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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대 인수 실패에 삼육대·서울시립대 ‘허탈’
교육부, 정상화 계획안 반려 후 공식발표 예정
2017년 08월 02일 (수) 10:08:42
   
▲서남대 캠퍼스(사진: 연합뉴스)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교육부가 서남대학교 정상화 계획안을 사실상 반려함에 따라 우선협상 대학인 삼육대와 서울시립대가 허탈한 심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서남대는 잇따른 부실대학 선정, 설립자의 교비 횡령 등으로 재정 상황이 크게 악화돼 있는 상태다. 교육부는 지난 2014년 서남대에 임시이사를 파견, 임시이사회가 서남대 정상화 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서남대 의대 인수가 추진돼 삼육대와 서울시립대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정상화 계획안을 교육부에 제출했다.

빠르면 7월 중으로 인수 결과가 결정될 것으로 보였으나 지난 7월 17일 교육부가 "두 대학 모두 서남대 정상화 계획안이 불충분하고 특히 재원 조달 방법이 구체적이지 않거나 허점이 있어 인수에 부정적"이라고 밝힌 내용의 기사가 언론에 보도되면서 사정이 바뀌었다.

이후 지난 1일 교육부가 “삼육대와 서울시립대가 제출한 서남대 정상화 계획안을 모두 반려할 것이며 2일 공식 발표할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두 대학의 서남대 인수는 사실상 물거품이 됐다. 이에 대해 양 대학 모두 아쉬워하는 분위기다.

삼육대의 한 관계자는 “아직 교육부로부터 공문이 도착하지는 않았지만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공식적으로 정상화 계획이 반려될 경우 우선협상권 자체가 아예 사라지는 것이기 때문에 그 이상 추진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삼육대가 오랜 시간 진정성을 갖고 공을 들인 프로젝트인데 아쉬움이 남는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립대 관계자는 “남원시에 위치한 서남대는 전북 동부권에 유일한 4년제 대학이다. 현재 남원시의 인구가 8만 4000여 명인데, 지역주민 입장에서는 대학 하나가 들어선 것이 대기업 입주와 맞먹는 수준”이라며 “이에 서울시립대는 학생의 교육은 물론 지역사회와의 상생, 공공의료를 최우선으로 두고 정상화 계획을 세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상황에 놓인 것이 대단히 아쉽고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한편 서남대는 정상화가 불가능해짐에 따라 폐교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의대 정원 49명의 경우, 인근 의대로 흡수, 타 대학 의대 신설 등의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신효송 기자 shs@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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