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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처장에게 듣는 수시합격 10계명
"진로 최우선으로 두고 최적화된 전형에 지원할 것"
2017년 09월 11일 (월) 14:40:23
   
'2018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 현장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오늘부터 15일까지 2018학년도 대입의 첫 관문인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실시된다. 올해 수시모집에서는 전체 모집인원(34만 9776명)의 74%인 25만 8920명을 선발하며, 대학들은 9월 11일에서 15일 사이 최소 3일부터 최대 5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수시모집은 정시모집에 비해 전형이 다양한 편이다. 따라서 철저히 준비된 자만이 합격의 영예를 얻을 수 있다. <대학저널>이 원서접수 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국 93개 대학 입학처장들의 조언을 정리해 ‘10계명’ 형태로 담아봤다.

하나, 수시 지원에 먼저 승부를 걸어라.

일부 수험생들은 수시를 완전히 배제하고 정시에만 집중 투자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수시로 뽑는 인원이 정시보다 2배 이상 높기 때문. 지원횟수 또한 정시보다 3회 많은 6회까지 가능하다. 즉 상대적으로 기회가 많기 때문에 수시 지원에 먼저 승부를 거는 것이 합격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둘, 충원 합격제도를 적절히 활용하라.

수시모집에서는 충원 합격제도가 존재한다. 탈락하더라도 결원이 발생하면 우선후보 순으로 재합격할 수 있는 제도다. 때문에 주어진 6회의 지원기회를 남김없이 사용함과 더불어 일부는 희망학과에 상향 지원해 충원합격을 기다리는 것이 좋다.

셋, 대학은 미래가치를 보고 지원하라.

대학을 지원할 때 현재보다는 미래가치를 보고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학생들은 최소 4년, 남학생들은 군 복무기간을 포함해 6년 후 졸업시기를 고려해 지원하는 것이 현명하다. 또한 대학간판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부터 고민해보자.

넷, 내 적성에 맞는 학과부터 선택하라.

대학보다 중요한 것이 학과다. 수험생은 자신의 적성을 고려하고 특장점을 발휘할 수 있는 전공을 결정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해당 전공이 설치된 대학을 찾고, 이 가운데 자신의 성적에 맞는 대학을 선택하자. 성적 수준에 맞춰 적성과 무관한 대학 혹은 학과를 선택하는 것은 대학 생활 부적응을 초래하는 지름길임을 잊지 말자.

다섯, 나에게 맞는 최적의 전형을 선택하라.

수험생은 자신에게 적합한 수시모집 전형을 찾아야 한다. 예를 들어 교과 성적이 우수한 지원자는 자신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고려해 학생부교과전형을 선택하면 된다. 전공 선택을 시작으로 교과 성적‧논술‧수능 등의 요소를 조합해 전략적으로 가장 적합한 전형을 찾아야 한다.

여섯,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전공에 자신을 접목시켜라.

학생부종합전형은 성적 위주의 ‘기계적인 선발방식’에서 벗어나 학생이 가진 소질과 적성, 잠재력, 발전가능성 측면을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면접 평가 등 다양한 전형요소를 활용해 정성적‧종합적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제도다. 특히 ‘전공적합성’ 평가영역에 대한 비중이 가장 높다. 자신의 흥미와 적성 그리고 고교 3년간의 활동을 구체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향후 진로계획까지 고려해 전공을 선택 및 지원하는 것이 좋다.

일곱, 경쟁력 있는 자기소개서와 학업계획서를 작성하라.

자기소개서는 자신의 장점과 특기사항을 토대로 소신 있게 작성해야 한다. 이력과 경력도 빠짐없이 기입하자. 또한 학습목표 설정 및 실행 계획과 향후 진로 및 비전을 구체적으로 작성하는 것이 좋다. 자신의 장점을 어필함과 동시에 지원 대학을 향한 열정을 보여준다면, 합격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여덟, ‘자기소개서 0점’ 처리 항목을 반드시 확인하라.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자기소개서 작성 시 서류평가 0점 처리 항목들을 반드시 확인하기 바란다. 또한 자기소개서는 유사도검색을 실시하게 되므로 본인이 작성하되 타인에게 보여주는 것은 금물이다.

아홉, 자기소개서는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기술하라.

자기소개서에 기재된 활동들은 학생부로 증빙 확인이 가능해야 한다. 학교장 허락을 받은 교외 활동이라도 명확히 판단과 확인이 어려운 경우 작성하지 않는 것이 좋다. 특정 활동에 대해 작성할 경우 점수나 실적만 달랑 기입하는 것은 마이너스 요소다. 해당 활동을 하게 된 동기와 과정, 어려움에 대한 극복, 달성 후 느낀 점 등을 구체적으로 작성해보자. 대학평가자로 하여금 수험생의 활동이 머릿속에 그려지는 것이 좋은 자기소개서다.

열, 면접참여는 기본 중에 기본이다.

일부 대학전형은 면접고사에 불참해도 불합격하지 않는다. 단 비중이 낮더라도 면접고사 점수를 0점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합격의 당락을 좌우할 수 있다. 또한 입학 전 지원 대학의 시설이나 교수님을 미리 접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면접에 참여하자.


신효송 기자 shs@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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