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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대동고 교사] 수시모집 지원전략 10계명
2017년 09월 04일 (월) 13:46:54

2018학년도 대입의 경우 수시모집에서 약 73.7%, 정시모집에서 약 26.3% 학생을 선발한다. 지원 횟수도 수시모집은 최대 6회 지원이 가능하지만 정시모집은 가, 나, 다군 각 1회씩 3회로 제한되어 있다. 또한 정시모집의 경우 동일모집단위를 분할모집할 수 없음에 따라 학과 선택 폭도 작으며, 수능 성적을 단정적으로 확신하는 것은 아주 위험하다. 결국 정시모집의 불예측성이 수시모집보다 더욱 크다는 얘기다. 따라서 학력평가 성적이 학생부 교과 성적보다 좋다고 하여도 수능 이후에 대학별고사를 보는 대학을 선택하든지, 학생부 영향력이 적은 전형을 선택하는 등 어떤 형태로든 수시모집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 수시 지원 대학 선택 시 우선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생각하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정시모집에는 지원할 수 없다. 따라서 수시 지원 대학 선택 시 학력평가 등의 성적을 통하여 우선 정시에서 지원 가능한 대학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 그러면 자신의 성적위치에 따라서 더욱 효율적인 수시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정시모집에서 지원을 고려하고 있는 대학이 수시모집에서도 지원이 가능하다면 수시모집에서도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수시 합격전략이냐, 정시 합격전략이냐를 결정한다.
학생부와 학력평가의 편차를 고려하여 편차가 아주 큰 경우 학생부 성적이 월등히 우수하면 수시합격을 고려하여 지원 계획을 세워야 하며, 가능한 많은 대학에 안정 지원하도록 한다. 학력평가가 월등히 우수할 경우 정시 지원 대학을 고려하여 학생부 이외의 반영비율이 높은 대학에 수능최저기준을 고려한 상향 지원 전략을 세운다. 학생부와 학력평가의 편차가 작을 경우에는 정시에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을 수시에서 지원하는 것이 해당대학에 지원 기회를 한 번 더 가지는 결과를 가진다.

3. 수시 지원 횟수에 제한을 받지 않는 대학을 활용한다.
2013 대입부터 수시모집 지원은 최대 6회로 제한되었다. 그러나 경찰대, 사관학교, 카이스트, 지스트, 디지스트, 유니스트,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전통문화대학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산업대(청운대, 호원대), 전문대학은 수시 6회 제한 규정에 해당되지 않는다. 특히 경찰대, 사관학교, 카이스트, 지스트, 디지스트, 유니스트는 수시모집에서 합격을 하여도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

4. 지원하고자하는 대학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확인한다.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설정이 되어 있을 경우, 해당 전형요소에서 합격할 수 있는 점수를 획득하였을지라도 최저학력기준을 만족하지 못할 경우에는 합격할 수 없다. 따라서 반드시 해당 대학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확인하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대학이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설정 되어 있지 않을 경우 경쟁률이 높을 수도 있음을 유의하여야 한다.

5. 유리한 전형 및 전형방법을 고려한 지원 대학을 설정한다.
일반적으로 학생부교과성적이 아주 높은 경우 학생부교과전형으로의 지원이 유리하고, 학생부교과성적과 더불어 학생부비교과활동이 우수한 경우 학생부종합전형으로의 지원을 고려한다. 일반적으로 논술전형의 경우 상대적으로 학생부교과성적의 영향력이 작고, 논술성적과 수능의 영향력이 크다고 할 수 있다. 학생부교과성적이 저조한 경우 대학별고사(논술, 면접, 적성고사, 실기고사 등) 반영비율이 높은 대학의 지원에 대하여 검토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기회균형전형, 사회적배려자전형, 목회자추천전형 등 지원 자격이 제한적인 특별전형의 경우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 및 완화된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기도 한다.

6. 대학별 학생부 반영 방법은 상이하다.
대학의 학생부 반영 방법에 따라서 학생부 성적에서 유·불리가 나타난다. 이는 내 점수만으로 확인하기가 어렵고 가능하면 다른 사람과 비교한 석차로 확인하는 것이 더욱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

7. 대학별고사 전형일정을 확인한다.
특정한 일자에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비슷한 대학이 많을 경우 수험생은 분산될 수밖에 없다. 이는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을 수도 있다는 의미다. 따라서 이를 확인하고 주시할 필요가 있다.

8. 수능 이후에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을 활용한다.
일반적으로 수능 이전에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의 경우 수능에 대한 부담이 될 수도 있으므로 수능 이후에 대학별고사를 시행하는 대학을 확인한다. 무엇보다도 불확실한 수능성적에 따른 보험성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수능 전에 대학별고사 응시 횟수가 너무 많으면 수능을 준비할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다. 따라서 집을 떠나서 숙박을 하면서 응시해야 하는 경우를 3회 이상 가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9. 진로를 고려한 학과 선택 후, 경쟁률을 확인하고 최종 지원한다.
지원자격이나 선발방법, 학과 선호도 등 성적 이외의 변수들로 인하여 경쟁률이 다를 수 있다. 일반적으로 경쟁률이 낮을 경우 전년도 성적보다 합격 컷이 다소 낮게 설정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선발방법이나 모집단위 변동 등이 있을 경우 전년도 합격선을 고려한 지원 가능 점수는 더욱 예측이 힘들다. 따라서 반드시 경쟁률을 지켜보면서 원서를 접수하여야 한다. 이와 같이 경쟁률을 살펴 볼 때, 자신의 진로를 고려한 유사학과 중심으로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10. 수시지원표 작성 및 평정심을 잃지 않도록 한다.
위의 여러 사항들을 고려하여 수시지원표를 작성한다. 하나의 표에 지원하고자 하는 여러 대학을 같이 적어서 비교 분석하면 더욱 효율적인 지원전략을 세울 수 있다. 특히 수시모집 지원 시 가장 중요한 것은 평정심을 잃지 않아야 한다. 불합격이 되더라도 감정의 혼란이 없어야 하며, 1단계에서 합격이 되더라도 최종합격증을 받기까지는 묵묵히 계획한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함을 반드시 명심하여야 한다.

※글: 김재원 부산 대동고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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