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대학뉴스 > 대학일반 | 실시간 교육/대학뉴스
     
서남대 폐교 위기···한남대 인수 불투명
예장 총회 연금재단 이사회, 서남대 인수자금 지원방안 부결
2017년 11월 07일 (화) 13:19:21
   
▶서남대(출처: 연합뉴스)

[대학저널 정성민 기자] 서남대가 폐교 위기에 처하고 있다. 한남대의 서남대 인수가 불투명하기 때문.

최근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산하 연금재단 이사회는 대전기독학원(한남대 학교법인)이 요청한 500억원 상당의 서남대 인수자금 지원방안을 부결시켰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8월 24일 서남학원(서남대 학교법인)을 대상으로 사안감사와 특별조사 결과에 따른 시정요구 및 학교폐쇄 계고를 통보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서남대는 2012년 사안감사 결과 설립자 이홍하의 교비 333억 원 횡령 외에 법인 이사 및 총장이 고등교육법 등 관계법령을 위반, 학사·인사·회계 등 업무 전반을 편법적이고 불법적으로 운영했다"면서 "2017년 특별조사 결과에서도 임금 체불액 등 결산에 반영된 부채 누적액이 187억 원에 육박, 사실상 자본잠식 상태이고 학생수 감소와 저조한 학생 충원율 등 재정악화와 학사운영 부실까지 겹쳐 대학으로서 기능을 상실했다"고 밝혔다. 

현행 '고등교육법'과 '고등교육법시행령'에 의거, 학교폐쇄 절차는 자진폐쇄와 강제폐쇄로 구분된다. 자진폐쇄는 '폐지 결정(이사회 의결)→폐지 인가 신청서 제출→폐지 적정성 검토→폐지 인가 및 후속 조치' 순으로 진행되고, 강제폐쇄는 '학교폐쇄 계고(시정 지시)→학교폐쇄 방침 확정→행정 예고 및 청문 실시→학교폐쇄 명령 및 결과 보고' 순으로 진행된다. 서남대는 강제폐쇄에 해당된다.

교육부는 2012년 사안감사 실시 이후 2013년 서남대에 임시이사를 파견했다. 그동안 서남대 임시이사회는 학교 정상화를 목표로 재정 기여자를 물색했고 서남대 의대에 매력을 느낀 명지병원, 예수병원, 삼육대, 서울시립대 등이 서남대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교육부는 명지병원, 예수병원, 삼육대, 서울시립대 등의 정상화방안을 모두 인정하지 않았다. 

교육부가 학교폐쇄 계고를 통보하면서 서남대의 폐교가 기정사실화됐다. 하지만 대전기독학원이 지난 9월 4일 서남대 인수 추진을 의결, 정상화의 불씨가 되살아났다. 대전기독학원은 한남대의 타당성 검토 결과를 토대로 서남대 인수가 학교 발전에 긍정적 요소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서남대 의대 인수를 통해 한남대의 숙원인 의대 설립을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대전기독학원 소속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산하 연금재단 이사회가 서남대 인수자금 지원방안을 부결시키면서 한남대의 서남대 인수가 불투명하다. 

만일 한남대의 서남대 인수가 불발되고, 서남대 정상화방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교육부는 12월 중 최종 학교폐쇄 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학교폐쇄 명령이 내려지면 서남대의 2018학년도 신입생 모집은 중지된다.  


정성민 기자 jsm@dhnews.co.kr
     관련기사
· 서남대, 결국 폐교···폐쇄 사전 절차 추진· 폐교 vs 정상화, 서남대 '기로'
ⓒ 대학저널(http://www.dh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회사소개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규약 준수 광고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주)대학저널 | [주소] 08511 서울특별시 금천구 디지털로 9길65, 906호(가산동 백상스타타워1차) | TEL 02-733-1750 | FAX 02-754-1700
발행인 · 대표이사 우재철 | 편집인 우재철 | 등록번호 서울아01091 | 등록일자 2010년 1월 8일 | 제호 e대학저널 | 청소년보호책임자 우재철
Copyright 2009 대학저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dh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