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남명학연구소, 경남 전통 선비마을 학술대회 개최
경상대 남명학연구소, 경남 전통 선비마을 학술대회 개최
  • 박용우 기자
  • 승인 2017.10.17 11: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월 27일 경상대 남명학관 남명홀에서 진행

[대학저널 박용우 기자] 경상대학교(총장 이상경) 경남문화연구원(원장 장원철 한문학과 교수) 남명학연구소(소장 이상필 한문학과 교수)는 오는 27일 경상대 남명학관 남명홀에서 ‘지수(智水) 승산(勝山) 마을의 역사와 인물’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지수 승산마을은 김해허씨(金海許氏)와 능성구씨(綾城具氏) 문중이 역사적으로 공존해 온 전통 선비마을로, 국내 굴지의 기업인 GS그룹과 LG그룹의 창업주를 비롯해 대기업의 걸출한 인재를 많이 배출한 명문가 마을이다.

경상남도에는 역사적으로 뛰어난 인물을 배출해 온 문중이 많이 현전하고 있다. 그중에는 이미 이름이 드러나 추숭을 받는 인물이 있는 반면, 지금까지 학계에 전혀 알려지지 않은 인물도 많다.

이를 안타깝게 여기던 故 모하(慕何) 이헌조(李憲祖) 회장(전 LG전자)이 경상대 남명학연구소에 ‘모하경남문화연구기금’(慕何慶南文化硏究基金)을 기부하였고, 남명학연구소에서는 그 뜻에 따라 해마다 경남지역의 선비마을 한 곳을 선정해 이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2015년 산청 단계마을을 시작으로, 2016년에는 개평마을을 연구 대상으로 지정하여 함양문화원과 함께 학술대회를 성대하게 개최하였다. 올해는 그 세 번째 기획으로 승산마을의 역사적 변천, 두 문중의 대표적 인물과 전개 과정, 허씨가(許氏家)의 의장(義莊) 등을 조명해 보고자 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모두 7명이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지수 승산마을의 역사적 변천(박용국 경상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 △승산마을 김해허씨 문중의 인물과 전개(허권수 경상대학교 한문학과 명예교수) △승산마을 능성구씨 문중의 인물과 전개(원창애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창애(蒼崖) 허만박(許萬璞)의 생애와 문학(최은주 한국국학진흥원 교수) △회당(晦堂) 허만책(許萬策)의 생애와 문학(조창규 경성대학교 한문학과 교수) △만회(晩悔)구연호(具然鎬)의 생애와 문학(김영주 성균관대학교 한문교육과 교수) △승산마을 허씨가의 의장(義莊)과 그 활동(강정화 경상대학교 한문학과 교수)

이상필 남명학연구소 소장은 “남명학연구소는 우리 지역에 남아 있는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향후에도 전통선비마을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며, 이를 통해 우리 지역의 학문인 남명학(南冥學)은 물론 경남학(慶南學)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작업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