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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룡의 입시클리닉, "대학별 지원 자격 꼼꼼히 살펴봐야"
전문대학 수시 2차모집 분석
2017년 10월 10일 (화) 14:09:33
   
 

전문대학은 4년제 대학과 달리 수시모집이나 정시모집 모두 지원 대학에 제한이 없다. 다시 말해 4년제 대학의 경우 수시모집에서는 6회, 정시모집에서는 3회만 지원 가능하다. 하지만  전문대학은 지원하는 대학 어디든 지원 가능하다. 이에 더해 전문대학은 수시모집을 1차와 2차로 나누어 선발해 한 대학에 최소 2회 이상 지원할 수도 있다. 2018학년도 전문대 수시모집의 입학원서 접수 기간은 1차 모집은 9월 11일부터 9월 29일까지이고, 2차 모집은 수능시험일(11월 16일) 전후인 11월 7일부터 11월 21일까지이다. 

그러나 전문대학 입시에서도 꼭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전문대 역시 수시모집에서 충원 합격으로라도 한 개의 대학에 합격하게 되면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전문대학 정시모집은 물론 4년제 대학 정시모집에도 지원할 수 없다는 점이다. 만약 이를 어기고 정시모집에 지원하게 되면 '수시 합격자 정시 지원 금지'에 해당되어 합격 취소와 함께 불이익을 받게 된다. 전문대 수시모집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이 점 꼭 기억하고 하향 안정지원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고려했으면 한다.  

135개 대학에서 178,213명 선발
2018학년도 전문대학 수시모집(이하 전문대 수시)에서는 135개 전문대학이 178,213명을 선발한다. 이는 전문대 전체 모집 정원(206,300명)의 86.4%에 해당하는 것으로 2017학년도에 84.7%(178,790명)을 선발했던 것보다 1.7%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실제 모집 인원은 577명이 감소했다. 이는 대학들이 학령인구 감소를 감안하여 전체 모집 인원을 줄였기 때문이다. 참고로 최근 3개 학년도 전문대 전체 모집 정원을 보면 2016학년도에 215,317명이었던 것이 2017학년도에 211,200명으로 그리고 2018학년도에 206,300명으로 줄어들었다. 

   
 

전형별로는 정원내의 경우 고등학교를 졸업(예정)한 보편적인 수험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일반 전형으로 92개 대학이 53,737명을 선발하고 경력자, 추천자, 특기자, 연계교육 대상자, 사회·지역배려자 등을 선발 대상으로 특별 전형으로 129개 대학이 95,944명을 선발한다.

정원외에서는 전문대 졸업자를 포함한 대졸자 전형으로 122개 대학이 10,094명을 선발하고 농어촌 학생과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특성화고졸 재직자, 서해5도 출신, 다자녀 등을 선발하는 기회균형 대상자 전형으로 131개 대학이 9,599명을 선발한다. 이밖에도 재외국민과 외국인 전형(북한이탈주민 포함)으로 89개 대학이 5,169명, 만학도 등 성인학습자 전형으로 82개 대학이 3,451명, 장애인 대상자 등 전형으로 21개 대학이 219명을 선발한다.

   
 

이러한 전형별 모집 인원으로 볼 때 전문대 수시는 일반계고 출신자들보다는 특성화고 출신자들의 지원 기회가 더 넓고 볼 수 있다. 이에 전문대 수시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들, 특히 일반계고 출신자들은 대학별 지원 자격을 꼼꼼히 살펴보고 지원 여부를 미리 가늠해 보는 것이 좋다. 더불어 학생부 교과 성적이 낮으니까 지원하겠다는 생각은 갖지 않았으면 한다. 그렇게 지원했다가는 나중에 후회할 수도 있다. 이 점도 꼭 기억하고, 지나친 하향 지원은 피하고 소신 있는 지원 계획으로 지원하길 당부한다. 

학생부 위주 전형이 141,615명으로 가장 많이 선발
전문대 수시는 학생부, 면접, 실기, 서류 등 4개의 전형 요소를 중심으로 선발하며 대학은 이 중 1개 또는 2개의 전형 요소를 활용하여 선발한다. 2018학년도 전문대 수시에서 전형 요소별 모집 인원은 학생부 위주가 141,615명으로 가장 많이 선발하고 이어 면접 위주가 18,280명, 서류 위주가 13,747명, 실기 위주가 4,571명으로 선발한다. 

이들 전형 요소별 평가 방법을 살펴보면 학생부에서는 학생부 교과 성적과 비교과 활동사항 등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면접에서는 학생의 취업 의지, 소질과 적성, 인성 등을 평가하며 실기에서는 전공과 연계한 실시 수준을 평가한다. 그리고 서류에서는 자기소개서 및 학업계획서, 추천서, 자격증 등 특기 및 경력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중심으로 동기와 관심, 재능 등을 평가한다.

이에 전문대 수시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어느 전형 요소에 강점이 있는지를 살펴보고 지원 대학과 학과를 정해 지원했으면 한다. 특히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학생부 위주 전형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대학별 반영 교과목과 반영 방법, 그리고 대학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지난해 합격자들의 학생부 교과 성적이 어느 정도였는지 알아보고 지원 여부를 가늠했으면 한다. 

한편, 4년제 대학과 비슷한 학생부종합 전형은 경복대·영진전문대·원광보건대·인천재능대·혜전대 등 5개 대학에서 실시하고,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은 경민대·서울여자간호대·충청대 등 31개 대학에서 간호·보건계열 모집단위 중심으로 적용한다. 

   
 

그리고 직업 적성에 필요한 소질과 적성 등을 평가하여 선발하는 '비교과 입학 전형'으로 24개 대학에서 2,256명을 선발한다. 이는 2017학년도에 21개 대학 1,349명을 선발했던 것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학업계획서 및 자기소개서, 직업적성검사, 학생부 활동 사항 등 비교과 요소와 산업체 인사가 참여하는 그룹면접 또는 심층면접을 통해 취업 의지를 비롯해 소질과 적성, 인성 등을 중점으로 선발한다. 이에 학생부 교과 성적이 다소 낮더라도 진로가 명확한 수험생이라면 관심을 갖고 지원을 고려했으면 한다. 

2018학년도에 비교과 입학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으로는 경남도립거창대, 경남도립남해대, 경남정보대, 경복대, 계명문화대, 계원예술대, 구미대, 군장대, 대경대, 대구공업대, 대구보건대, 마산대, 백석문화대, 부산경상대, 삼육보건대, 송호대, 수성대, 연성대, 영남이공대, 영진전문대, 원광보건대, 전주비전대, 조선이공대, 한림성심대 등이 있다.

2018학년도 전문대 2차 수시모집의 입학원서 접수 마감일은 전체 대학이 11월 21일로 동일하다.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는 12월 15일까지이고, 합격자 등록은 12월 18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이며, 충원 합격자 발표 및 등록은 12월 22일부터 29일까지 대학별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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