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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수능교재 오류, 5년간 882건”
2012년 112건에서 2016년 228건으로 2배 이상 증가
수험생 민원제기 외 오류검증 시스템 부재
2017년 10월 10일 (화) 11:10:01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EBS 수능교재 오류가 5년 동안 882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교재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에서 70% 이상 연계 출제되고 있다.

   
강효상 의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강효상 의원(자유한국당, 비례대표)이 EBS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EBS 수능교재 오류 건수는 총 882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2년 112건이었던 오류가 2013년 151건, 2014년 159건, 2015년 232건, 2016년 228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2년과 2016년 오류 건 수 차이는 2배 이상이다. 2017년 1월부터 6월까지 발견된 교재 오류 건수는 133건으로 집계됐다. 한 책 당 오류정정건수도 2012년 1.8건에서 2016년 4.4건으로 증가했다. 

5년간 교재 오류 유형을 분석해보면 ‘단순 오탈자 및 맞춤법 위배’가 364건(41%)으로 가장 많았다. 수험생에게 잘못된 내용을 전달할 수 있는 ‘내용오류’는 303건(34%)으로 나타났다.

   
강효상 의원실 제공

2016년만 보면 ‘내용오류’가 전체 오류 228건 가운데 102건(45%)으로 나타났다. 2017년 1월부터 6월까지는 전체 133건 가운데 56건(42%)가 ‘내용오류’로 나타났다.

2017년 ‘내용오류’를 과목별로 분석해보면 과학탐구가 20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 외 사회탐구 15건, 국어 14건, 수학 4건, 제2외국어 3건순이었다. 특히 ‘EBS 수능특강 동아시아사 교재’의 경우 기본 설명 뿐 아니라 문제 해설을 통해 세 번이나 잘못된 내용을 명기했다.

   
강효상 의원실 제공

현재 EBS는 출간된 교재의 오류에 대한 별도의 검증시스템을 운영하지 않고 수험생들의 신고로만 오류를 정정하고 있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EBS 수능연계교재에 대한 오류 신고는 1만 1400여 건으로 집계됐다.

강효상 의원은 “수능은 오랜 기간 준비해온 수험생에게 매우 중요한 시험인 만큼 70% 이상 연계되는 EBS 교재의 정확성이 중요하다”며 “어떠한 수능 교재보다 철저한 검수과정을 거쳐 교재 오류를 사전에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 의원은 출간 이후에도 교재 오류를 잡아낼 수 있는 체계적인 이중 점검 시스템을 갖추고, 오류 발견 시 수험생들에게 신속·정확히 알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EBS에 촉구했다.


신효송 기자 shs@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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