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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의평가, 대비는 이렇게"
‘시험 전 알아야 할 대비·활용법’
2017년 09월 01일 (금) 16:51:02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의 수능 모의평가가 9월 6일 실시된다. 9월 모의평가는 수시 지원뿐 아니라 수능 대비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입시전문가들은 강조한다. <대학저널>이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의 도움말을 빌어 '9월 모의평가의 대비와 활용법'에 대해 살펴봤다.

9월 모평 전 학습 및 입시 전략

(1) 학습 전략: 슬럼프 주의! 꾸준하게 학습하며, 기출 문제를 통해 문제 해결력을 강화하자! 
9월 모의평가 이전에는 여름의 더위와 수능에 가까워진다는 긴장감 때문에 슬럼프에 빠지기 쉽다. 그만큼 이 시기에는 더더욱 꾸준한 공부 시간과 학습 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개념을 충분히 학습했을 시기이므로, 파이널 교재를 풀면서 지문당 문제풀이 시간을 체크하고 오답은 개념과 함께 틀린 이유를 꼼꼼하게 따로 정리해야 한다. 또한 수능 및 평가원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풀어보면서 자주 틀리는 문제 유형을 점검해야 한다. 이 때 정리했던 오답노트 및 정리노트는 수능 시험장에서 쉬는 시간에 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된다. 또한 EBS 문제 중 어려웠거나 틀렸던 지문은 반복해서 읽어보고 그 내용과 함께 해당되는 개념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2) 입시 전략: 9월 모평 전, 미리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과 지원 대학 군을 미리 선정해두자! 
2018학년도 수시 원서접수는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9월 모의평가는 9월 6일에 시행되기 때문에 9월 모의평가 이후 수시 원서접수까지의 일정은 5일밖에 되지 않는다. 따라서 9월 모의평가 이전, 대략적인 수시 지원 전략을 수립해놓아야 할 필요가 있다. 6월 모의평가 이후 선정했던 대학들을 다시 검토해보고, 그간 모의고사 성적 흐름을 분석한 뒤에 실제 지원할 7~9개의 대학을 선택해야 한다. 9월 모의평가 결과에 따라 지원할 대학이 1-2군데는 변동될 수 있으므로, 지원 희망 대학을 몇 군데 더 선정해두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지원 대학 검토 시에는 대학별고사 실시 일정도 미리 점검해두고, 원서접수 시 제출해야 하는 서류도 함께 준비해주는 것이 좋다.

9월 모평,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9월 모의평가는 크게 두 가지 의미로 활용할 수 있다. 하나는 수시 원서 접수 전 마지막 모의평가라는 점에서 자신의 수시 지원전략 수립을 위한 기준점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의 가능성과 본인의 정시 지원 가능성을 검토한 뒤, 아쉬움이 남지 않는 수시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또한 수능 전 재수생이 참여하는 마지막 모의평가라는 점에서 자신의 객관적인 위치를 알려주는 시험이라고 할 수 있다. 수능 전 마무리 학습을 위해 자신이 부족한 영역을 확인하고 이를 대비할 수 있는 시험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밖에 여름방학 동안 학습한 성과를 점검하는 시험의 측면도 있을 것이다. 

(1) 수능 출제 경향 가늠 
6월과 9월 모의평가는 수학능력시험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출제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정부의 정책적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변별력’까지 갖춘 수능 시험문제를 출제해야 하기 때문에 6월과 9월 모의평가를 통해 수험생들의 수준을 파악하고자 한다. 두 번의 모의평가를 통해 새로운 유형의 문항을 실험하고, 해당 연도 수험생들의 학업 성취수준과 시험의 난이도를 최종적으로 판단해 결정하는 과정을 거친다. 

   
 

따라서 9월 모의평가에 응시하는 학생들은 결과에만 신경 쓰기보다는 6월과 9월 모의평가의 출제 경향을 파악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그리고 그것을 학습에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특히 9월 모의평가에서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등장한다면, 그 문제를 출제한 원칙과 경향은 수능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꼼꼼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2) 객관적인 위치 파악
9월 모의평가는 재수생뿐만 아니라 2018학년도 수능에 응시할 반수생까지 모두 포함되는 시험이기 때문에 전체 응시인원을 예상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응시 집단의 규모와 질이 수능과 가장 유사한 시험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시험이라고 할 수 있다. 현 수능은 상대평가 체계로 응시 집단의 규모가 성적 변동에 매우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특정 영역의 표준점수가 도드라지게 나타나는 학력평가의 성적표를 맹신하다가는 수시 지원, 나아가 정시에서까지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9월 모의평가 성적이야말로 자신의 성적을 가장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임을 명심해야 한다.

   
 

(3) 수시 지원 전략을 세우는 지표 
수시 합격은 정시 지원 불가의 결과를 가져온다. 때문에 수시에 지원하기 전 미리 예측한 자신의 수능 성적으로 정시 지원이 가능한 대학을 살펴보는 것은 필수다. 9월 모의평가를 통해 자신의 객관적인 위치를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정시에서 지원 가능한 대학들을 선별해보고, 정시에서 지원이 가능한 대학을 기준으로 그보다 상향 혹은 적정 지원을 수립하는 후회 없는 전략이 필요하다. 이 때 9월 모의평가 결과만으로 수능 결과를 예측하기보다는 자신의 성적 흐름이나 패턴을 총체적으로 판단하는 시각이 필요하다는 점을 잊지 말자.

(4) 마지막 약점 보완, 마무리 학습 계획 수립의 도구
많은 수험생들은 6월 모의평가를 응시한 뒤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확인된 부분을 여름방학을 이용해 집중적으로 학습해왔을 것이다. 9월 모의평가는 그 성과의 점검이자 아직 미진한 부분은 없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본인이 학습한 내용이 성과로 나타나는 영역은 그것을 유지하기 위한 학습 계획을, 아직 미진함이 확인된 영역은 그것을 보완하기 위한 학습 계획을 세우자. 그러기 위해서는 모의고사 기출문제에 대한 꼼꼼한 분석이 필수다. 내가 미처 몰랐던 개념, 또는 알았지만 문제 풀이에 적용하지 못한 개념이 있다면 해당 개념과 유형을 집중적으로 학습해야 자신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기회로 삼도록 하자.


신효송 기자 shs@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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