장학제도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혜린: DGIST 학생들은 등록금을 내지 않습니다. 학비에 대한 걱정 없이 학업에만 충실할 수 있지요. 그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자신의 성과에 따른 보상을 받을 수도 있어요. DPF 같은 장학 혜택이 다수 있기 때문에 학업에 대한 동기 부여에도 도움이 됩니다.

Tip DGIST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은 국가장학생으로 선발돼 4년 동안 전액 등록금이 면제된다. 또 DGIST는 입학우수장학생, 성적우수장학생 등 다양한 장학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그 중 DPF(DGIST Presidential Fellowship, DGIST 총장 장학생)는 탁월한 역량으로 학교의 명성과 위상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되는 학생을 선정하는 장학제도다. 선정된 학생에게는 매월 특별장학금을 지급하며 FGLP 항공료를 전액 지원한다. 또한 전자교재를 사용하는 DGIST의 특성에 맞게 전자책을 구동할 수 있는 전자기기도 지급하며 학부 해외연구 활동 참여 기회가 우선적으로 부여된다. 

학생들의 편의를 위한 DGIST의 복지 시설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진택: 전 예전부터 운동을 좋아해서 체력 단련을 자주 합니다. 저처럼 운동을 좋아하는 학생들이라면 DGIST의 체육 관련 시설에 큰 점수를 줄 수밖에 없습니다. 체육관이 정말 잘 만들어져 있기 때문이지요. 학생들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체력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설비가 갖춰져 있습니다. 24시간 개방돼 있는 피트니스 센터도 운영하고 있어 정말 좋습니다.

혜린: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DGIST는 인문·예술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학교입니다. 한가지 예로 '비슬문화행사'를 들 수 있어요. '비슬문화행사'는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을 위해 펼치는 DGIST의 문화 행사입니다. 학교에 아티스트들을 초청해 클래식, 국악 등의 무료 공연을 펼칩니다. 학생들이 생활하는 기숙사 역시 편의에 최대한 포커스를 맞춰 설계됐다는 점이 느껴집니다. 방도 넓고 기숙사 내에 미팅룸, 독서실 등이 있어 프로젝트나 공부를 할 때 굳이 기숙사 밖으로 나갈 필요가 없습니다.

Tip 비슬문화행사는 DGIST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 및 잠재능력과 감성을 개발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클래식, 성악, 밴드, 미술, 강연, 영화, 문학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실시한다. 매년 학기 중 4회 이상 개최하며 2011년부터 지금까지 총 56회의 비슬문화행사를 진행했다. 학생들뿐 아니라 지역주민 누구나 와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DGIST 학생들은 학부동에서 공부하고 2인 1실, 혹은 1인 1실로 사용하는 비슬빌리지(학생기숙사)에서 생활한다. 기숙사 내에는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독서실과 휴식을 위한 휴게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체력 증진을 위한 스포츠센터도 조성돼 있다. 아울러 식당, 편의점, 세탁실, 택배보관실, 회의실 등의 공간이 있어 학생들이 지내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DGIST를 지망하는 예비 후배들을 위한 조언?
혜린: 본인이 좋아하는 과목, 잘하는 과목만 공부해서는 좋은 결과를 얻기 힘들다는 점을 말하고 싶습니다. 수학, 과학 말고 영어, 국어도 열심히 공부해야 합니다. DGIST는 융복합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융복합이 가지는 의미를 생각하며 '자신이 공부하는 분야가 나중에 사회에서 어떻게 쓰일 것인가'를 고민했으면 좋겠습니다.

진택: 인지도만 보고 학교를 판단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DGIST가 다른 과학기술대학에 비해선 아직 이름이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 같지만, 재학생의 입장에서 정말 우수하고 장점이 많은 학교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DGIST는 여러 가지 다양한 기회를 주고 있기 때문에 실력을 쌓기에 좋은 학교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유제민 기자 yjm@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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