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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 입학전형료·입학금 전면 폐지
2018학년도부터 시행···4년제 대학 첫 사례
2017년 08월 10일 (목) 10:41:02
   
 

[대학저널 유제민 기자] 서울시(시장 박원순)와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윤희)는 2018학년도부터는 입학전형료와 입학금을 전면 없애기로 했다.

서울시는 대학입시 관련 각종 비용을 합리적으로 개선, 학부모와 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입학전형료와 입학금 폐지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입학전형료와 입학금을 모두 폐지하는 것은 전국 4년제 대학 중 최초의 사례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9월부터 시작하는 2018학년도 서울시립대의 모든 전형에 지원하는 수험생 전원은 입학금과 입학전형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2018학년도 입학정원(편입학, 재입학 포함)은 약 2044명이며 약 1만 8000명 이상이 입학전형료 무료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서울시와 서울시립대는 전망하고 있다.

기존에는 신입생의 부모가 서울에 3년 이상 거주할 경우에만 입학금이 면제됐다. 2017학년도 입학금은 9만 2000원으로 시립대의 입학금 수입은 약 2억 원이다. 

입학전형료는 지원자의 수학능력을 평가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이다. 2017학년도 전형별 입학전형료는 ▲수시모집 논술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 각 6만 원 ▲학생부교과전형과 정시모집 일반전형 각 3만 5000원 ▲예체능계열 전형 7만 원이었다. 입학전형료 수입은 약 10억 원 정도이다. 서울시립대의 입학전형료와 입학금 수입 감소분은 서울시에서 보전할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그동안 누구나 부담 없는 대학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사회 불평등 완화, 고등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왔다"며 "이번 전형료 및 입학금 폐지로 학부모와 학생의 경제적 부담이 일부 경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제민 기자 yjm@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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