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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대, 침몰선박 자동표시 부표 연구 개발 착수
국승기 교수, 지주회사 연구소기업과 공동 연구 추진
2017년 04월 14일 (금) 17:48:06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선박의 침몰사고 발생 시 자동적으로 사고위치를 알려 줄 수 있는 연구가 시작된다.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박한일)는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연구개발특구 지원을 받아 '침몰선박 자동 이탈위험표시부표(Auto Releasing New Danger Mark Buoy)'의 연구 개발에 착수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해양대 해양경찰학과 국승기 교수가 아이디어를 내 국내 및 국제특허를 출원했다. 국 교수는 기술이전을 한 한국해양대 지주회사 연구소기업 ㈜아이플러스원(대표 강칠세)와 공동으로 4억 원의 국가 예산을 지원받아 2년간 연구개발한다.
 
연구개발 내용은 선박의 선수와 선미에 적정한 크기의 부표를 설치해 선박이 침몰하는 경우 자동적으로 부표가 물속에서 올라와 부표에 설치된 등명기에서 선박자동식별장치(AIS)와 이동통신을 이용, 사고내용과 사고위치를 전송하는 기술이다.
 
설치된 등명기는 기존의 등명기와 달리 빛을 수평뿐만 아니라 수직으로도 빛을 방사해 가장 먼저 수색에 참여하는 항공기나 헬리콥터에서 식별이 용이하도록 할 예정이다. 국제항로표지협회의 규정에 따라 청색과 황색광을 교대로 점멸한다.

국승기 교수는 "최근 발생한 해양사고 및 서해안에서 침몰한 '천암함' 사고에서 보듯이 선박이 침몰하면 선체 위치를 찾지 못해 장기간 수색작업을 할 수밖에 없어 매우 안타까웠다"며 "본 연구가 종료되고 국제해사기구에서 선박에 의무적으로 장착하도록 권고하면 선박침몰 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 활동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효송 기자 shs@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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