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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수능, 졸업생·사립학교·대도시 출신 점수 높아
평가원, 2017 수능 성적 분석 결과 발표
2017년 09월 26일 (화) 13:52:01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수능 응시자 수가 6년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졸업생이 재학생보다 수능을 잘 봤으며, 사립학교나 대도시 출신일수록 점수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직무대리 이화진)은 26일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성적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분석대상은 일반고, 특목고(과학고, 외국어고, 국제고, 예술고, 체육고), 자율고(자율형 공립고, 자율형 사립고) 재학생이며(전체 응시자 수 현황 제외), 분석범위는 국어, 수학, 영어 영역의 표준점수 및 등급이다.

분석내용은 ▲수능 응시자 현황 ▲학생 배경별 분석 ▲학교 배경별 분석 ▲지역별 분석 ▲학생 특성에 따른 수능 성적 분석 등이다.

응시자 수 55만 2297명, 6년째 감소 추세
수능 응시자 현황을 살펴보면, 2017학년도 수능 전체 응시자는 55만 2297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6학년도 58만 5332명보다 3만 3035명 감소한 수치이다. 전체 응시자 수는 2012년학년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2017학년도 응시자 가운데 남학생은 28만 2197명, 여학생은 27만 100명이었다. 재학생은 42만 209명, 졸업생은 12만 2362명, 검정고시 출신은 9726명이었다. 졸업생의 응시자 비율은 22.2%로, 2016학년도 21.3%보다 소폭 증가했다.

   
 

남학생보다 여학생, 재학생보다 졸업생이 점수 높아
학생 배경별 분석에서는 일반고, 특목고, 자율고 재학생의 성별(남/여)과 전체 응시자의 재학·졸업 여부(재학/졸업/검정고시)에 따른 표준점수 평균과 등급 분포를 비교·분석했다.
학생 성별 분석을 살펴보면, 표준점수 평균은 국어, 수학(나), 영어 영역에서는 여학생이 높았으며, 수학(가)에서는 남학생과 여학생이 동일했다. 1·2등급 비율은 국어와 수학(가)는 남학생이 높았고, 수학(나)와 영어에서는 여학생이 높았다. 8·9등급 비율은 모든 영역에서 여학생이 낮았다.

   
   
 

응시자의 재학·졸업 여부에 따른 분석을 살펴보면, 졸업생이 표준점수 평균 전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모든 영역에서 1·2등급 비율은 졸업생이 높았으며, 8·9등급 비율은 졸업생이 낮았다.

   
   
 

국공립보다 사립학교 점수가 더 높아
학교 배경별 분석에서는 학교 설립 주체별(국공립/사립), 남·여·공학 유형별(남고/여고/남녀공학) 표준점수 평균과 등급 분포를 비교·분석했다.
표준점수 평균은 모든 영역에서 사립학교가 국공립학교보다 높았다. 학교 설립 주체별 표준점수 평균 차이는 국어 5.0점, 수학(가) 5.3점, 수학(나) 4.0점, 영어 5.4점이었다. 1·2등급 비율은 모든 영역에서 사립 학교가 높았고, 8·9등급 비율은 모든 영역에서 사립 학교가 낮았다.

   
   
 

남·여·공학 유형별 분석을 보면, 표준점수 평균은 국어, 수학(나), 영어에서는 여고, 수학(가)에서는 남고가 가장 높았다. 남·여·공학 유형별 표준점수 평균 최대 차이는 국어 5.6점, 수학(가) 4.4점, 수학(나) 4.2점, 영어 4.7점이었다. 1·2등급 비율은 모든 영역에서 남고가 가장 높았고, 8·9등급 비율은 모든 영역에서 여고가 가장 낮았다.

   
   
 

대도시일수록 성적이 높게 나타나
지역별 분석에서는 학교 소재지별(대도시/중소도시/읍면 지역), 시도별 표준점수 평균과 등급 분포를 비교·분석했다.
표준점수 평균은 모든 영역에서 대도시가 가장 높았다. 1·2등급 비율은 모든 영역에서 대도시가 가장 높았으며, 8·9등급 비율은 모든 영역에서 대도시가 가장 낮았다.

   
   
 

시도별로 보면, 표준점수 평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국어, 수학(가), 수학(나)의 경우 제주, 영어는 대구와 제주로 나타났다. 시도 내 학교 간 표준점수 평균 차이가 가장 작은 지역은 국어와 수학(가)는 세종, 수학(나)는 제주, 영어는 대전이다.

   
 

1·2등급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국어, 수학(가), 영어의 경우 세울, 수학(나)는 제주로 나타났다. 8·9등급 비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국어와 영어는 대구, 수학(가)는 제주, 수학(나)는 울산이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학생 좋은 성적 거둬
학생 특성에 따른 수능 성적 분석에서는 2017학년도 수능 응시자가 2015년(고등학교 2학년)에 응답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의 설문 결과를 활용했다.
그 결과, ‘부모님(가족)과 학교생활, 교우 관계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라고 응답한 학생 비율이 높은 학교일수록 모든 영역에서 표준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는 학교에서 친구들과 잘 어울려 지낸다’라고 응답한 학생 비율이 높은 학교일수록 모든 영역에서 표준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수업 시간에 적극 참여한다 ▲교과서 등으로 스스로 공부한다 ▲학교에 가는 것이 즐겁다 ▲명확한 진로를 결정할 수 있다 ▲방과후 학교에 참여한다 등에 응답한 학생들의 표준점수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신효송 기자 shs@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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