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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자유학년제 도입된다"
교육부, '중학교 자유학기제 확대·발전 계획' 확정·발표
2017년 11월 05일 (일) 17:24:55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가 6일 현장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확대‧발전 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 계획은 지난 9월 12일 시안으로 발표한 후 시도교육청 협의, 현장 포럼, 개별 학교의 자유학기제 확대 수요 파악 등 현장 의견 수렴을 거쳐 완성됐다.

'중학교 자유학기제 확대·발전 계획'은 ▲유연한 교육과정 운영 지원 ▲자유학년제 도입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자유학년 및 자유학기 운영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자유학기는 모든 학교가, 자유학년·연계학기는 희망학교에서

작년부터 모든 중학교에서 한 학기로 운영해 온 자유학기는 내년에도 한 학기를 기존과 같이 전국의 3210개 모든 중학교에서 운영한다.

또한 시안을 바탕으로 학교의 수요를 파악한 결과 내년에 약 1500개교(전체 중학교의 약 46%)에서 자유학기를 1학년으로 확대하는 자유학년제를, 약 500여 개 학교에서는 자유학기 이후 연계학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교사는 자유학기와 자유학년에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재구성한다. 학생들의 활동을 중심으로 한 수업을 운영하고 이 과정에서 나타난 개별학생들의 성장과 발달에 중심을 둔 평가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자유학기 활동은 자유학기에 170시간 이상, 자유학년에는 연간 최소 221시간 이상 운영하며 학기당 운영시간 및 개설 영역은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제도와 시스템 지원으로 탄탄한 기반 마련

자유학년제 추진 근거 마련을 위해 이미 입법예고를 완료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은 국무회의 등을 거쳐 이 달 안에 개정을 완료한다.

또한 자유학기 한 학기 동안 교과와 자유학기활동 수업을 통한 개별학생의 성장과 발달에 관한 사항을 학교생활기록부에 문장으로 입력한 것을 자유학년에는 1학년 2개 학기에 입력할 수 있도록 올 연말까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을 개선한다.

이와 함께 시도교육청에서는 자유학년에 참가하는 중1 학생들의 교과 내신 성적을 고입전형에 미반영하는 사항을 오는 2018년 3월에 조기 예고할 예정이다. 

내실있는 자유학기, 안정적인 자유학년

교육부는 전체 중학교에서 자유학기를 내실 있게 운영하고 희망하는 학교에서 자유학년 및 연계학기를 안정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2018년 특별교부금으로 관련 예산을 지원한다. 예산은 자유학기 1800만 원 내외, 자유학년 1000만 원, 연계학기 700만 원 규모이다.

지역의 특색을 살려 자유학년‧자유학기를 확대‧발전할 수 있도록 교육청에서 희망하는 과제를 상향식으로 제안하고, 교육부는 이를 자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자유학기와 자유학년을 모든 지역에서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자유학기에 관한 풍부한 경험과 교원으로서의 전문성을 가진 자유학기 현장지원단 중심으로 학교별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지역별 수업 혁신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며 농산어촌 및 별도 지원이 필요한 중소도시 지역 학교에 대해서는 질 높은 체험프로그램을 우선 배정한다.

특히 단순 일회성 체험에서 벗어나, 교실수업과 연계한 의미 있고 질 높은 체험활동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행정기관‧민간‧대학 등과 협력을 강화하고 양질의 체험처와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학교와 연결하고,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앞으로도 자유학기를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현장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국정과제인 자유학기제 확대‧내실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효송 기자 shs@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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