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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전형, 이렇게 준비하세요"
<대학저널>-대교협 공동기획 대입상담센터 24시
2017년 05월 30일 (화) 10:05:33

공교육 차원의 진로진학상담과 대입 정보 제공 강화를 위해 <대학저널>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 대입상담센터가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실제 상담사례를 소개하고 시기별로 수험생과 학부모가 준비할 사항을 안내, 스스로 대입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맞춤형 대입정보를 제공합니다. 6월호에서는 논술전형 준비 수험생들을 위해 논술전형 대비법을 소개합니다.

2018학년도 수시모집 논술전형 선발인원은 31개 대학에서 2017학년도 1만 4861명보다 2002명 감소한 1만 2859명을 모집합니다. 2017학년도에 1040명을 선발한 고려대,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의 논술전형 폐지와 덕성여대(299명), 한국산업기술대(150명) 논술전형 신설이 눈에 띕니다.

   
 

논술전형 지원을 위한 준비
가장 먼저 6월 수능 모의평가 성적으로 정시 지원 가능한 대학을 확인하고 상향·적성 수준의 대학을 선정해야 합니다. 논술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따라서 목표 대학 중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대학과 학과를 기준으로 지원 대학을 정해야 합니다. 그동안 본인의 수능 모의평가 성적 변화 정도와 실제 수능과 비슷하게 출제되는 6월 수능 모의평가 등급에 맞춰 객관적으로 본인의 성적을 평가해야 하는 것입니다.

특히 6월 모의평가에서는 졸업생 유입으로 인해 일반적으로 성적이 낮아집니다. 이에 실제 수능에서 점수가 잘 나올 수 있다고 낙관, 목표 대학을 너무 상향 설정하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논술 시험에 응시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9월 모의평가까지 열심히 노력한 다음 9월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로 수능 성적 향상 가능성을 판단, 목표대학을 최종 결정하고 수시모집에 지원하도록 합니다.

논술전형 준비하기
각 대학별로 논술 출제유형이 다릅니다. 따라서 출제유형을 확인하고 본인에게 유리한 대학에 맞춰서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수험생마다 국어, 수학, 영어, 과학 등 자신 있다고 생각하는 과목이 다른 것처럼 논술 출제유형이 자신에게 쉽게 느껴지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논술전형 합격자들을 분석하면 중복 합격자가 적어 추가합격 비율이 모집인원의 10~20%으로 매우 낮게 나타납니다.

특히 2015학년도 수시모집부터 선행학습 영향평가를 실시, 고교 교육과정 수준과 범위 내에서 쉽게 출제하도록 돼 있습니다. 때문에 대부분 대학들이 교과서나 EBS교재 지문을 제시문으로 활용, 논술을 출제하고 있습니다. 이에 변별력이 약하기 때문에 합격생들의 논술 점수가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대학에 따라 난이도를 높이기 위해 논술 작성 시 제시문 개념을 비교 분석하거나, 학생의 가치관이 반영된 자신만의 생각으로 작성하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드시 지원 대학의 출제유형을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논술고사일 확인하기
수시모집 논술전형에 지원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것 중 하나가 논술고사일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논술고사는 대학과 모집단위별로 실시하는 날짜와 시간이 다르며, 논술고사일에 따라 경쟁률이 달라지기 때문에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논술고사일이 같은 2개 대학에 지원하면 결국 한 대학의 논술고사를 포기해야 합니다. 논술전형 지원 계획을 세울 때 반드시 날짜가 겹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논술 답안 작성하기
논술은 글짓기 시험이 아닙니다. 대학에서는 전공서적에 대한 독해와 이해를 통해 자신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펼칠 수 있는 학생을 선발하고자 합니다. 그러므로 독해력, 논증력, 표현력, 창의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시험이 논술입니다.

논술고사를 평가할 때에는 답안 전체를 읽고 잘 쓴 글에는 만점, 부족하면 감점 등으로 채점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논술 채점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학마다 단계별 세부 평가 기준을 근거로 채점을 합니다. 그러므로 아래 내용을 유의, 답안을 작성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Tip. 논술 답안 작성 시 참고사항
1) 제시문 내용에 근거한 답안 작성하기
논술 시험지를 처음 받고 드는 생각은 '어렵다', '처음 보는 글인데 답안을 어떻게 쓰지?'입니다. 제시문의 출처나 저자에 대한 관심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설사 어디선가 읽고 준비했던 제시문일지라도 '나 이거 읽어 봤는데, 이런 글이었지'라고 단정하고 암기한 지식에 의존해서 답안을 작성하면 안 됩니다. 같은 제시문이더라도 다른 제시문과의 연관 관계에 따라 자료를 해석하고 분석하는 것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2) 문제의도와 상관없는 자기주장을 전개하지 않기
학생들이 많이 하는 실수가 문제와 상관없이 자신이 준비한 답을 전개하는 경우입니다. 답안을 작성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의 출제 의도는 하나입니다. 출제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답안을 작성해야 하는데 학생들은 시험보기 전에 ‘이미 어떤 문제가 나오든, 나는 이런 식으로 답안을 작성하겠다’라고 미리부터 답안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종종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학원에서 훈련받은 학생들의 특징입니다. 이렇게 쓰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습니다. 제시문에 담긴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같거나 서로 다른 의미를 비교, 분석, 비판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내가 쓰고 싶은 답안을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 출제의도를 파악하고 제시문들 사이의 연관관계에 근거, 자신의 주장을 펼치고 이를 발전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3) 지나치게 긴 도입부와 결론 작성하지 않기
요즘은 논술 문제가 2~3개 정도 출제됩니다. 문제가 하나이면 서론, 본론, 결론의 형식으로 답안을 작성할 수 있겠으나 2~3개의 짧은 답안을 작성하는 데에는 본론 중심의 답안을 작성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서론과 결론은 짧게 쓰고, 본론 위주의 답안을 작성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4) 복잡한 문장과 문단구성은 피하기
핵심을 담은 주제 문장을 작성하고 이를 입증하는 전개를 짧고 분명하게 표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단문 중심의 두괄식 답안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5) 제시문 문장 그대로 옮기거나 부적절한 인용 피하기
제시문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문장 한 두 개를 찾아 그대로 인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글쓴이의 주장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이해하고 풀어 써서 자신만의 언어로 바꿔 표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어려운 사례, 대중적으로 읽히는 책들의 인용은 독창적인 답안을 작성하는 데 좋지 않습니다. 너무 어려운 사례나 인용으로 암기식 답안을 작성하는 것이 오히려 나쁜 예가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사례와 인용이 맞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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