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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청소년 건강 '적신호'"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결과···패스트푸드 섭취 증가, 운동 미미
2017년 11월 06일 (월) 13:13:49
   
 

[대학저널 정성민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패스트푸드와 탄산음료를 즐겨 먹지만 운동량이 매우 저조한 것. 또한 우리나라 청소년 3명 가운데 1명은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고 있으며, 4명 가운데 1명은 우울감을 경험했다. 이에 청소년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위한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교육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제13차(2017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는 전국 중·고등학생(약 7만 명)의 흡연, 음주, 신체활동 등 건강행태 파악을 위해 2005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먼저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흡연과 음주는 개선의 여지가 보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현재흡연율(최근 30일 동안 1일 이상 흡연한 사람의 분율)은 2005년 11.8%에서 2006년 12.8%, 2007년 13.3%, 2008년 12.8%, 2009년 12.8%, 2010년 12.1%, 2011년 12.1%, 2012년 11.4%, 2013년 9.7%, 2014년 9.2%, 2015년 7.8%, 2016년 6.3%, 2017년 6.4%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음주율(최근 30일 동안 1잔 이상 술을 마신 적이 있는 사람의 분율) 역시 2005년 27.0%에서 2006년 28.6%, 2007년 27.8%, 2008년 24.5%, 2009년 21.1%, 2010년 21.1%, 2011년 20.6%, 2012년 19.4%, 2013년 16.3%, 2014년 16.7%, 2015년 16.7%, 2016년 15.0%, 2017년 16.1%로 지난 5년간 15~6%대를 기록했다.

문제는 식생활이다. 패스트푸드와 탄산 음료 섭취가 증가한 반면 과일과 우유 섭취가 감소한 것. 즉 주 3회 이상 패스트푸드 섭취율은 2015년 16.7%에서 2017년 20.5%로, 주 3회 이상 탄산음료 섭취율은 2016년 27.1%에서 2017년 33.7%로 각각 증가했다. 그러나 1일 1회 이상 과일 섭취율은 2016년 23.2%에서 2017년 22.2%로, 1일 1회 이상 우유 섭취율은 2016년 26.8%에서 2017년 25%로 각각 감소했다. 

식생활에서 패스트푸드와 탄산 음료 섭취가 증가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신체활동(운동)은 저조한 현실이다. 실제 하루 60분·주 5일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13.8%에 불과했다. 주 3일 이상 근력강화운동 실천율은 남학생 33.7%, 여학생 11.0%였다. 

패스트푸드·탄산 음료 섭취 증가와 신체활동 저조는 비만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3명 가운데 1명은 체중감소를 시도했다. 특히 체중감소 시도 학생 5명 가운데 1명은 ▲단식 ▲의사처방 없이 살 빼는 약 복용 ▲설사약 또는 이뇨제 복용 ▲식사 후 구토 ▲한 가지 음식만 먹기 등 부적절한 방법을 이용, 개선이 시급하다.

   
 

이번 조사에서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고 우울감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 인지율(평상시 스트레스를 '대단히 많이' 또는 '많이' 느끼는 편인 사람의 분율)은 37.2%로 3명 가운데 1명은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고 있다. 우울감 경험률(최근 12개월 동안 2주 내내 일상생활을 중단할 정도로 슬프거나 절망감을 느낀 적이 있는 사람의 분율)은 25.1%로 4명 가운데 1명은 우울감을 경험했다.

교육부 조명연 학생건강정책과장은 "꾸준한 학교에서의 예방교육과 생활지도로 인해 학생들의 흡연과 음주 등 불건전한 건강행태가 개선되고 있지만 식습관이나 운동실천 같은 생활습관은 여전히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청소년의 건강행태가 전체적으로 좋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학부모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정성민 기자 jsm@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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