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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협·전문대교협, 변경 일정 발표
대입 일정 1주일씩 순연···대교협 정시박람회는 우선 예정대로 진행
2017년 11월 16일 (목) 15:26:04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및 수·정시모집 일정을 1주일씩 연기한 가운데 대학 협의체들도 후속조치를 마련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 장호성 회장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이하 전문대교협) 이기우 회장은 11월 16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 세종4 브리핑실에서 ‘2018학년도 대학입학전형일정 변경안’을 발표했다.

이번 변경안은 수능시험 연기에 따른 후속조치로서 대교협을 포함해 교육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및 전문대교협과 상호 협의해 수립했다. 대입 전형의 안정적 운영과 수험생 및 학부모의 혼란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장호성 회장

먼저 4년제 대학의 경우 기존 수능시험 시행일인 11월 16일 이후에 시행되는 대학별고사(논술, 적성, 면접 등) 및 수시모집 합격자발표 일정을 포함한 모든 대입 전형 일정을 변경된 수능시험 시행일인 11월 23일에 맞춰 7일 순연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정시모집 관련 전형일정과 전형기간도 모두 7일 순연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추가모집 기간은 기존보다 소폭 축소된다.

향후 대교협은 변경안에 따른 대학의 대입업무 및 수험생의 대입지원에 혼란이 없도록 대입정보포털 사이트(adiga.kr)에 관련 변경 일정을 공지할 예정이다.
 
대교협 장호성 회장은 “수험생들은 지원 대학의 홈페이지 및 일정 변경 공지를 반드시 확인해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이기우 회장

전문대의 경우 수시모집 2차 원서접수 마감일이 당초 11월 21일까지에서 11월 28일로 1주일 연장된다. 수시 합격자 발표일은 12월 15일에서 22일로, 수시 합격자 등록기간은 12월 18일부터 21일까지에서 12월 25일부터 28일까지로 변경된다.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기존 2017년 12월 20일부터 2018년 1월 12일까지를 2018년 1월 6일부터 16일까지로 변경했다. 단 정시 합격자 발표일은 2월 6일, 등록기간은 2월 7일부터 9일까지, 등록마감기간은 2월 10일부터 28일까지로 변경 없이 진행된다.

전문대교협 이기우 회장은 “이번 지진과 수능연기로 인한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의 대입전형의 안정적 운영과 혼란을 최소화하겠다”라며 “대학의 사회적 책무성 제고차원에서 최대한 일정연기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12월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8 정시박람회’의 경우 이미 예약된 일정을 미루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박람회 전날 성적발표가 있기 때문에 진행에 무리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1안으로는 현상 유지, 2안으로는 하루 순연해 12월 14일부터 17일까지 개최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답했다.발표 후에는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오늘내일 일부 대학에서 수시1차 합격자가 발표되는데 이 또한 순연되는가’에 대한 질문에 장호성 회장은 “그럴 경우 타 대학 입시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공정성을 위해 이 또한 1주일 연기가 됐다”고 답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 이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16일 시행 예정이었던 2018학년도 수능을 11월 23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수능이 자연재해로 연기된 건 1993년 도입 이후 처음이다.

이후 16일 오후 2시 교육부 박춘란 차관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수능 연기에 따른 후속 조치 내용을 발표했다. 주요사항은 ▲출제문항 보안을 위한 수능 출제위원 및 인쇄요원 합숙기간 1주일 연장 ▲문답지 보안 강화를 위한 교육부 중앙협력관 파견기관 연장 및 문답지 보관소 상시근무 인원 증원 ▲문제가 된 포항 14개 시험장에 대한 정밀 안전점검 실시 및 대체 시험장 마련 ▲대학별 논술, 면접 등 수시모집 일정, 수능 후 이의신청, 정답확정 등 정시모집 일정 1주일씩 순연 ▲성적통지일 12월 12일로 연기 ▲피해지역 수험생의 학사관리, 심리안정 지원 등이다.


신효송 기자 shs@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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