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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CS 사업단, 범죄 피해자 집단상담 프로그램 실시
2017년 11월 14일 (화) 15:40:46
   
 

[대학저널 박용우 기자]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 CVCS사업단은 10월 2728일 경산시 대경연수원에서 경북지방경찰청 및 산하 경찰서에서 지원하고 있는 실제 범죄 피해자들의 집단상담에 나섰다.

이번 프로그램은 CVCS사업단(김동혁 단장)이 주최하고, 심리치료학과 고은영, 이은아 교수가 16시간에 걸쳐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전체 진행을 맡았다.

집단상담 전문가인 고은영, 이은아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기반 치료(Seeking Safety)를 접목시켜 트라우마의 치료에 중점을 두고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안전기반 치료는 기존 트라우마 치료 접근과는 달리, 참가자들의 안전(Safety)을 최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심리치료 과정에서 재외상화나 재발률이 가장 낮은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은 가장 안전한 환경과 자기관리 속에서 동병상련의 아픔과 고통을 공감하고 용기 있게 자신을 드러내는 과정을 경험하고, 위로와 치유, 공감과 격려를 통해 긍정적인 영향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또한 참가자들의 일상에서 범죄 피해 관련 기억과 상처가 나타날 때마다, 자신을 관리할 수 있는 심리적 응급처치법(Grounding)을 실습하여, 실생활의 안전감을 더할 수 있었다.

실제로 집단상담에 참여한 범죄 피해자들은 프로그램 첫 시간과 마지막 시간의 소감을 비교했을 때, 표정이 상당히 밝아지고 가벼워진 모습을 보였으며 본인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는 것에 대하여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한 고은영, 이은아교수(심리치료학과)는 “상담 및 심리치료에 대한 사회적인 선입견이 줄어들기를 희망한다”며 상담이나 심리치료라고 하면 흔히들 문제가 있는 사람이 받는 행위라고 생각하는 사회적 선입견이 범죄 피해자들에게서 치유와 성장의 기회마저 앗아가는 2차, 3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

이들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범죄 피해자를 지원하는 경찰/법조계 등 정부 지원 체제의 근본적인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 프로그램의 의의는 경찰이 앞장서서 피해자의 심리적 어려움을 알기 위해 다가가고, 행동으로 옮겼던 훌륭한 선례라고 볼 수 있다.

 

 


박용우 기자 pwlucky7@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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