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모집서 77.5% 선발… “수시모집을 노려라”
수시모집서 77.5% 선발… “수시모집을 노려라”
  • 한용수 기자
  • 승인 2011.04.2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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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접수 3개월 앞으로,입학사정관전형 8월1일부터

일반·특별전형 모두 ‘학생부 활용’ 대세
24개 전문대학서 수능 최저학력 적용
신성대·영남이공대·영진전문대 등 학생부 최저학력 반영

2012학년도 전문대학 입시가 3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부터 입학사정관전형 원서접수가 수시모집 기간보다 한 달 앞선 오는 8월 1일부터 시작된다. 대학들에게는 좀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 우수 신입생을 뽑을 수 있게 됐지만, 전문대학 입학을 노리는 수험생들에게는 그만큼 시간이 없어진 셈이다. 특히 수시모집에서만 전체 모집정원의 77.5%를 선발하므로, 전문대학 입학을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발 빠르게 수시모집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수시모집 미등록 충원기간도 설정하기로 해 수시모집을 통한 실제 입학자 수는 지난해 보다 더 늘어날 전망이다.

특별전형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대학별 독자기준에 의한 특별전형’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경인여자대학 등 93개교는 기능대학 및 각종 경연대회 입상자를 선발하고, 인덕대학 등 54개교는 모집단위 관련 직업교육기관 재교육 이수자를 뽑는다. 대경대학 등 3개교는 프로게이머를 대상으로 한 이색전형을 치르고, 장안대학 등 31개교는 지방자치단체장 추천 전형으로 신입생을 뽑을 계획이다.

또 입학사정관제 실시 대학과 선발 인원도 늘어 이 제도를 통한 합격의 길이 넓어졌다는 것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입학사정관전형은 보통 학생부 20~30%를 반영하고, 교사 추천서나 자기소개서, 학습계획서 등을 요구하는 곳이 많다. 특히 최종평가에서 대부분 심층 면접을 치르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영남이공대학의 경우 면접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재능대학은 인·적성검사와 자기기술서에 교사 추천서 등 부가점수 등을 적용한다.

■ 수시모집서 77.5% 선발 
2012학년도 전문대학 입시에서는 전체 모집인원은 전년보다 5,188명(1.8%) 줄었지만, 수시모집 인원과 비율은 늘었다. 올해 전문대학 총 모집인원은 27만7,085명(정원외 5만6,325명 포함)으로 지난해 28만2,273명보다 5,188명이 감소했다.
이 가운데 77.5%인 21만4,822명을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 이는 지난해 75.1%(21만1,934명)보다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정시 모집인원은 지난해 7만339명에서 6만2,263명으로 줄었다.

■ 수시모집 미등록 충원기간 설정 
특히 수시모집 기간 중 미등록 충원기간을 별도로 두도록 해 실제 수시모집 인원도 지난해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학은 예고한 모집인원을 최대한 뽑을 수 있게 됐고 수험생들은 정확한 예비합격자 발표기간을 알 수 있게 됐다. 정시 합격자 발표는 전년과 동일하게 2월말(2012년 2월29일)까지 하고, 등록 기간은 수험생의 대학 진학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3월 2일까지 2일 연장했다. 정원 내 특별전형 중 취업자 특별전형 지원자격에 ‘영농 및 어업에 종사한 경력이 있는자’를 추가했다. 교육 기회 불균형을 완화하자는 취지다.

■ 입학사정관전형 실시대학 20개교로 확대 
입학사정관전형 실시 대학은 늘어난다. 대학 자체 예산으로 입학사정관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이 지난해 13개교(1,303명 모집)에서 2012학년도엔 20개교(1,505명 모집)로 늘었다. 입학사정관전형 실시 대학은 구미1대학, 대구보건대학, 대림대학, 신성대학, 안산1대학, 영남이공대학, 영진전문대학, 재능대학, 혜전대학 등이다. 입학사정관 전형의 원서접수 기간은 학생에 대한 평가를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수시모집 시기보다 1개월 앞당긴 오는 8월 1일부터 시작된다.

“일반·특별전형 모두 학생부 활용 많아”
수시모집 일반전형을 실시하는 대학(128개교) 모두 학생부와 면접을 활용해 학생을 선발하는데, 이 중 97개 대학은 학생부를, 2개 대학은 면접만을 활용한다.
수시모집 특별전형 실시 대학(141개교) 모두 학생부와 면접 등을 활용하며, 이 가운데 100개 대학은 학생부만으로, 4개 대학은 면접만으로 선발한다. 단 서울예술대학은 실기만 실시한다.
정시모집 일반전형의 경우 실시대학(145개교) 중 96개교에서 학생부와 수능성적을, 16개교는 학생부와 수능 그리고 면접으로 선발한다. 4개 대학은 수능성적, 17개교는 학생부만으로 신입생을 뽑고, 4개교는 학생부와 면접, 3개교는 학생부와 실기성적을 반영한다.
정시모집 특별전형의 경우에는 실시대학(133개교) 중 76.7%에 해당하는 102개교에서 학생부만을 적용한다. 19개 대학은 학생부와 면접을, 4개 대학은 학생부와 수능을 적용한다.

“수능 또는 학생부 최저학력 적용 여부 확인해야”
24개 전문대학(수시모집 23개교, 정시모집 3개교)에서 일부 학과에 수능성적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해 선발한다. 영남이공대학의 경우 수시모집 물리치료과에서 외국어영역 4등급 이내를 적용하고, 간호과는 언어·수리·외국어 영역 중 2개 영역이 4등급 이내(단, 외국어영역 필수)여야 한다. 영진전문대학은 수시1,2차 간호과에서 외국어영역 4등급 이내에다가, 나머지 영역 중 1개 영역 5등급 이내를 적용한다. 탐구영역의 경우는 3개 영역 중 최고등급 1개 과목만 반영한다.

신성대학은 수시1,2차 특별전형(정원내) 제철산업과에서 고교내신 3등급 이내를 적용한다. 영남이공대학은 수시모집 사회복지보육과·부사관경찰경호계열(부사관전공) 등에서 대학의 자체 성적반영방법에 의한 평균등급 7등급 이내로 제한한다. 영진전문대학은 학과별로 종합 석차등급 3등급~7등급까지 반영한다. 간호과의 경우 3등급이내로 가장 높다.


▲ [표]주요 전문대학 2012학년도 수시모집 일정 (전형구분 = 일 : 일반전형, 특 : 정원내 특별전형, 정 : 정원외 특별전형)

전형 유형별로 공략하기
전문대학 입시는 같은 계열의 같은 학과라하더라도 전형 유형이 다른 경우가 많다. 우선적으로 자신의 적성에 따라 계열과 학과를 정한 뒤, 어떤 전형 유형에서 얼만큼의 인원을 뽑는지 확인하고 해당 전형 유형이 자신에게 유리한지 파악해 전략적으로 지원하면 합격률을 높일 수 있다. 또 2년제인지 3년제인지도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 일반전형
특별한 자격을 설정하지 않고 보편적인 교육적 기준에 따라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으로 정원 내 총 모집인원의 54.1%인 11만9499명을 뽑는다. 이 가운데 수시모집 인원이 8만3,225명, 정시모집 인원이 3만6,274명이다.

■ 정원 내 특별전형
학생의 특별한 경력이나 소질 또는 자격증 소지 등 대학이 제시하는 기준에 의한 전형으로 정원 내 총 모집인원의 45.9%인 10만1,261명을 선발한다. 이 중 수시모집 인원은 9만655명, 정시모집 인원은 10만606명이다.

정원 내 특별전형 가운데 전문계 고등학교와 교육과정을 연계해 모집하는 ‘연계 교육 대상자 전형’에서는 1만600명을 선발하는데, 수시모집에서 1만291명을 정시모지에서 309명을 뽑는다. 특별전형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대학별 독자기준에 의한 특별전형’의 전형 기준은 매우 다양하지만 대부분 학교생활기록부와 면접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 정원외 특별전형
정원외 특별전형 모집인원은 5만6,325명으로, 이 가운데 4만942명을 수시모집에서, 1만5,383명을 정시모집에서 모집한다. 전문대학 및 대학 졸업자 전형이 전체 47.5%(2만6,738명)로 압도적으로 많다. 이어 기회균형선발제(농어촌출신자 또는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자), 만학도(25세 이상) 및 성인재직자(산업체 2년 이상 경력자), 재외국민·외국인 등의 순으로 모집인원이 많다.

■ 정원내 2·3년제 모집인원
2년제 학과 모집인원이 총 모집인원(22만760명)의 77.2%인 17만381명으로 월등히 많다. 3년제 학과는 전체의 22.8%로 5만379명을 선발하며, 이 중 65.9%인 3만3,186명을 수시모집으로 뽑는다. 동일한 학과라도 대학에 따라 2년 혹은 3년제로 모집하므로 대학 지원시 유의해야 할 부분이다.

 

<입학사정관제 치르는 대학 어떻게 뽑나>

신성대학의 경우 철강리더전형, 태촌봉사 리더 전형을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치른다. 수시모집 제철산업과(9명)는 1차 평가에서 학생부 30%, 잠재능력평가 70%(자기소개서 40%, 학습계획서 30%)를 반영해 모집인원의 3배수를 가린 뒤, 2차 평가에서 심층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신성대학 간호과(12명)도 1차 평가에서 학생부 40%, 잠재능력평가 60%(자기소개서 30%, 학습계획서 30%)를 적용해 모집인원의 3배수를 가린 뒤, 2차 평가에서 심층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안산1대학은 글로벌인재 전형이 입학사정관전형이다. 간호과(20명), 물리치료과(20명), 관광영어과(20명), 세무회계과(10명), 멀티미디어디자인과(10명) 등 80명을 선발한다. 전형방법은 1단계에서 학생부(비교과) 20%, 담임 추천서 30%, 자기소개서 50%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 심층면접 후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영남이공대학의 경우 창의인재선발 전형이 입학사정관제로 치러진다. 기계계열(주간12명, 야간 1명), 전기자동화과(주간12명, 야간3명), 자동차계열(6명), 화장품·화공학부(6명), 경영계열(6명), 보건과학계열(6명) 등 21개 모집단위에서 모두 103명을 선발한다. 학과나 계열 면접 60%와 입학사정관 면접 40% 등 면접만으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하며, 영남이공대학의 내신성적 산출 기준에 따라 학교생활기록부 평균 6등급 이내(단, 전기자동화과는 3등급 이내)로 학생부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영진전문대학은 수시1차의 잠재능력우수자전형과 글로벌인재전형이 입학사정관전형이다. 잠재능력우수자전형은 컴퓨터응용기계계열(주간35명, 야간5명) 등 12개 모집단위에서 주간 131명, 야간 10명 등 총 141명을 뽑는다. 특정분야에서 뛰어난 자질이 있거나 지원 분야 관련 학업성취 잠재력을 갖춘 자를 선발하는데, 1단계 서류평가만으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가린 뒤, 2단계에서 서류평가 40%와 심층면접 60%를 적용해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글로벌인재전형은 컴퓨터정보계열(5명) 등 9개 모집단위에서 모두 33명을 선발한다. 외국어에 특별한 소질이 있거나 글로벌적인 사고와 도전정신을 갖춘자를 뽑을 계획이다. 1단계 서류평가만으로 정원의 3배수를 가린 뒤, 2단계에서 서류평가 40%, 심층면접 60%로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재능대학 정원내 JEIU 입학사정관전형으로 호텔관광계열(16명), 호텔외식조리과(12명), 디지털정보전자과(6명) 등 20개 모집단위에서 110명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 서류평가(인·적성검사+자기기술서+부가점수[교사 추천])로 50%를 선발하고, 2단계 면접평가(토론면접/개별면접)를 거쳐 3단계 종합평가에서 1단계 점수와 2단계 점수를 합산해 나머지 50%를 선발한다. 정원외로는 23개 모집단위에서 신입생을 선발한다. 전문대졸 이상, 농어촌 소재 고교 졸업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자를 대상으로하며, 서류평가(인·적성검사+자기기술사+부가점수[교사추천])와 면접평가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수험생 유의사항>
“대학 간 복수지원 가능,합격하면 지원 금지”
수시모집 기간 내에는 전문대학 간, 일반대학 및 전문대학 간에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그러나 1개 대학이라도 합격한 자(충원합격 포함)는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이후 모집 시기에 지원이 금지된다. 여기에는 예비합격 후보자 중 충원합격 통지 시 등록의사를 밝힌 사람도 포함된다.

정시모집 기간 중에도 전문대학 간, 전문대학과 일반대학 간에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일반대학의 정시모집에 지원해 합격한 경우에도 전문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 그러나 모집별로 지원해 입학할 학기가 같은 2개 이상의 대학에 합격한 자는 하나의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

수시모집 합격자의 예치금 납부기간은 오는 12월12~14일이고, 충원 합격자의 경우는 12월20~21일 예치금을 납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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