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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입 동시 실시로 자사고·외고·국제고 지원 위축될 것”
유웨이 분석결과, 일부 고교는 미달 발생할 듯
경쟁력 없는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 가속화
2017년 11월 02일 (목) 14:03:58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앞으로 자사고·외고·국제고의 입학전형이 일반고와 동시에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입시전문가들은 자사고·외고·국제고 지원이 위축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김상곤)는 “시·도교육청 부교육감 회의를 통해 '자사고·외고·국제고와 일반고 고입 동시 실시 추진방안'을 발표하고 오늘부터 40일간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일 밝혔다.

해당 방안이 시행될 경우, 기존 전기에 이뤄지던 자사고·외고·국제고의 고교 입학전형은 후기로 미뤄진다. 일반고(자공고 포함)와 동일한 시기에 진행되는 것. 이를 통해 자사고·외고·국제고의 우수학생 선점을 해소하고 고교서열화를 완화하는 것이 교육부의 목적이다.

이에 대해 유웨이중앙교육은 법안이 통과되면 자사고·외고·국제고 지원율은 하락할 것이라 내다봤다. 현재도 학생부 중심전형의 강화로 자사고·외고·국제고의 지원율은 하락하고 있는 추세다. 여기에 자사고·외고·국제고 지원 후 탈락 시 미달 일반고에 추가 배정되기 때문에 지원 위축이 가속화될 것이라 보고 있다. 특히 일부 전국 자사고나 명문 광역 자사고 외에는 미달이 발생할 수 있다고 유웨이중앙교육 측은 분석했다.

하지만 자사고·외고·국제고지원율이 하락함에 따라 지원 시 탈락자가 많지 않을 수 있다며, 내신의 불리함을 무릅쓰고 교육의 질을 생각하는 학생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유웨이중앙교육은 이번 조치로 자사고·외고·국제고가 없는 지방 일반고에 미치는 영향은 미비할 것이라 보고 있다. 단 지방 명문 일반고나 프로그램이 좋은 일반고의 부상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일부 지원자들은 전기 고교 입학전형에 잔류한 과학고, 영재학교에 관심을 가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이번 시행령 개정이 그간 경쟁력이 없었던 광역 자사고들의 일반고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효송 기자 shs@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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