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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수능 개편안 8월말 확정"
교육부, '대입단순화및수능개편추진T/F' 신설·운영
2017년 07월 17일 (월) 15:01:32
   
 

[대학저널 정성민 기자] 대학가와 교육계 초미의 관심사인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2021 수능) 개편안이 8월말에 확정된다. 또한 문재인 정부의 대입 단순화 작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김상곤)는 "'대입단순화및수능개편추진T/F'를 신설한다"면서 "새 정부의 대입 정책에 대해 국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전담팀 신설을 계기로 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국정과제 이행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논술전형과 특기자전형을 폐지하고, 현행 대입 전형을 '학생부교과전형+학생부종합전형+수능전형'으로 단순화하겠다고 공약했다. 문 대통령은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대입에서 논술전형과 특기자전형을 없애 대입을 단순화하고 사교육비를 낮추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2015 교육과정 개정'에 따른 수능을 절대평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2015년 9월 '2015 개정 교육과정'을 발표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은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문·이과 융합교육 ▲체험·과정중심 교육 ▲토론·참여수업 등이 시행된다.

특히 올해 중학교 3학년이 응시하는 2021 수능부터 '2015 교육과정 개정'에 맞춰 출제된다. 이에 2021 수능을 절대평가로 개편하겠다는 것이 문 대통령의 구상이다. 현재 수능에서는 2017학년도부터 한국사 영역이 절대평가로 실시된 데 이어 2018학년도부터 영어 영역이 절대평가로 실시된다. 2021 수능 절대평가는 전 영역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교육부가 '대입단순화및수능개편추진T/F' 신설을 시작으로 문재인 정부의 대입 단순화와 수능 개편 작업에 착수하면서, 찬반 양론도 다시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먼저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하 사교육걱정)이 시민 3551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입시 경쟁 완화, 사교육 고통 해소 15개 교육공약'에 대한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대입 단순화 공약은 76.1%의 선호도를 보였다. 즉 많은 시민들이 대입 단순화 공약을 지지했다.

문제는 대입 단순화 방향이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불신감이 크다. 만일 논술전형과 특기자전형 폐지가 학생부종합전형 확대로 이어지면 또 다른 논란이 예상된다. 실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송기석 의원이 한국리서치에 의뢰, 전국 만 19세 이상 69세 이하 성인남녀 10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7.6%가 학생부종합전형을 일명 '깜깜이 전형'으로 인식했다. 응답자의 75.1%는 '학생부종합전형이 상류계층에게 더 유리한 전형'이라고 생각했다. 또한 응답자의 42.1%는 '수능 성적 위주의 정시'를 가장 공정한 대입전형으로 꼽았다.

송 의원은 "여론조사 결과는 앞으로 대입제도 개선 방향을 교육전문가, 교원, 대학 측의 요구만 반영할 것이 아니라 학부모·일반 국민의 인식과 요구를 더욱 중요하게 반영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의를 찾을 수 있다"며 "우리 대입 제도가 지향하는 인재 선발과 양성 유도를 위해서라도 공정성과 신뢰성이 확보된 학생부종합전형 방향이 새롭게 모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1 수능 절대평가에 대해서도 찬반 양론이 팽팽하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전국 초·중·고 교사 207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새 정부 주요 교육공약에 대한 교원 인식조사'에 따르면 긍정적 여론(51.9%·1078명)이 부정적 여론(39.8%·826명)보다 우세했다.

반면 이규민 연세대 교육학부 교수가 대학 입학처장 38명, 고교 진학지도교사 272명 등 총 33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021 수능에 절대평가를 전면 도입하자는 의견'이 28.5%(대학 입학처장 6명+고교 교사 82명)에 불과했다. 전체 상대평가(13.9%), 현행 유지(20.1%), 일정 영역 추가 도입 후 전체 도입 여부 판단이나 점차 확대(37.5%) 등 절대평가 전면 도입과 다른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처럼 대입 단순화와 수능 개편을 두고 다양한 의견과 우려가 제기되면서 교육부가 어떤 해법을 모색할지 대학가와 교육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새 정부는 대입 전형을 학생부전형과 수능전형 위주로 단순화하는 한편,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2021 수능 개편을 8월말까지 확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면서 "대입 단순화와 수능 개편 등 새 정부의 국정과제 이행을 위해 8월 31일까지 전담팀을 운영, 학생·학부모·고교·대학 등 여러 관계자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합리적인 개편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문재인 대통령 대선공약집

정성민 기자 jsm@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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