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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50, 뒷심 발휘해 고득점 노려보자!"
논술에서 건강까지, 수능 대비 수험전략
2017년 09월 27일 (수) 10:38:12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2018학년도 수능, 결전의 날이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시 원서 접수가 끝났기 때문에 앞으로는 수능과 대학별고사 대비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최선의 결과를 내기 위해 최고의 노력을 해온 학생들이겠지만 이 시기에 불안감은 너나 할 것 없이 모두에게 동일한 무게로 다가올 것이다. 그러나 마지막 합격 라인까지 무사히 완주하기 위해서는 동일한 조건 속에서도 효율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대학저널>이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 김병진 소장의 도움을 빌어, 수능까지 지켜야 할 마지막 수험생 유의사항에 대해 살펴봤다.

1. 대학별고사를 뛰어넘어 합격의 Finish 라인으로!

수능 전에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대학들은 9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논술, 면접, 적성고사를 시행한다. 대학별고사와 수능 마무리를 동시에 준비해야 하는 수험생들은 지금 어떤 것에 집중해야 하는지 고민스러울 수 있다. 정답은 단순하게도 대학별고사와 수능 두 가지 모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다만,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부터는 수능 집중력을 잃지 않는 선에서 면접과 논술 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대한 준비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아보자.

면접은 일주일에 1~2회, 제출서류 위주의 예상 답변을 철저히 준비하자!
면접은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에 기재된 내용을 확인하는 기본 면접과 제시된 문제를 논증하는 심층 면접 등의 종류가 있다. 따라서 면접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본격적인 면접 준비에 앞서 지원 대학의 면접 유형과 특징을 꼼꼼히 파악하고 준비하도록 하자. 만약 수능 이전에 면접이 있다면 수능 공부에 지장이 없는 선에서 시간을 쪼개 주 1~2회 정도 틈틈이 면접 준비를 하자. 면접을 준비할 때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대학교 홈페이지에서 면접 기출문제를 찾아 모의면접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기본 면접을 준비할 때는 학교생활기록부 전체에서 ‘사실’을 중점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학교생활기록부에는 3년간의 내용이 기재되어 있기 때문에 어떤 활동을 했는지 잊어버렸을 수도 있고 구체적인 활동 상황이나 느낀 점들이 기억나지 않을 수도 있다. 따라서 학교생활기록부 전체를 꼼꼼히 검토하면서 자신만의 활동 스토리를 머릿속으로 완성해야 한다. 서류 이외의 질문에 대답하지 못할 경우에는 감점으로 그치겠지만, ‘사실’에 대한 답변 부실은 탈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하자. 기본은 제출서류를 기반으로 한 ‘인성 면접’임을 명심하고 필수 질문을 중심으로 예상 답안을 만들어 꼼꼼하게 준비하도록 하자.

꾸준히 써보며 논술 답안 작성 노하우를 만들자!
논술의 경우 배경지식도 중요하지만, 지금부터는 꾸준히 써보는 연습이 중요하다. 일주일에 한두 번 정해진 시간 안에 기출문제의 답을 작성하며 시간 관리 방법을 익히자. 작성한 답안은 모범답안과 비교해 스스로 첨삭해보고 본인만의 답안 작성 노하우와 감을 익히는 것이 좋다. 자연계 학생의 경우에는 평소에 수능 공부를 하면서 수리논술 작성 연습을 할 수 있다. 도움이 되는 방법은 수학 문제를 풀 때 노트에 풀이를 정갈하게 써보는 것이다. 스스로 작성한 풀이를 보고 답을 도출해내는 과정에서 빠진 논리가 있는지, 논리가 타당한지를 검토하며 풀이를 다듬는 식으로 공부하면 수리논술 작성에 도움이 된다. 

마지막 관문,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통과하자!
마지막으로 주의해야 할 점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논술전형에 지원한 경우 수능 준비에 소홀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절반 혹은 그 이상의 지원자가 논술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만족하지 못해 탈락하기 때문이다. 논술전형에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더라도 결국 수능 준비가 합격에 중요한 작용을 하기 때문에 수능 학습의 중심성과 집중력을 잃지 않고 논술전형을 준비해야 함을 반드시 기억하자.


2. 추석 황금연휴 실전 연습을 통한 감각 향상!

추석 연휴 10일은 보통의 공휴일보다도 훨씬 긴 기간이기에 쉽게 나태해질 수 있다. 냉정하게 들리겠지만 지금 내가 나태해지려는 순간 누군가는 이 시기를 마지막 역전의 기회로 삼고 독하게 공부하고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이 긴 연휴를 경계하여 긴장감을 유지하고 실전 감각을 향상해야 한다.

수능 시간표대로 신체 리듬을 바꿔보자
긴장감 넘치는 수능 당일, 최상의 컨디션으로 실력 발휘하기 위해서는 생활 패턴을 미리 수능 시간표대로 맞춰놓는 것이 좋다. 학교 수업시간에 부족한 잠을 자고, 하교 후 밤늦게까지 공부하는 올빼미형 수험생이라면 이번 연휴를 통해 생활 패턴을 바꿔보자.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기르고 아침 시간에도 뇌가 잠에서 깨어나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패턴을 만들어보자. 추석 연휴만큼은 독하게 마음먹고 실제 수능 시간표대로 생활해보자. 아침 일찍 일어나 뇌가 잠에서 깨어 활발히 움직일 수 있도록 충분히 예열의 시간을 주고 근처 도서관이나 독서실에 가보는 것이 좋다. 아침 8시 40분 국어영역을 시작으로 수학, 영어 듣기, 독해, 탐구영역 순으로 문제를 풀어보고 점심시간과 화장실 가는 시간까지 수능 시간표와 맞춰서 생활해보자. 이렇게 맞춰진 익숙한 생활패턴은 수능 당일 최상의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줄 것이다.

6월, 9월 모의평가 기출문제를 재확인하자
6월과 9월 모의평가는 올해 수능 출제 경향과 문제 유형 등 여러 부분에서 큰 연관성을 갖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시험이다. 9월 수능 모의평가에서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등장했다면, 그 문제를 출제한 원칙과 경향이 수능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렇기 때문에 긴 연휴 동안 기출문제를 한 번 더 점검하고 신유형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풀어봤던 기출문제를 다시 풀어보는 것은 그저 반복적으로 풀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원리 이해를 목표로 하는 것이다. 정확히 안다는 것은 결국 각 개념에 대한 원리를 이해한다는 것이므로 단순히 답을 찾는 것을 목표로 하지 말고, 각 문제 속에서 모르는 부분을 찾아 알아가는 훈련을 해야 한다. 더불어 실전에서 실수하지 않기 위해서는 모의고사를 시간에 맞추어 푸는 연습도 꾸준히 해나가야 한다. 지금까지 풀었던 문제와 수능 기출문제 중 오답 문제를 반복 학습하자.


3. 수능, 결전의 날을 위한 컨디션 관리!

수험생활의 기본, 체력관리  
공부에도 엄청난 체력이 소모되기 때문에 수험생활의 기본은 체력관리라고 할 수 있다. 수능 당일까지 체력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하다. 공부하는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따로 운동 시간을 내기 힘들다면 평상시 등하교 시간을 활용한다는 생각으로 걷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최소한 쉬는 시간 혹은 식사시간 등의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간단한 스트레칭과 가벼운 달리기, 줄넘기 등을 하는 것도 좋다. 대신 농구, 축구 등 격한 운동은 오히려 피로가 쌓여 공부하는데 역효과가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무리한 공부보다는 적절한 휴식을 취하고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체력관리는 물론 성적관리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을 잊지 말자.

음식 조심! 감기 조심! 
체력과 정신은 동떨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최고의 집중력을 위해서는 최상의 체력이 받쳐줘야만 한다. 그러기 위한 첫걸음은 바로 ‘음식’이다. 밥을 먹으면서 입을 움직이는 것은 뇌 활성화를 촉진하기 때문에 아침을 균형 있게 챙겨 먹는 것을 습관화하는 것이 좋다. 특히 평소에 먹지 않던 아침을 시험 당일에만 챙겨 먹는 경우 위에 부담을 주는 것은 물론이고 긴장감 때문에 소화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평소 식사량의 80% 수준으로 아침을 챙겨 규칙적인 식사 습관을 만들어 놓아야 한다.

또한 카페인을 지나치게 섭취하는 것도 줄이도록 하자. 카페인 음료와 인스턴트식품은 과다 섭취할 경우 가슴 두근거림과 신경과민 증상을 갖게 될 수 있고, 근육 떨림과 긴장감 증가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 집중이 안 된다고 해서 카페인 음료를 통해 억지로 책상에 앉아 있으려 하기보다는 유자차나 국화차같이 몸을 따뜻하게 할 수 있는 음료를 섭취하여 몸의 긴장 이완을 돕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수능이 다가오면서 쌀쌀해지는 날씨에 대비해야 한다. 두꺼운 옷을 한껏 껴입어 큰 온도차를 경험하기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겹 입어 온도에 따라 적절히 옷을 입고 벗을 수 있도록 복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또 감기를 예방하는 1순위 방법인 손 씻기도 생활화하도록 하자. 감기에 걸려 고열이나 몸살, 콧물 등으로 당일 시험을 망쳐서는 안 되기 때문에 남은 기간 건강관리에 보다 신경 써야 한다.


신효송 기자 shs@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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