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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과 면접, '날짜·시간' 꼼꼼히 확인해야"
논술대학 현황 분석과 10·11월 면접 전략
2017년 09월 29일 (금) 15:44:41
   
2016년 건국대 논술고사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황금연휴를 앞두고도 수험생들은 숨 돌릴 틈이 없다. 당장 이번 주부터 논술·면접 등 대학별 고사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 30일부터 건국대, 서울시립대, 홍익대(자연) 논술고사가 실시되며(홍익대(인문)은 10월 1일), 면접고사도 10월, 11월에 일정이 몰려있다. 같은 대학이라도 전형과 지원학과에 따라 고사 날짜와 시간이 다른 경우가 있으므로 세심한 지원전략이 필수다. <대학저널>이 ‘진학사’의 도움을 빌어 각 대학별 논술 출제 경향과 면접준비 사항을 소개한다.

건국대, 서울시립대, 홍익대 이번 주 토·일 논술 실시
건국대는 9월 30일 오전 10시 인문계열, 오후 3시 자연계열 논술을 치른다. 크게 인문사회Ⅰ(인문계열), 인문사회Ⅱ(상경계열), 자연계열로 구분하고, 논술 고사 시간은 100분이다. 비교적 고사 시간이 짧은 편이라 주어진 시간에 분량에 맞춰 답안을 작성하는 것이 관건이다. 인문사회Ⅱ 논술의 경우 인문사회Ⅰ과 공통인 문제 1문항과 수리논술 1문항이 출제된다. 실제 수리논술에서 점수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문항별 시간 안배에 신경 써야 한다. 자연계는 수학 공통 문항에 과학은 물리Ⅰ, 화학Ⅰ, 생명과학Ⅰ 중 한 과목이 출제된다. 과학논술은 모집 단위에 따라 과목을 지정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주의하자.

서울시립대는 9월 30일 오전 10시 자연계열, 오후 3시 인문계열 논술을 치른다. 고사시간은 120분으로 인문계열은 국어·사회 통합교과형 3문항이 출제된다. 논리적 요약능력, 도표/그래프를 활용한 추론능력, 논거활용능력 등을 평가한다. 자연계열은 수리논술 4문항으로 수학Ⅰ/Ⅱ, 확률과통계, 미적분Ⅰ/Ⅱ,기하와 벡터 범위에서 출제된다. 전년도 기출과 올해 모의논술 출제 유형이 유사하기 때문에 패턴을 파악하는 것이 필수이다.

홍익대는 자연계열 9월 30일, 인문계열 10월 1일에 논술고사를 치른다. 고사시간은 총 120분이다. 인문계열은 인문·사회 통합교과형 지문 2~4개가 제시되고 2,000자 이내 작성하게 된다. 자연계열은 수리적 사고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수리형 지문이 2~4개 제시문 형태로 출제된다. 문제 풀이 기법이나 기존의 방법론을 그대로 적용하기보다는 문제에 대한 이해와 논리적 추론을 통해 결론을 얻어내는 과정이 중요한 평가요소다. 인문계열 3개 영역 등급 합 6, 자연계열 3개 영역 등급 합 7의 비교적 높은 수능 최저 기준을 요구하기 때문에, 수능 최저 충족이 관건이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수석연구원은 “대학별 고사 준비의 가장 기본이자 핵심은 대학에서 제시한 기출과 모의문제를 통해 점검하는 것이다. 각 대학별 고사 시간 내에 문제를 풀어내는 실전 훈련도 충분히 해보는 것이 좋다.”며 “논술이나 적성고사 당일은 많은 학생들이 한꺼번에 시험을 치르기 때문에 미리 고사장 위치를 확인하고 이동 시간에도 여유를 둬 시험 당일 시간에 쫓기는 일이 없도록 하자”고 말했다. 

수능 전 면접, 연세대, 국민대, 건국대 등…‘수시납치’에 유의
수능 전 가장 먼저 학생부종합 전형 면접 고사를 치르는 대학은 10월 14일 연세대 면접형 전형이다. 국민대 국민프런티어 전형도 14일 자연계열 면접을, 15일 인문계열 면접을 치른다. 수능 2주 전인 11월 4일과 5일 주말에는 건국대 KU자기추천전형, 숙명여대 숙명인재 전형, 한국외대 학생부종합 전형 면접고사가 중복된다. 

수능 전 면접을 보는 대학에 지원 시 유의할 점은 소위 ‘수시납치’의 가능성이다. 수시에 합격하고 수능최저 조건을 통과하면 수능성적이 잘 나와도 정시지원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안정지원 보다는 현재 모의고사 성적을 고려하여 소신 지원 카드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반대로 수시 면접 준비 등에만 너무 몰입해 수능을 망치는 경우도 있다. 면접은 1단계 합격 발표 뒤 준비해도 충분하다. 대부분 대학이 지원자의 제출 서류를 기반으로 한 확인 면접이기 때문에 자기소개서를 준비할 때 정리해 둔 내용을 참고로 준비하면 된다. 

수능 후 면접, 대부분 주말에 집중
수능 후 면접은 12월 2일과 3일 주말에 집중돼 있다. 연세대 활동우수형이 12월 2일에 면접고사를 치른다. 고려대 일반형, 경희대 네오르네상스, 동국대 Do Dream, 이화여대 미래인재 전형이 2일과 3일 이틀에 걸쳐 면접 고사를 치른다. 일정이 집중되는 날짜에는 지원 학과별 세부 면접 시간까지 확인해서 하루에 두 곳의 면접 응시가 가능한지 여부까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수석연구원은 “수능 전 면접 전형 대학들 중 상당수가 수능 최저 기준이 없기 때문에, 수능 준비는 미뤄두고 이들 대학 면접 고사 준비에만 매달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입시에는 다양한 변수가 있어 마지막까지 수능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수능 전 전형 대학에 너무 많은 원서를 사용하기 보다는 현재 모의고사 성적이나 교과 성적을 고려해 1-2개 대학에 소신 지원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신효송 기자 shs@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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