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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1인당 교육비’ 최고 10배 차이
포스텍, 한국기술교대, 연세대 학생교육비 지출 많아
서울대 4215만원, 부산대·전북대·한국해양대 등 높아
2017년 09월 11일 (월) 14:13:16

[대학저널 최창식 기자] 대학 교육 여건을 나타내는 지표인 ‘학생 1인당 교육비’가 최고 10배에 달하는 등 대학별 차이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4년제 대학 중 ‘학생 1인당 교육비’가 가장 많은 곳은 포스텍(POSTECH)으로 연간 8533만원의 교육비를 지출했다. 반면 경동대의 경우 832만 원으로 포스텍의 10%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알리미 8월 공시자료에 따르면 2016학년도 사립대 학생 1인당 교육비는 평균 1441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4.9% 증가했으며 포스텍의 뒤를 이어 한국기술교육대와 연세대가 학생 1인당 교육비를 많이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재학생 수 3천명 이상인 대학을 대상으로만 분석한 결과 포스텍이 8533만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한국기술교육대가 3269만 원, 연세대가 2872만 원의 학생 1인당 교육비를 지출했다.

학생 1인당 교육비가 2000만원을 넘는 대학으로는 성균관대(2616만 원), 가톨릭대(2270만 원), 고려대(2256만 원), 아주대(2155만 원), 한림대(2071만 원), 서강대(2046만 원), 한국항공대(2030만 원), 인제대(2004만 원) 등 모두 11개 대학에 달했다.

학생 1인당 교육비 상위권 대학 중 포스텍을 비롯해, 한국기술교육대, 서강대, 한국항공대 등은 의대가 없는 대학들이다. 교육비용이 많이 드는 의대의 특성을 감안할 경우 이들 대학들의 교육비 지출은 의대를 가진 타대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다고 볼 수 있다.

이외 학생 1인당 교육비 많은 대학으로는 한양대(1999만 원), 이화여대(1937만 원), 울산대(1911만 원), 순천향대(1795만 원), 인하대(1650만 원), 경희대(1627만 원), 건국대(1619만 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학생 1인당 교육비가 가장 적은 대학으로는 경동대(832만 원), 한국국제대(852만 원), 세한대(866만 원) 등으로 900만 원대에도 미치지 못했다. 부산외대, 중부대, 서원대, 광주여대, 한라대, 극동대 등도 학생 1인당 교육비가 1000만 원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대 중에서는 부산대가 1691만 원으로 학생 1인당 교육비가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전북대가 1635만 원, 한국해양대 1602만 원, 충북대 1576만 원, 충남대 1569만 원, 전남대 1558만 원, 경북대 1525만 원, 제주대 1512만 원 등 8개이 1500만 원대를 넘었다.

반면 한경대(951만 원)와 경남과기대(984만 원)는 1000만원에 미치지 못했으며 안동대, 공주대, 한국교원대 등도 학생 1인당 교육비가 낮았다.

국립대 법인 대학 중에서는 서울대가 4215만 원, 인천대가 1475만 원의 학생 1인당 교육비를 지출했다.

특별법인 대학들의 경우 GIST가 1억 2963만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DGIST가 1억 20만 원, KAIST가 6283만 원, UNIST가 4717만 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최창식 기자 ccs@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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