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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의원, "고교 교내상 천차만별"
[2017 국감] 0개부터 224개까지 양극화 현상 뚜렷
2017년 10월 12일 (목) 11:01:33

[대학저널 정성민 기자] 학생부종합전형이 확대되면서 학생부에 수상 실적 기재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교내상이 전무한 학교부터 최대 224개 상을 수여한 학교까지 고교별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교내상 가이드라인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병욱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6년 고교별 교내상 수여 현황'에 따르면 2016년 전국 2271개 고교에서 6만 8277건의 교내 대회가 개최됐고 총 수상자는 무려 166만 4914명에 달했다. 

그러나 고교별 격차는 뚜렷했다. 즉 5개 고교는 교과·비교과 교내상이 하나도 없었지만 문경 소재 A여고는 교과 64개, 비교과 160개 등 1년에 224개의 상을 수여했다. 또한 교내상을 교과와 비교과로 구분하면 37개 고교는 교과 관련 상을 한 개도 수여하지 않았고 130개 고교는 비교과 관련 상을 한 개도 수여하지 않았다.

김 의원은 "모든 학생을 성적순으로 서열화하는 입시가 달라져야 한다는 공감대로 학생부종합전형이 도입됐지만 서열화 완화보다 더 중요한 것이 교육은 공정해야 한다는 전제"라면서 "어떤 학교는 학생이 아무리 노력해도 학교에서 상을 주지 않으니 생활기록부에 기재할 상이 없고, 또 어떤 학교는 1년에 224개의 상을 주니 대회를 준비하는 학교나 대회에 참가하는 학생이나 모두 부담을 갖는다. 학업 부담과 입시 공정성을 위해 교내상 관련 가이드라인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성민 기자 jsm@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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