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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룡의 입시 클리닉, 2018학년도 경찰대·사관학교 입학전형 분석
"경찰대·사관학교 복수 지원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2017년 05월 30일 (화) 10:52:56
   
 

경찰대와 사관학교는 학비가 전액 무료이고, 졸업 시 4년제 대학 학사학위 수여는 물론 경찰 간부 및 군 장교로서 장래가 어느 정도 보장돼서인지 매년 높은 지원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경찰대의 경우 2017학년도에 113.6:1(여학생 272.8:1), 2016학년도에 97.0:1(여학생 245.5:1), 2015학년도 66.6:1(여학생 160.5:1), 2014학년도 60.4:1(여학생 147.9:1), 2013학년도 63.7:1
(여학생 142.2:1) 등으로 매년 60:1이 넘는 높은 지원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2017학년도에는 100:1을 넘으면서 역대 최고의 지원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관학교 역시 높은 지원 경쟁률을 보였다. 2017학년도의 경우 육군사관학교 31.2:1, 해군사관학교 29.4:1, 공군사관학교 39.0:1, 국군간호사관학교 51.7:1 등으로 해군사관학교를 제외하곤 모두 역대 최고의 지원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군사관학교는 2014학년도에 30.4:1로 최고의 지원 경쟁률을 보였다.

경찰대와 사관학교의 지원 경쟁률이 위와 같이 높은 것은 학비가 전액 무료이고 졸업 후 진로가 보장된다는 점이 적지 않게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경기 침체로 인해 청년 실업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과 무관해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고 진로가 보장된다는 점만을 보고 누구나 경찰대나 사관학교에 지원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경찰대와 사관학교는 일반 대학들과 여러 면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원 시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 지원 전에 반드시 알아둘 것이 있다. 그 중 첫째는 학교생활이 일반 대학과 확연하게 다를 뿐만 아니라 군사 훈련 등을 받아야 한다는 점이다. 이에 자신의 적성이 경찰대와 사관학교에 맞는지부터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만약 적성을 고려하지 않고 지원을 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도 있다. 설령 합격을 했다고 하더라도 학교생활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거나 중도에 포기하는 상황에 부닥치게 될 수도 있다. 이에 경찰대와 사관학교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반드시 자신의 적성에 맞는지부터 알아보고 지원 여부를 결정했으면 한다. 

한편, 경찰대와 사관학교는 4년제 일반 대학과 달리 수시 및 정시 모집 지원 시 복수 지원의 제한을 받지 않는다. 이들 학교에 지원했어도 4년제 일반 대학의 수시와 정시 모집에 자유롭게 지원할 수 있으며, 동시에 합격했더라도 진학 여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이는 4년제 일반 대학과의 중복 지원과 합격에 따른 불이익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경찰대·사관학교 1차 시험 7월 29일 동시 실시
경찰대와 사관학교는 수능시험과 출제 유형이 비슷한 1차 국어·영어·수학 시험과 사회적 현안에 대한 경찰과 군인으로서의 자세와 책무 등을 묻는 유형을 포함한 면접 및 논술시험, 그리고 신체검사와 체력검정을 실시한다. 이에 경찰대와 사관학교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1차 국어·영어·수학 시험과 면접 및 논술시험에 대한 출제 유형 파악과 대비는 물론, 학교별 신장·체격·체중·시력·청력·혈압 등 신체 조건과 체력검정 실시 종목 및 평가 기준 등을 모집요강을 통해 정확히 숙지하고 이를 대비해야 한다. 또한 최종 선발에서 수능시험과 학생부 성적을 반영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해둘 필요가 있다.

2018학년도 경찰대와 사관학교 입학전형에서 가장 큰 변화는 1차 시험일이 7월 29일로 동일해졌다는 점이다. 이에 경찰대와 사관학교 간의 복수 지원이 사실상 불가능해지게 됐다. 2017학년도 입학전형의 경우 경찰대는 7월 23일, 사관학교는 7월 30일에 1차 시험을 실시해 복수 지원이 가능했다. 다른 변화로는 경찰대가 입학원서 접수 기간을 특별 전형과 일반 전형을 분리, 특별 전형은 5월 22일부터 6월 1일 사이에 실시하고 일반 전형은 6월 2일부터 12일 사이에 실시한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이는 5월에 입학원서 접수를 실시하는 첫 사례로 앞으로의 대학입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자못 궁금해지는 부분이다.

   
 

또한 국군간호사관학교가 수능시험을 반영, 선발하는 정시 모집의 선발 비율을 2017학년도에 30%이었던 것을 50%로 확대한 점도 변화로 꼽을 수가 있다. 참고로 2018학년도에 수능시험을 반영하는 전형의 선발 비율을 살펴보면 경찰대 100%(100명), 육군사관학교 50%(155명), 해군사관학교 30%(51명 내외), 공군사관학교 0%(0명), 국군간호사관학교 50%(43명)이다.

그리고 2018학년도에 새롭게 도입된 수능시험 영어 영역 절대평가는 경찰대와 사관학교 모두 등급에 따른 점수제로 반영한다. 예컨대 경찰대는 1등급 140점, 2등급 136점, 3등급 132점, 4등급 128점 등으로 등급 간 4점의 균등한 점수 차로 두고 있으며 육군사관학교는 1등급 100점, 2등급 96점, 3등급 88점, 4등급 76점 등 하위 등급으로 내려갈수록 등급 간 점수 차를 크게 두고 있다.

이밖에 사항들은 2017학년도 입학전형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학교별로 학생 선발 전형 유형과 학생 선발 방법 등에 차이가 있으므로 경찰대와 사관학교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지원 학교에서 실시하는 전형 유형과 전형별 학생 선발 방법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그에 맞는 대비 전략을 세워 실천할 필요가 있다. 

경찰대 5월 22일부터, 사관학교 6월 23일부터 입학원서 접수 시작
2018학년도 경찰대와 사관학교의 입학원서 접수 기간은 4년제 일반 대학이 9월 11일부터 15일 사이에 2018학년도 수시 모집의 입학원서 접수를 실시하는 것보다 무려 3개월 정도 빠른 시기에 실시한다. 경찰대의 경우 특별 전형은 5월 22일부터 6월 1일 사이에, 일반 전형은 6월 2일부터 12일 사이에 입학원서 접수를 실시하고, 사관학교는 경찰대보다 2주 정도 늦은 6월 23일부터 7월 3일 사이에 입학원서 접수를 실시한다.

학생 선발 방법은 4년제 일반 대학이 일괄합산 또는 2단계 단계별 전형으로 선발하는 데 비해 경찰대와 사관학교는 3단계 전형으로 선발한다. 예를 들어 경찰대의 경우를 보면 1차 시험에서는 수능시험과 출제 형식은 비슷하나 난이도가 높은 국어·영어·수학 시험으로 모집 정원의 4배수를 선발하고 2차 시험에서는 면접시험, 체력검사, 인·적성검사, 신체검사 등으로 선발한다. 이어 3차 최종 사정에서는 1, 2차 시험 성적에다 수능시험과 학생부 성적을 합산해 12월 18일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경찰대의 경우 입학원서 접수부터 합격자 발표까지 무려 6개월 이상이 걸리는 셈이 된다. 사관학교도 전형 기간이 이와 비슷하나, 수능시험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수시 선발의 경우에는 10월 중순에 합격자를 발표해 전형 기간은 4개월 정도로 줄어든다.

   
   
 

또한 경찰대와 사관학교는 지원자의 나이를 제한하면서 지원 자격도 까다로운 편이다. 경찰대는 1997년 3월 1일부터 2001년 2월 28일 사이에 출생한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자여야 하고, 사관학교는 1997년 3월 2일부터 2001년 3월 1일 사이에 출생한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미혼 남·여로서 군인사법에 의한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하며 일정 기준의 신체 및 체력 조건을 갖추고 있어야 지원이 가능하다. 따라서 경찰대와 사관학교로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학교별 지원 자격과 전형 일정은 물론 신체검사 및 체력검정 기준 등을 모집요강을 통해 정확히 숙지해 둘 필요가 있다. 아울러 1차 학과 시험의 출제 경향 파악과 기출 문제 분석 등으로 대비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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