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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나, 단기간에 온라인 교육받는다"
교육부, '한국형 나노디그리 시범운영 계획' 발표
4차 산업혁명 대비 성인학습자 대상 교육프로그램 도입
2017년 11월 07일 (화) 11:30:38
   
 

[대학저널 정성민 기자] 앞으로 성인들이 언제, 어디서나, 단기간에 온라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김상곤)는 7일 '(가칭)한국형 나노디그리' 시범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나노(nano)는 '학습내용 세분화'에 따른 '학습 기간 단기화'를, 디그리(degree)는 '학습내용에 대한 기업의 인증'을 각각 의미한다. 나노디그리는 미국 온라인 공개강좌(MOOC) 기업인 유다시티(Udacity)가 기업 요구를 반영, 6개월 내외 학습과정을 운영하면서 사용되기 시작했다.

현재 4차 산업혁명 등 기술혁신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학교나 대학에서 배운 지식의 생명주기가 감소되고 있다. 또한 이직·전직 활성화와 일자리 이동이 가속화, 새로운 기술과 지식 학습을 위한 교육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 세계경제포럼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사무행정직 475만 개, 제조업 160만 개, 건설·광업 49만 개의 일자리가 급감하는 대신 재무관리 49만 개, 경영관리 41만 개, 컴퓨터·수학 40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그러나 문제는 대부분 성인교육프로그램이 2∼4년 내외 장기간(학사·전문학사)으로 운영되고 있다. 단기 프로그램의 경우 전일제 형식으로 운영, 재직자나 대학생 등 취업 준비 성인이 참여하기 어렵다. 프로그램을 선택하더라도 자신의 수준에 맞지 않거나, 관련 없는 과정을 수강해야 하는 불편도 있다. 김모 씨는 "기업 요구에 부합하는 재취업 교육 제공이 부실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교육부는 성인학습자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산업 변화와 기업 수요를 교육프로그램에 직접 반영하기 위해 '한국형 나노디그리'를 도입했다. 6개월 내외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 앞으로 한국형 나노디그리는 '유망분야와 대표기업 선정→핵심직무 발굴과 평가방식 결정→운영 교육기관 선정→이수자 평가 실시와 인증→인증 활용'으로 운영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상설자문단(산업별협의체·기업·전문가 등으로 구성)에서 4차 산업혁명 등 미래 유망 분야와 해당 유망 분야 대표·선도 기업을 선정한 뒤 교육부와 대표기업이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다. 미래 유망 분야로는 ▲정보통신(AR, VR, 사물 인터넷, 클라우드, 인공 지능) ▲운송(연료 전지 자동차, 지능형 자동차, 전기자동차) ▲에너지 환경(기후 조절, 유전자 변형, 대체 식품, 대체 에너지) 등이 해당된다.

협약 체결 이후 대표기업은 해당 분야에서 (재)취업과 능력 향상에 필요한 핵심직무를 발굴하고, 해당 직무 습득 여부에 대한 최종 평가방식을 개발한다. 교육부는 핵심직무별로 교육기관(대학, 전문대학, 직업훈련기관 등)을 확보하고 참여 확정 교육기관은 6개월 내외 교육프로그램을 개설·운영한다. 교육프로그램 이수자는 대표기업 주관의 인증평가를 받는다. 특히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대표기업 명의의 인증서를 발급받아 취업, 교육훈련, 학점인정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한국형 나노디그리 운영 예시(증강현실 디자이너 과정)

교육부는 16일 금융투자교육원(여의도)에서 기업과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한국형 나노디그리 운영 의견수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 2018년 1월까지 유망분야와 대표기업을 선정하고, 2018년 상반기까지 핵심직무별 참여 교육기관을 확정할 방침이다. 교육프로그램 개발이 완료되면 2018년 7월부터 학습자에게 한국형 나노디그리 교육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국정과제의 하나인 한국형 나노디그리 시범운영으로 4차 산업혁명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평생교육 여건을 조성하고, 성인 평생학습을 보다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정성민 기자 jsm@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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