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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박진성 총장, "A교수 위안부 할머니 모독 발언 사과"
"조사 결과 나오는 대로 규정 따라 엄중히 처리···재발 방지 위해 노력할 것"
2017년 09월 19일 (화) 09:20:42
   
▶순천대 본부(사진: 순천대 제공)

[대학저널 유제민 기자] 순천대 A교수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모독 발언이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박진성 순천대 총장이 A교수의 부적절한 언행과 인격 모독적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박 총장은 19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번 사건에 대한 입장과 대책에 대해 밝혔다.

박 총장은 "A교수가 강의실에서 행한 부적절한 언행과 인격 모독적 발언에 대해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이로 인해 고통받았을 모든 분들, 특히 위안부 할머님들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 "순천대는 이번 사건에 대해 해당 학과로부터 보고받은 뒤 해당 교수를 직무배제(수업중단)시킨 상태에서 총장 직속의 진상조사 T/F팀을 구성해 조사하고 있다"며 "T/F팀의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관련 규정에 따라 사안을 엄중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향후 이번 사건과 유사한 사건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관련 규정과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사안별로 조기에 대응할 수 있는 제도와 조직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A교수는 지난 4월 강의 도중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해 "내가 보기에 할머니들이 알고 끌려갔다. 끌려간 여자들도 끼가 있으니까 따라간 것"이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교수는 또 "20대 여성은 축구공이다. 공 하나 놔두면 스물 몇 명이 왔다갔다 한다"는 등의 여성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빚어 비난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유제민 기자 yjm@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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