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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의학전문대학원, 당뇨병 환자 동맥경화 유발 인자 발견
2017년 11월 28일 (화) 11:45:09
   
 

[대학저널 박용우 기자]영남대학교 의대생들이 당뇨병 환자의 동맥경화를 예측하는 주요 인자를 발견했다.

영남대 의학전문대학원 4학년에 재학 중인 정유경(28), 이영주(25), 김계훤(30), 조류경(31) 씨 등  4명의 학생들은 당뇨병 환자의 혈청 ‘시스타틴 C(Cystatin C, 세포 내 단백질 분해 효소의 작용을 저해하는 물질로서 신체 내 세포가 매 순간 일정량씩 만들어 발병을 예방하고 정상 생리를 유지하는 기능 단백질)가 동맥경화 예측에 중요한 인자임을 발견했다.  

혈청 시스타틴 C 검사는 신장 기능을 보다 정확히 확인할 수 있는 방법으로, 시스타틴 C가 증가할수록 신장의 손상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존 연구에서 시스타틴 C가 심혈관 질환에 대한 위험을 반영하는 인자로 보고된 적이 있지만, 당뇨병 환자에서 시스타틴 C의 역할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아 연구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번 연구의 지도를 맡은 영남대 의대 내과학교실 문준성 교수는 “당뇨병 환자들은 주로 심혈관 합병증으로 사망하게 된다”면서 “당뇨병 환자에게 발생하는 심혈관 질환은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예측할 수 있는 검사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연구 배경을 밝혔다.

당뇨병 환자들은 동맥경화 유병률이 높고 심혈관 질환 발생 시 예후도 좋지 않기 때문에 동맥경화를 예측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번 연구 논문의 제1저자인 정유경 씨는 “당뇨병 환자에서 시스타틴 C를 비롯한 여러 인자들과 동맥경화도를 의미하는 맥파전달속도(Pulse Wave Velocity) 간의 관계를 분석했다”면서 “기존 신장질환 지표들보다 시스타틴 C가 동맥경화 및 심혈관 질환 10년 발생위험도와 더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시스타틴 C가 1mg/dL(milligram per deciliter) 증가할수록 동맥경화도의 위험이 1.2배 증가함을 밝혀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말초혈관질환 분야의 SCI 학술지 <당뇨병과 혈관질환연구誌>(Diabetes & Vascular Disease Research, 영향력 지수(IF) 3.417) 온라인판에 최근(11월 1일자) 게재됐다. 특히, 이번 연구는 학생들이 주요 저자로 참여해 교내 영의학술대회에서 발표한 연구가 국제 학술지에 게재되는 성과로 이어진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공동 제1저자인 이영주 씨는 “내년 1월 예정된 의사국가고시 준비와 병원실습을 병행하면서 500명이 넘는 환자의 차트를 일일이 찾아 자료를 정리했다"며 "통계결과 처리와 저술까지 해야 했기 때문에 시간과의 싸움이었지만, 좋은 결과로 마무리돼 기쁘다”고 말했다. 

내년 의사면허 취득 후 수련의로 영남대병원에서 근무 예정인 이들은 “전문과목을 선택한 후 대학원 박사과정에 진학해 임상현장에서 꼭 필요하지만 충족되지 못한 요구들을 찾아내 환자 진료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연구를 해보고 싶다”고 앞으로의 연구 계획을 밝혔다.


박용우 기자 pwlucky7@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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