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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으로 풀어 본 수능 D-30 전략'
"정글 같은 대입에서 살아남기 위한 수능 전략 펼쳐야“
2017년 10월 13일 (금) 13:36:26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다음주 10월 17일 화요일은 수능 D-30이다. 입시는 치열한 점수와의 싸움이다. 특히 정시의 경우, 1점으로도 합격, 불합격이 뒤바뀌므로 단 1점이라도 놓쳐서는 안 된다. <대학저널>이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의 도움을 빌어 수능 D-30을 앞두고 ‘예능으로 풀어보는 수능 D-30 전략’을 마련했다.

1. <아는 형님>은 있어도 <아는 문제> 없다.
최종 파이널 학습에 잃지 말아야 할 것은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것이다. 문제를 대충대충 풀다보면 다 아는 문제인 것 같아 그냥 지나치는 일이 종종 있다. 아는 문제라도 다시 한 번 꼼꼼히 챙겨, 혹여 자신이 놓친 부분은 없는 지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는 실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수능 시험을 볼 때, 자신이 많이 본 유형이 문제에 나와, 아는 문제라고 착각하여 감으로 문제를 푸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풀다가는 함정에 빠질 수 있다. 그동안 배웠던 개념을 꼼꼼하게 숙지하여, 천천히 문제를 해독해 나가자.  

2. <무한도전>은 없다.  딱! <한 번 도전> 이라는 각오로 임하라.
특히 재학생의 경우, 미리 재수를 염두에 두고 수능에 임하는 경우가 있다. 지난 1년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학생부가 부족하거나 모의평가 점수가 잘 안 나온 경우, 미리 재수를 전제하고 수능을 연습 삼아 준비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잠시나마 위로가 될지 모르나 자칫 집중력을 잃어버리기 쉽다.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놓지 않기 위해서는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 도전이라는 절박함과 간절함이 필요하다. 대입은 무한도전하기에는 노력과 시간, 비용 또한 만만치 않다. 반드시 2018학년도에 대학을 입학하겠다는 필승의 각오로 임하도록 하자.  

3. <슈퍼맨이 돌아왔다>처럼 내 안의 더 큰 자신을 믿어라.
우리는 어려움 앞에서 한없이 위축되는 경우가 있다. 시험 때는 고난도 문제를 풀 때, 새로운 유형의 문제를 만날 때 손도 대지 못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상위권 수험생의 경우, 고난도 문항은 반드시 풀어야 하는 과제이다. 평이한 난도에 몇 개의 고난도 문항으로 상위권의 변별력을 가르기 때문이다. 어려운 문제를 마주했을 때,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나도 충분히 풀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라. 내 안에 슈퍼맨이 있다는 자신감으로 고난도 문제 앞에서 더 침착할 필요가 있다.

4. 공부할 때 <동상이몽> 하지 마라.
공부를 할 때 딴 생각은 금물이다. 특히 절체절명의 시기인 파이널 시기에 공부는 양보다도 질이 중요하다. 수능을 포기한 몇몇을 제외하고는 누구나 최대한의 시간을 공부로 할애하기 때문이다. 이 때 더욱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집중력이 필요하다. 실전 모의고사나, 수능 당일까지도 동상이몽(同床異夢)으로 시험을 망치는 일이 종종 있다. 이미 본, 전 교시의 시험 문제 답에 집착하는 경우, 영어 듣기 평가 시간에 독해 문제까지 풀거나, 잠시라도 딴 생각을 하면 시험을 망칠 수 있다. 공부할 때는 오롯이 공부에 집중하도록 하자.  

5. <어쩌다 오답> 이었는지 확인하라.
오답 노트를 체크하는 것은 중요한 마무리 학습이다. 지금까지 푼 모의고사나 문제집을 통해 오답 등을 체크하고, 어쩌다 오답이 되었는지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 실제 수능에서는 본인이 생각하지도 못했던 실수가 빈번하게 일어난다. 따라서 이전에 풀어 보았던 문항들 중에서 틀렸던 문항들을 다시 풀어 보자. 이때, 그냥 풀어 보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전에 내가 왜 틀렸는지를 꼭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실수를 해서 틀렸다면 무슨 실수를 했는지를 꼭 알아내어 다시는 그러한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6. <미운 우리 새끼>에게 <집밥 엄마선생> 하라. 
앞으로는 컨디션 관리도 실력이다. 특히 수능을 앞두고 먹는 것에도 신경 써야 한다. 이 부분에서는 부모의 역할이 더 크다. 수험생 자녀의 몸보신을 위해 고기 위주의 식단보다는 정성껏 차린 평소 식단이 더 효율적이다. 또한 늦게까지 공부한다고 야식을 과하게 챙겨주면 배탈로 이어질 수 있다. 더군다나 기름진 배달 음식보다는 엄마가 차린 집밥이 더욱 좋다. 그러나 엄마의 과한 애정이 담긴 진수성찬이 수험생의 컨디션을 망칠 수 있으므로 주의하자. 수능 30일 전부터  수능 당일 아침까지 수험생이 좋아하는 평소 식단으로 <삼시세끼> 챙겨주자. 미운 우리 새끼에게 과한 진수성찬은 수능일 이후로 미루자.


7. 수능 전, 수시에 붙었더라도 <전국합격자랑> 마라.
수능 전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 일부 전형은 합격자를 발표하기도 한다. 일부 대학의 수시 전형에 합격했다고 해도 자랑하는 것은 본인에게도, 친구에게도 좋지 않다.  특정 대학에 수시에서 합격한 상태이지만, 수능 점수가 필요한 대학에 지원한 경우, 최선을 다해 수능을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일부 학생들의 수시 합격으로 학업 분위기가 흐트러질 수 있으므로, 과한 자랑은 삼가도록 하자. 합격의 기쁨은 잠시 접어두고 대의를 위해 수능 파이널 학습에 집중하도록 하자. 


신효송 기자 shs@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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