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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중훈 KAIST 교수 부인, KAIST에 1억 원 기부
'신중훈 장학기금' 조성···성적우수 학생 선발
2017년 04월 09일 (일) 18:15:31

[대학저널 정성민 기자] "대한민국 나노과학기술 분야의 대표 과학자이자 세계적 연구자였던 남편이 이루지 못한 꿈을 후배들이 이룰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신중훈 장학기금'을 조성하게 됐다. 공부에 열정을 가지고 꿈을 키우는 행복한 학생들이 연구자로서 치열하게 살아왔던 신중훈 교수를 기억해 줬으면 좋겠다."(故 신중훈 KAIST 교수 부인, 홍영은 씨)

지난 7일 KAIST(총장 신성철) 대전 본원 본관 4층 제2회의실. 이날 매우 뜻깊은 행사가 마련됐다. 故 신중훈 KAIST 교수 부인, 홍영은 씨가 1억 원의 발전기금 기부를 약정한 것. 기부 약정식에는 신성철 KAIST 총장을 비롯해 KAIST 나노과학기술대학원·물리학과 교수들이 참석했다. 앞으로 KAIST는 '신중훈 장학기금'을 조성한 뒤 KAIST 나노과학기술대학원·물리학과 학생 가운데 성적우수 학생을 선발,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성철 총장(좌)과 홍영은 씨

홍 씨는 "고인의 뜻을 잘 받들어 계속 훌륭한 과학자가 나올 수 있도록 KAIST뿐만 아니라 고인의 모교인 하버드대와 캘리포니아공대 등에도 '신중훈 장학기금' 모금 활동 취지를 알리고 오는 7월부터 모금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며 "신중훈 교수를 기억하고 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신성철 총장은 "평생 연구와 교육에 헌신하다 살다 가신 故 신중훈 교수와 KAIST에 대한 변치 않는 사랑과 관심을 가져주시는 홍 여사님 등 유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KAIST에 기부해 주시는 모든 분들의 기대를 학교발전 동력으로 삼아 글로벌 가치를 창출, 세계를 선도하는 초일류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구성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故 신중훈 교수(사진)는 한국 나노과학기술 분야의 차세대 리더이자 기둥으로 손꼽혔다. 하지만 지난해 9월 강원도 강릉에서 열린 과제 워크숍에 참석했다가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나이는 49세.

故 신중훈 교수는 1989년 하버드대에서 학사를 3년 만에, 1994년 캘리포니아공대(칼텍)에서 석·박사 통합학위를 4년 만에 받았으며 1996년 9월 27세의 나이로 KAIST 물리학과 교수에 임용됐다. 

실리콘 포토닉스, 실리콘 나노결정 구조 등 반도체 나노광학 분야에서도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2004년 '올해의 젊은 과학자상'과 2005년 '한국공학상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했다.


정성민 기자 jsm@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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