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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교수 갑질 문화 개선한다"
일반대학원 총학생회와 '대학원생 권리장전' 선포
2017년 08월 09일 (수) 14:21:26

[대학저널 정성민 기자] 교수들의 대학원생들에 대한 갑질 논란이 사회적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동국대학교(총장 한태식)가 대학원생의 인권 보호와 증진에 앞장서고 있어 주목된다.

동국대는 지난 8일 교내 본관 2층 세미나실에서 동국대 일반대학원 총학생회와 함께 '대학원생 권리장전' 선포식을 가졌다. 선포식에는 윤성이 일반대학원장, 김상겸 인권센터장, 서정호 일반대학원 총학생회장 등 동국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권리장전은 ▲대학원생 인격권 등 인간의 존엄성 보장 ▲평등권 침해의 차별행위 금지 ▲복리후생권 보장 ▲사생활 보호권 보장 ▲학업·연구권 보장 ▲연구결정권 및 부당한 일에 대한 거부권 보장 ▲지적재산권 보장 ▲공정한 심사를 받을 권리 보장 ▲지도교수 변경 권리 등을 포함하고 있다.

윤성이 동국대 일반대학원장은 "이 자리는 동국대와 대학원생들이 함께 인권 존중 대학문화를 확산하고 대학원생 권리를 증진하고자 약속하는 자리"라면서 "인권을 중시하는 동국대의 경영 철학과 일맥상통한다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서정호 동국대 일반대학원 총학생회장은 "동국대가 다른 학교에 비해 인권센터를 설치하는 등 대학원생 인권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부족한 부분들이 있다"며 "권리장전을 통해 많은 이들의 인식이 개선되기를 희망한다. 더불어 부족한 부분을 학교와 학생이 함께 채워나가고 지켜나가면서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동국대는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위원을 역임한 한태식 총장이 2015년 5월 취임한 뒤 인권센터를 설립하고 지도교수 변경제도를 실시하는 등 학내 인권 보호와 증진에 주력하고 있다.


정성민 기자 jsm@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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