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대학뉴스 | 유성룡의 입시 클리닉
     
유성룡의 입시 클리닉, 2018학년도 정시모집 지원전략
“성균관대, 한양대 등 130개 대학 분할 모집으로 선발”
2017년 11월 24일 (금) 09:57:47
   
 

2018학년도 정시모집은 2017학년도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2017학년도 대입전형부터 입학 정원이 200명 이상인 모집단위도 분할 모집을 실시할 수 없게 됨에 따라 서원대·아주대처럼 2017학년도까지 분할 모집을 실시했던 대학이 분할 모집을 하지 않는 것으로 변경한 경우와 우석대·한국산업기술대처럼 새롭게 분할 모집을 실시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2018학년도 정시모집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지원 대학의 정시모집군을 다시 한 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정시모집은 ‘가·나·다’군에서 각각 한 개의 대학에만 지원해야만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면서 지원 대학의 모집군을 살펴봤으면 한다.

   
   
 

2018학년도 정시모집에서 분할 모집을 실시하지 않기로 한 대학은 서원대·신경대·아주대·호남신대로 호남신대만 ‘가’군에서 모집하고, 나머지 3개 대학들은 ‘다’군에서 모집한다. 분할 모집을 새롭게 실시하는 대학은 U1대·광주대·우석대·한국기술교육대로 ▲U1대는 ‘가’군 모집에서 ‘가·다’군 모집으로, ▲광주대는 ‘나’군 모집에서 ‘가·나’군 모집으로, 우석대는 ‘나’군 모집에서 ‘나·다’군 모집으로, ▲한국기술교육대는 ‘나’군 모집에서 ‘가·나·다’군 모집으로 변경했다.

이밖에 ▲건양대·동의대·한밭대가 ‘가·나’군 모집에서 ‘가·나·다’군 모집으로, ▲가톨릭관동대가 ‘가·나·다’군 모집에서 ‘가·나’군 모집으로, ▲동서대가 ‘가·나·다’군 모집에서 ‘가·다’군 모집으로, ▲한림대가 ‘나·다’군 모집에서 ‘가·나·다’군 모집으로 변경했다.

2018학년도 정시모집은 수시모집으로만 선발하는 포항공대와 교육부로부터 폐교 처분을 받은 대구외대·한중대를 제외한 193개 대학에서 실시한다. 모집 인원은 92,548명으로 4년제 대학 전체 모집 정원(351,339명)의 26.3%에 해당한다.(2018학년도 대입전형 주요사항 기준) 하지만 내년 1월 4일 2018학년도 수시모집 합격자 등록이 모두 끝나면 정시모집 인원은 다소 늘어난다. 왜냐하면 수시모집에서 복수 지원과 수능시험 최저학력기준 미달 등으로 생긴 결원을 정시모집으로 이월, 선발하기 때문이다. 이에 2018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선발하게 될 실제 모집 인원은 수시모집 합격자 등록이 모두 끝나야 정확히 알 수 있다.

2018학년도 정시모집군별 대학과 모집 정원을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18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가’군에서는 서강대·서울대·이화여대 등 130개 대학이 32,337명을 선발한다. ‘나’군에서는 고려대·연세대·한양대 등 129개 대학이 35,068명을, ‘다’군에서는 건국대·중앙대·홍익대 등 116개 대학이 25,163명을 선발한다. 이 중 동국대·성균관대·한국외대 등 130개 대학은 모집계열 또는 모집단위에 따라 분할 모집으로 선발한다.

정시모집의 대표적인 전형은 일반전형이다. 2018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전체 정시모집 정원(92,548명)의 95.7%에 해당하는 88,576명을 광신대·영남신대·영산선학대·중앙승가대·총신대·침례신대 등을 제외한 187개 대학에서 선발한다. 이는 2017학년도에 102,401명, 2016학년도에 110,595명을 선
발했던 것보다는 모집 인원이 줄어든 것이지만 정시모집에서는 여전히 일반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이 절대적으로 많다.

정시모집의 학생 선발은 대다수 대학들이 수능시험 성적으로만 선발하거나, 수능시험 성적을 60% 이상으로 높게 반영하여 선발한다. 그렇다고 학생부와 면접고사 등을 전형 요소로 반영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다. 이에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이 어떤 전형 요소를 얼마만큼 반영하는지도 알아 둘 필요가 있다.

하지만 인문·자연계 수험생들의 정시 지원전략은 수능시험 반영 영역과 영역별 반영 비율, 그리고 영역·과목 선택에 따른 가산점 부여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그에 맞춰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시 지원전략을 세울 때이 점을 꼭 기억했으면 한다. ‘정시모집은 곧 수능시험이다.’ 이런 맘으로….

2018학년도 정시모집의 입학원서 접수 기간은 내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로 대학들은 이 기간 안에 3일 이상 입학원서 접수를 실시한다. 학생 선발 전형은 ‘가’군 모집이 2018년 1월 10일부터 18일 사이에 진행되고, ‘나’군 모집이 1월 19일부터 27일, ‘다’군 모집이 1월 28일부터 2월 5일 사이에 진행된다.

합격자는 학생 선발 전형 이후 대학별로 발표하되, 2월 6일까지는 합격자를 발표해야 한다. 합격자 등록 기간은 2월 7일부터 2월 9일까지다. 그러나 정시모집에서 미충원·미등록 등으로 결원이 생기면 대학별로 2월 21일까지 미등록 충원을 실시한다. 한편, 정시모집 미등록 충원을 실시했는데도 결원이 생기면 2월 22일부터 26일 사이에 대학 자율적으로 추가모집을 실시한다.

“정시 지원전략은 수능시험 유·불리 파악으로 세워라!”
2018학년도 정시모집은 수능시험 성적에 의해서 합격의 당락이 결정된다. 따라서 정시모집으로 대학에 진학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무엇보다 자신의 수능시험 성적을 냉철히 분석하고 어느 대학, 어느 모집단위로의 지원이 가능한지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

그런데 2018학년도 수능시험부터 그동안 가장 높은 비율로 반영했던 영어 영역의 점수 체계가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바뀌어 수능시험 성적에 따른 유·불리를 판단하기가 쉽지 않아졌다. 정시모집에 지원할 때 가장 많이 활용하는 것이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나 대학정보포털 어디가(http://adiga.kr)에 공개한 과년도 합격자의 수능시험 성적 결과다. 그런데 영어 영역의 점수 체계가 변경됨에 따라 이를 어떻게 적용해서 보는 것이 좋을지를 가늠하기가 쉽지 않아졌다. 더욱이 대학들의 2018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수능시험 영어 영역 반영 방법을 보면, 대학별로 적지 않은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 예컨대 연세대처럼 수능시험 영역별 반영 비율로 해서 점수화해 반영하는 대학이 있는가 하면, 서울대처럼 2등급부터 수능시험 반영 총점에서 0.5점씩 감점해 반영하는 대학과 서강대처럼 1등급 100점, 2등급 99점, 3등급 98점 등으로 수능시험 반영 총점에 가산점으로 반영하는 대학이 있다.

이에 더해 영어 영역을 반영 비율로 반영하는 경우에도 대학별로 반영 비율에 차이가 있을 뿐만 아니라 등급별로 부여하는 점수에도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감점이나 가점으로 반영하는 경우도 대학에 따라 등급별로 부여하는 점수에 차이가 많다.

예를 들어 수능시험 총점이 1,000점이고 이 중 영어 영역 반영 비율이 15%로 동일한 건국대와 경희대 인문계 모집단위 경우를 보면 건국대는 1등급 200점, 2등급 196점, 3등급 193점, 4등급 188점, 5등급 183점, 6등급 180점, 7등급 170점, 8등급 160점, 9등급 150점으로 점수화해 반영하고 경희대는 1등급 200점, 2등급 192점, 3등급 178점, 4등급 154점, 5등급 120점, 6등급 80점, 7등급 46점, 8등급 22점, 9등급 0점으로 점수화해 반영한다. 이럴 경우 영어 영역에서 2등급을 받은 수험생은 경희대보다 건국대로 지원하는 것이 좀더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건국대는 2등급을 196점으로
반영하지만, 경희대는 건국대보다 4점 낮은 192점으로 반영하기 때문이다.

가점이나 감점으로 반영하는 경우도 대학별로 부여하는 등급 점수에 따라 유·불리가 나타날 수 있다. 예를 들어 가점으로 부여하는 가톨릭대와 성균관대 의예과의 경우 가톨릭대는 1등급 10점, 2등급 9.5점, 3등급 9.0점, 4등급 8.5점 등으로 0.5점씩 차이를 두고 있지만 성균관대는 1등급 100점, 2등급 98점, 3등급 95점, 4등급 92점, 5등급 86점 등으로 하위 등급으로 내려갈수록 등급 간 점수 차를 크게 두고 있다. 이럴 경우 영어 영역에서 2등급을 받은 수험생이 의예과로 지원하고자 할 때는 성균관대보다 가톨릭대가 좀더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1등급과 2등급의 점수 차가 가톨릭대는 0.5점인데 비해 성균관대는 2점이기 때문이다.

위와 같이 영어 영역이 절대평가로 변경됨에 따른 유·불리를 살펴본 것은 정시모집은 수능시험 0.1, 2점에 의해 합격의 당락이 결정되는 경우가 적지 않아서다. 특히 상위권 대학과 모집단위에서는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정시 지원전략을 세울 때 이런 점까지도 꼼꼼히 알아둘 필요가 있다.

한편 대학이 발표한 과년도 합격자의 수능시험 성적 결과를 참조하고자 할 때에는 백분위 평균을 참조하는 것이 좋다. 다만, 유의할 사항은 2017학년도 정시모집까지는 대다수 중상위권 대학들이 국어·수학·영어·탐구 영역을 모두 반영해 과년도 성적을 그대로 참조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영어 영역이 절대평가로 변경됨에 따라 국어·수학·탐구영역을 기준으로 봐야 하기 때문이다.

이 때 점수대별로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 합격자의 백분위 평균이 96점 이상이라면 0.8점 정도를 더하여 참조하면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백분위 평균이 93점 이상 95점 미만이면 1.0점, 90점 이상 92점 미만이면 1.2점, 87점 이상 90점 미만이면 1.4점, 84점 이상 87점 미만이면 1.7점 정도를 더해 참조하면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하 점수대는 대략 2.2∼2.8점 정도를 더해 참조하면 좋을 듯싶다.

이밖에도 수능시험 반영에 있어 유·불리로는 우선 수능시험 반영 영역과 반영 비율에 따른 유·불리를 들 수 있다. 이는 현행 수능시험이 선택형으로 수험생 개개인이 취득한 영역 및 과목별 점수가 다르고 대학에 따라 반영 영역과 영역별 반영 비율 등에 차이가 있어 수능시험 총점이 동일하더라도 지원 대학에 따라 유·불리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인문계 수험생으로 국어 영역보다 수학 영역을 잘 받았다면 숭실대 경상계열처럼 국어 영역은 25% 반영하지만, 수학 영역을 35%로 높게 반영하는 대학으로의 지원을 고려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이다. 이에 수험생들은 자신의 수능시험 영역별 성적과 대학의 수능시험 영역별 반영 비율을 꼼꼼히 비교하면서 지원 여부를 가늠했으면 한다.

또한 표준점수와 백분위 반영에 따라서도 유·불리가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표준점수와 백분위 중 어느 점수가 유리한지를 따지는 것은 어느 측면에서는 별 의미가 없다고 볼 수도 있다. 왜냐하면 이러한 고민은 지원 가능 점수가 비슷한 대학 가운데 어느 대학은 표준점수를 반영하고, 어느 대학은 백분위를 반영할 때 비교의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가톨릭대·광운대·명지대·세종대·숭실대·아주대·인하대·홍익대처럼 표준점수를 반영하는 대학과 가천대·국민대·단국대·성신여대·숙명여대·인천대처럼 백분위를 반영하는 대학에 함께 지원을 고려하는 수험생이라면 활용 점수에 따른 유·불리는 반드시 따져봐야 한다. 아울러 자연계 모집단위에서 수학 영역 ‘나’형 응시자와 사회탐구 영역 응시자의 지원을 허용하는 경우 수학 영역 ‘가’형과 과학탐구 영역에 부여하는 가산점으로 인한 유·불리가 나타나기도 하므로 이에 대해서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아무쪼록 2018학년도 정시모집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수능시험에 따른 유·불리를 반드시 살펴보고 그에 따른 지원전략으로 합격의 문을 열길 바란다.


대학저널 webmaster@dhnews.co.kr
     관련기사
· "수능 성적 유·불리 고려, 정시 지원전략 수립"
ⓒ 대학저널(http://www.dh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회사소개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규약 준수 광고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주)대학저널 | [주소] 08511 서울특별시 금천구 디지털로 9길65, 906호(가산동 백상스타타워1차) | TEL 02-733-1750 | FAX 02-754-1700
발행인 · 대표이사 우재철 | 편집인 우재철 | 등록번호 서울아01091 | 등록일자 2010년 1월 8일 | 제호 e대학저널 | 청소년보호책임자 우재철
Copyright 2009 대학저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dh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