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아시아 공동체와 디아스포라' 대장정 시작
전주대, '아시아 공동체와 디아스포라' 대장정 시작
  • 이희재 기자
  • 승인 2017.09.0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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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강좌 '안중근 가의 디아스포라' 8월 31일 진행…마무리 12월 14일 예정

[대학저널 이희재 기자] 전주대학교(총장 이호인)가 일본 원아시아재단(One Asia Foundation, 이사장 사토 요지)과 손잡고 진행하는 '아시아 공동체와 디아스포라(Ⅱ)' 가 지난 8월 31일 4개월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첫 강좌인 '안중근 가의 디아스포라'는 조광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이 나섰다. 조 위원장은 안중근 의사의 의거 이후 그의 가족 및 친족들이 중국으로 망명한 후, 러시아‧독일‧이탈리아 등 전 세계로 흩어져 독립운동에 투신했던 내용을 소개했다. 조 위원장은 "안중근 가문의 가족사는 식민지 시기 이래 우리 민족이 걸었던 삶의 한 사례이며, 한민족 디아스포라의 전형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앞으로 강의는 중국 조선족, 일본의 재일동포, 러시아의 고려인과 관련된 디아스포라 문제 및 아시아 구성원의 권리 보호와 그 현주소를 살펴본다. 또한 남북한 평화 공동체 수립을 위한 민간 교류의 필요성에 대한 강의도 진행한다.

강사로는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강연식 사무총장, 도쿄경제대 서경석 교수, 일본 히토쓰바시대 이연숙 교수, 고려인 극작가 최영근, 노르웨이 오슬로대학 박노자 교수 등이 나온다. 유럽에서 활동하는 마임 예술가 박새록 씨가 공연과 함께 타국 생활의 소회와 현황도 들려준다.

오는 12월 14일까지 이어지는 강좌는 매주 목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전주대생은 물론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모두 함께할 수 있다.

한편 원아시아재단은 재일동포 3세인 사토 요지 이사장이 '미래를 위한 아시아 공동체의 창출'을 목적으로 사재 1000억 원을 출연해 설립한 단체다.

강좌 진행을 맡은 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는 지난 2011년에 설립됐다. 한국고전번역원의 권역별 거점연구소 협동번역 사업과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한국학 기초자료 사업 및 한국학 분야 토대연구 지원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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