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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부총리, "고교학점제 통해 고교 교육 혁신"
2017년 11월 27일 (월) 18:56:03

[대학저널 정성민 기자] 교육부가 2022년 도입을 목표로 고교학점제를 추진한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고교 교육 혁신을 위해 고교학점제가 성공적으로 도입될 수 있도록 국민들에게 당부했다.

김 부총리는 27일 서울 강서구 소재 한서고를 방문하고 '고교학점제 추진 방향 및 연구학교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김상곤 부총리

김 부총리는 "종전과 같은 획일적인 교육 체제에서는 모든 학생들이 각자의 잠재력과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어려웠음은 물론,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생각을 인정함으로써 미래사회가 원하는 창의 융합 인재와 민주시민으로서의 인재를 양성하는 데에도 근본적인 한계를 지니고 있었다"면서 "교육부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 전환과 고교 교육 혁신에 대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고교학점제 도입을 추진하며, 고교 교육 혁신을 위한 한 걸음을 힘차게 내딛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진로와 적성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다양한 과목을 선택, 이수하고 누적된 학점이 일정한 기준에 도달할 경우, 졸업을 인정받는 제도"라며 "고교학점제는 학생의 진로·적성에 맞는 과목 선택과 유연한 학사 운영, 교사의 자율성과 전문성이 발휘되는 수업과 평가, 엄격한 학습의 질 관리 등이 특징이다. 고교 교육과정 운영 전반을 개선하고 고교 교육 혁신을 지원하기에 가장 적합한 학사제도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교육부는 2022년 고교학점제 도입을 목표로 본격적인 연구와 준비를 추진해 갈 계획이다. 고교학점제를 도입·시행함에 있어서도 제반 여건을 고려, 적용 가능한 요소부터 단계적으로 실행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 제도가 안착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면서 "아울러 급격한 제도 변화로 인해 현장에 혼란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충분한 연구와 검토, 체계적인 준비를 거쳐 고교학점제를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부총리는 "고교학점제 성패는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의해 결정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선생님들이 교육과정과 평가에서 자율성과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교육개혁 열망을 담아 선생님들과 동행하면서 우리 교육의 미래를 함께 열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부총리는 "때로는 쉽지 않고, 길게 느껴질 여정이겠지만 일시적 처방이 아니라 장기적인 교육 비전을 공유하면서 정책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면서 "우리 교육이 경쟁에서 승리한 소수만의 성장이 아닌 모든 아이들의 성장과 행복을 위한 교육이 될 수 있도록, 고교 교육 혁신을 이끄는 고교학점제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정성민 기자 jsm@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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