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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소득 높은 지역 학생들 수능으로 입학"
경희대, '2017학년도 출신 지역별 대입전형 합격자 현황 분석'
2017년 08월 07일 (월) 16:02:55

[대학저널 정성민 기자] 대입에서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비율이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학생부종합전형은 끊임없이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특히 금수저에게 유리하고, 흙수저에게 불리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정반대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경희대학교 입학전형연구센터가 '경희대 2017학년도 출신 지역별 대입전형 합격자'를 학생부종합전형과 수능전형으로 비교 분석한 결과 경제 소득이 높은 지역 학생들은 수능전형으로, 경제 소득이 낮은 지역 학생들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진학하는 비율이 각각 높았다. 

경희대 입학전형연구센터는 지역의 경제 차이가 대입전형별 합격자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실시했다. 대상은 지역의 경제 소득에 따라 ▲서울 지역 강남 3개구(강남구·서초구·송파구)와 강북 3개구(강북구·도봉구·성북구) ▲경기지역 분당, 안양, 과천, 시흥, 안산, 이천 ▲부산 해운대구와 그 외 지역 ▲대구 수성구와 그 외 지역이다. 지역은 합격자들의 출신 고교 소재지 기준으로 구분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서울 강남구의 경우 수능전형 합격자 비율이 93%로 압도적 수치를 보였다.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자 비율은 7%에 불과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도 82%가 수능전형으로 합격했고 18%만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했다. 

반면 서울 성북구는 85%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15%가 수능전형으로 합격했다. 또한 경기도 이천시는 92%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8%가 수능전형으로 합격했다. 그 외의 시도의 통계도 비슷했다.

   
 

김현 경희대 입학처장은 "이번 분석 결과를 통해 경제적 소득이 높은 지역 학생들은 주로 수능전형으로, 그 외의 지역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하고 있다는 사실을 통계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성민 기자 jsm@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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