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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 대입 용어, 알고 보면 쉽습니다"
[똑똑! 학부모]학부모도 입시전문가가 될 수 있다
2017년 10월 10일 (화) 13:58:50

[대학저널 정성민 기자] <대학저널>이 '똑똑! 학부모' 코너를 연재합니다. 이를 통해 학부모가 자녀들의 대입 합격 가이드가 될 수 있도록 입시 분석, 만점 자소서 작성법, 면접과 논술 팁, 대입 합격 수기 등 다양한 대입 정보를 제공합니다. 또한 적성 찾아주기, 전공과 진로 탐색 등 학부모가 자녀와 함께할 수 있는 콘텐츠도 게재합니다. 10월호에서는 입시 시즌을 맞아 학부모도 알아둬야 할 대입 용어를 총정리했습니다. 

Part1 수시모집
2018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4년제 대학이 9월 11일부터 9월 15일까지 마무리됐습니다. 전문대학은 1차(9월 11일~9월 29일)와 2차(11월 7일~11월 11일)에 구분, 수시모집을 실시합니다. 수시모집 원서 접수 이후 합격자 선발 절차에 들어가는데 다음 용어들이 사용됩니다. 

●단계별 사정: 단계별 사정은 한 번에 일괄적으로 합격자를 선발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단계를 거치면서 합격자를 선발하는 것을 말합니다. 1단계에서 모집정원의 몇 배수를 선발한 후 1단계 전형방법과 다르게 2단계나 3단계를 거치면서 모집정원의 100%를 선발할 수 있습니다. 혹은 1단계에서 모집정원의 일부분을 뽑고 2단계나 3단계에서 나머지 모집정원의 일부를 선발할 수 있습니다.

●일괄합산 사정: 단계별 사정과 달리 여러 단계를 거치지 않고 지원자 전체를 대상으로 학생부, 수능, 논술, 면접·구술고사 등 전형 자료 일체를 합산해 총점 성적에 따라 일괄적으로 선발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교과와 비교과: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에는 교과와 비교과 영역에 대한 성적 또는 활동내역이 표시됩니다. 교과는 말 그대로 각 교과목의 성적을 의미하며 비교과는 출결, 봉사활동, 특별활동, 자격증, 수상경력 등의 교과 이외 활동내역들을 의미합니다.

●석차백분율: 학생부 교과 성적을 백분율로 표시한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100명 중 10등을 했다면 석차백분율은 10%(10/100×100=10)가 됩니다.

●실질반영비율: 학생부 실질반영비율이란 실제적으로 학생부가 전형 총점에 미치는 비율입니다. 전형방법이 '학생부 50%+수능 50%'이고 전형 총점이 800점인 대학에서 학생부 최고점이 400점이고 최저점이 320점이라고 하면 학생부가 실제 전형 총점에 미치는 영향은 80점(400점~320점)이고 실질반영비율은 10%(80/800)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학생부 실질반영비율은 대학마다 차이가 있으며 실질반영비율이 낮을수록 학생부 성적이 합격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요소별 반영비율: 요소별 반영비율이란 학생부 성적산출 과정에서 교과와 비교과의 반영비율을 표시한 것을 의미합니다. 대학에 따라 교과 성적만을 100% 반영하는 곳이 있고 교과와 더불어 출결, 봉사 등의 비교과성적을 같이 반영하는 대학도 있습니다. 비교과영역 중에서 가장 많이 반영되는 요소는 출결과 봉사활동 기록입니다.

Part2 수능
2018학년도 수능은 11월 16일에 실시됩니다. 수능 실시 전후로 많은 용어들이 등장합니다. 주요 수능 영어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변별력: 시험 응시자를 성적순으로 나열하는 능력을 뜻하는 것입니다. 변별력이 낮으면 학생들의 세밀한 구분이 힘들고, 변별력이 높으면 학생들을 좀 더 잘 나열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시험이 어려운 경우 변별력이 높고, 쉬울수록 변별력이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원점수: 원점수는 정답 문항에 부여된 배점을 단순히 합산한 점수를 의미합니다. 수험생이 국어 영역 총 60문항 중 3점 배점 문항 5개, 2점 배점 문항 40개, 1점 배점 문항 3개를 맞혔다면 국어 영역 원점수는 '3×5+2×40+1×3=98점'이 됩니다.

●표준점수: 수능 성적표에서 표준점수란 수험생이 선택한 영역별·과목별 난이도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원점수를 토대로 상대적인 성취 수준을 감안, 재산정한 점수를 말합니다. 즉 표준점수란 수험생 각 개인의 원점수가 평균으로부터 떨어진 거리를 표준편차 단위로 나타낸 점수입니다. 이때, 표준편차란 각 개인의 원점수가 평균으로부터 얼마나 떨어져 있는가를 양적으로 표시하는 수치를 말합니다. 현재 수능에서는 평균이 50이고 표준편차가 10인 'T점수 척도'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표준점수는 각 영역별 시험 난이도에 따른 점수분포(평균과 표준편차)를 고려, 산출되는 점수로 영역별 시험점수를 유의미하게 비교하거나 총점으로 합산 비교할 때 개인의 상대적인 위치를 알 수 있습니다.

●변환표준점수: 변환표준점수는 수능 총점이 400점이 되도록 표준점수에 배점 비율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한 표준점수입니다. 각 영역 난이도와 표준편차를 고려해 산출되는 점수이므로, 원점수 총점이 같더라도 변환표준점수는 다를 수 있습니다.

●등급(9등급제): 9등급제란 백분위 점수를 갖고 전체 수험생을 9등급으로 나눠 개별 수험생이 속한 등급을 표시한 점수체제입니다. 전체 응시생의 상위 4%까지를 1등급으로, 1등급을 제외한 전체 응시생의 상위 11%까지를 2등급으로 해 순차적으로 9등급까지 등급을 부여합니다. 등급별 비율은 '1등급: 4%, 2등급: 11%, 3등급: 23%, 4등급: 40%, 5등급: 60%, 6등급: 77%, 7등급: 89%, 8등급: 96%, 9등급: 100%'입니다. 단 등급 간 경계점에 속한 동점자는 상위 등급으로 기재됩니다.

●백분위: 백분위 점수는 영역별 전체 응시자 중 한 수험생이 얻은 점수(표준점수)보다 더 낮은 점수를 얻은 수험생들이 전체 학생 중 몇 %가 있는지를 나타내는 표시방법을 말합니다. 한 수험생의 국어 영역 표준점수가 92점이고 백분위 점수가 79라고 하면, 92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수험생들의 비율이 계열별 전체 응시자의 79%임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백분위를 통해 집단 크기나 시험 종류가 다르더라도 상대적인 위치(석차)를 서로 비교할 수 있습니다. 이에 학생 자신의 영역별 강·약점을 대략적으로 알아보는 데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산점: 수능 성적을 반영할 때 모집단위 특성에 따라 특정 과목에 가산점을 부여합니다. 예를 들어 수학 영역 '가형'과 수학 영역 '나형' 응시자 모두 지원 가능한 자연계 모집단위에서 수학 영역 '가형'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준다거나, 사회탐구 응시자가 지원 가능한 모집단위에서 한국사 응시자에 가산점을 주는 방식입니다.

●가중치: 모집단위별 특성을 고려, 수능 영역 가운데 특정 영역 성적에 가중치를 둬 전형 총점에 계산하는 것을 말합니다. 만약 어느 대학의 모집단위에 수학 영역과 영어 영역에 가중치를 부여한다고 가정한다면, 수능 총점이 같은 학생이라도 수학 영역과 영어 영역이 우수한 학생이 유리합니다.

●교차지원: 자신이 응시한 수능계열과 다른 모집단위에 지원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수능 시험을 인문계로 응시하고, 자연계나 예체능계 학과에 지원하는 것입니다.

●수능영역별 반영비율: 전형요소로 수능을 반영할 때 대학은 수능 영역별로 가중치(반영비율)를 부여합니다.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이 대학이나 모집단위에 따라 상이하기 때문에 영역별 조합으로 가장 유리하게 반영될 수 있는 대학과 모집단위를 찾아야 합니다.

●수능최저학력기준: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수시모집에서 주로 사용됩니다. 수시모집 조건부 합격자가 돼도 대학에서 제시한 일정 수준의 수능 성적을 얻어야 최종 합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시에서 학생부 100%로 선발하고 최저 학력기준을 수능 4개 영역 가운데 2개 영역 이상 2등급이라고 설정한다면, 학생부 성적을 통해 조건부 합격자가 돼도 최종 수능 성적이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불합격됩니다.

●지정과목: 지정과목은 수능 반영영역에서 선택과목을 제외한 과목으로 반드시 반영되는 과목입니다. 대학이나 계열, 모집단위 등에 따라 다릅니다. 국어와 수학 영역을 지정과목으로 반영하고 영어와 탐구 영역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 반영할 수 있습니다.

Part3 정시모집
2018학년도 정시모집은 4년제 대학이 12월 30일부터 2018년 1월 2일까지), 전문대학이 12월 30일부터 2018년 1월 12일까지 각각 실시합니다.

●가, 나, 다군: 가군, 나군, 다군은 정시모집에서 전형 실시 기간에 따른 구분을 의미합니다. 즉 정시모집에서는 대학마다 '군'이 정해져 있습니다. 따라서 대학 간 혹은 같은 대학이라도 전형 일자가 다른 군에 속할 때는 자유롭게 지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각 군별로 한 대학에만 지원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 정시모집에서는 가군, 나군, 다군에 각 한 번씩 총 세 번 지원 기회가 있습니다. 단 산업대와 특별법에 의한 설립 대학은 제외됩니다.  

●정원내 / 정원외: 수시모집에 이어 정시모집에서도 정원내와 정원외 용어가 등장합니다.  허가된 입학정원 내에서 선발하는지와 그외 인원을 선발하는지에 따라 정원내와 정원외가 결정됩니다. 정원외 전형의 경우 고등교육법시행령에 준해 입학정원의 일정 비율을 선발하며 대상은 농어촌학생, 기초생활수급자, 특성화 고등학교 졸업자, 특성화 고등학교 등을 졸업한 재직자, 장애인 등 대상자, 재외국민과 외국인 등입니다.

●추가모집: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에서 모집인원을 채우지 못하면 대학들은 별도 기간에 추가로 합격자를 선발합니다. 추가모집은 통상 2월 20일경에 실시되며 기간은 7~8일 정도입니다.  


정성민 기자 jsm@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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