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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자동차대학, '최정상 자동차 전문인력 양성소' 위상 드높이다"
[특성화 전문대학을 가다] 아주자동차대학
2017년 04월 03일 (월) 11:33:24

학생 이력·경력 관리 프로그램 '커리어 네비 시스템'으로 체계적 취업지도·관리
신축 기숙사 완공으로 기숙사 수용률 81% 달성...인성교육 강화한 '기숙형 대학'으로 도약
자동차 관련 유명 업체와 협력해 양질의 취업처 확보...해외취업 성과도 '주목'

   
 

[대학저널 유제민 기자] '자동차' 분야에서 아주자동차대학(총장 신성호)의 위상은 독보적이다. 국내 유일의 자동차 특성화 대학인 아주자동차대학은 지금까지 수많은 정부재정지원 사업에 선정되는 한편 여러 타이틀을 획득하며 우수성을 입증했다.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SCK: Specialized College of Korea),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World Class College) 지원사업,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Leaders INdustry-university Cooperation) 육성사업 등 굵직한 주요 사업에서 모두 선정됐을 뿐 아니라 지난해에는 중앙일보와 산업자원부에서 선정하는 국가대표브랜드 특성화대학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명실상부한 '최정상의 자동차 전문인력 양성 대학'이라는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것이다. 2017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아주자동차대학의 역량을 알아보고자 <대학저널>이 권만준 특성화사업단장을 만났다.

'성공취업'으로의 길을 안내하는 든든한 도우미, '커리어 네비'
아주자동차대학의 역량은 취업률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아주자동차대학은 대학 자체 조사 결과 2017년 2월에 졸업한 학생들의 정규직과 전공분야 취업률이 대폭 증가하는 성과를 올렸다. 가장 취업률이 높은 전공은 모터스포츠 전공으로 90.5%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권만준 특성화사업단장

눈에 띄는 것은 전체 취업경로 중에서 멘토교수 추천 36%, 취업센터 추천 16%로 대학 측의 지도에 따라 취업한 학생이 많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아주자동차대학의 취업지도 역량이 우수함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취업역량의 배경엔 아주자동차대학의 독특한 취업지도 프로그램, '커리어 네비(Career-Navi)'가 있다. 커리어 네비 시스템은 학생들의 경력과 이력 사항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취업에 이를 수 있도록 지도하며 입학부터 취업까지 전 과정에 걸쳐 작동한다. 입학 후 목표 기업에 취업하기 위한 진로상담, 진로설계, 경력관리까지 전문인재로의 성장을 이끌어주는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커리어 네비의 서비스 구성은 크게 진로상담, 진로설계, 경력개발, 실전취업의 4가지로 나뉜다. 진로상담은 학생의 적성과 소질을 파악해 진로의 큰 그림을 그리고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단계다. 여기서는 기초조사, 종합심리검사, 교수·전문가 상담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진로설계 단계는 구체적인 진로를 설계해 앞으로의 취업활동을 명확히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진로적성검사, 목표직업 탐색, 목표기업 탐색, 목표가치 설정 등이 이 단계에서 이뤄진다. 경력개발 단계에서는 설정한 진로 분야로 나아갈 수 있는 경력을 쌓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 역량진단, 경력계획, 경력관리, 경력로드맵 등의 활동을 경력개발 단계에서 진행한다. 마지막 실전취업 단계는 지금껏 진행해온 활동들을 토대로 실제 취업에 나서는 과정이다. 이력서 작성, 채용정보관리 등이 실전취업 단계에서 실시된다.

   
▲커리어 네비 시스템 초기화면

커리어 네비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구체성'과 '논리'로 요약할 수 있다. 커리어 네비에서는 학생들의 진로 방향을 명확히 하는 것을 가장 우선시 하고 있다. 확실한 방향이 설정된 뒤에 그에 따른 경력·이력 관리가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갓 입학한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상담과 더불어 학생의 적성과 성향 등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가 꼼꼼하게 이뤄진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해당 학생에게 가장 적절한 진로를 설계하게 되며 설계된 진로를 따라 안정적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경력을 쌓는다. 구체적인 목표가 설정돼 있기 때문에 어떤 경력활동이 필요한지도 논리적으로 추산해 낼 수 있다.

커리어 네비 시스템은 또한 모든 항목이 DB화되기 때문에 취업활동에서도 간편한 관리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학생의 취업 관련 서류가 DB로 저장돼 희망업체의 구인 공고가 나올 시에 즉시 지원이 가능하도록 돼 있다. 취업지도에 있어서 취업지도와 구인구직의 모든 과정이 온라인상에서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2017년도 커리어 네비 시스템 운영의 목표다.

아주자동차대학 재학생들은 온라인상의 커리어 네비 시스템(http://navi.motor.ac.kr)에 로그인한 후 자신의 취업활동 사항을 기록하고 저장할 수 있다. 초기화면의 실전취업-취업희망 메뉴를 선택하면 '졸업 후 계획', '희망직종', '희망연봉', '근무지' 등의 조건을 세세하게 설정해 자신이 정확히 원하는 직장과 간편하게 매칭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취업활동을 지도하는 교수들도 커리어 네비를 이용해 손쉽게 학생들을 관리할 수 있다. 전체 학생 리스트, 상담 미실시자, 방문예약 신청자 등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학생의 상세 정보를 열람해 취업지도 계획을 구상할 수 있다. 또한 상담률, 취업률 등의 지표를 확인하고 상담일정관리, 학생종합조회, 알림발송 등 취업지도 활동을 편하게 하는 메뉴들이 준비돼 있다. 권 단장은 "전문대학의 운영 의의는 학생들의 취업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주자동차대학은 학생들이 원활하게 취업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생의 구체적 수준 파악하는 'M·O·T·O·R 직무인증제'
아주자동차대학은 업체로부터 선택받을 수 있는 인재를 만들어 내겠다는 목표 하에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업체로부터 선택받을 수 있는 인재'란, 산업체 실무 담당자들이 부담을 갖지 않고 채용할 수 있는 인력을 의미한다. 이에 아주자동차대학은 'M·O·T·O·R 직무인증제'를 도입했다. 이는 학생들의 실적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해당 학생이 가진 역량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업체가 대학 측에 원하는 것은 바로 업무에 대한 교육을 따로 하지 않아도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재다. 물론 대학도 그 사실을 알고 있기에 실무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러나 업체와 대학의 시각차로 인한 미스매치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고 권 단장은 설명했다.

이러한 점에 착안해 'M·O·T·O·R 직무인증제'를 실시하게 된 것이다. 'M·O·T·O·R 직무인증제'는 인력을 채용하는 입장인 업체에서 인재에 대한 수준과 역량을 파악할 수 있는 '증서'와 같은 것이다. 학생에 대해 총 5가지 항목(Major: 직무능력, Occupation: 취업역량, Training: 학습능력, Outward: 글로벌 역량, Relationship: 공동체 활동)에 대한 실적 관리가 'M·O·T·O·R 직무인증제'의 핵심이다. 

이 시스템에서는 각 영역별 활동 내용을 세분화해 업체에서 인력에 대한 판단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예를 들어 직무능력 영역에서는 직무기술과 관련된 교육·프로그램 참여 실적이 나타나 있으며 취업역량 영역에서는 취업 프로그램, 주문식 교육에 대한 참여 실적을 확인할 수 있다. 학습능력 영역에서는 직업기초 프로그램 등에 대한 참여 실적이 드러나게 되며 글로벌 역량 영역에서는 어학연수, 해외현장실습·인턴십 등의 참여 실적이 확인된다. 공동체 활동 영역에서는 봉사활동 등 학내외 여러 활동에 대한 실적이 나타난다.

"대학과 기업의 시각차를 극복하고 업체에 '믿을 수 있는' 인력을 공급하자는 차원에서 실시하게 된 것이 'M·O·T·O·R 직무인증제'이다. 업체 측의 부담을 덜어줘 쉽고 빠른 채용을 유도하고 있다"고 권 단장이 설명했다.

인성·실력 겸비한 인력 육성하는 기숙형 대학으로 도약
아주자동차대학은 최근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2016년 9월 착공한 신축 기숙사 C동이 지난 2월 준공된 것이다. 신축 기숙사는 지상 3층, 전체 면적 1467.07㎡ 규모로 일반실(42실)과 장애인실(1실) 등 43실을 갖췄으며 131명의 학생이 생활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또한 세미나실, 휴게실, 세탁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으며 각 방마다 별도의 욕실과 화장실을 마련했다. 이 외에도 시스템 냉난방과 초고속 인터넷 시설을 구축해 쾌적한 생활공간이 되도록 했다. 기숙사 C동 건축에는 총 24억 원이 투입됐다.

이번 기숙사 준공으로 아주자동차대학 재학생 기숙사 수용률은 기존 68%에서 81%까지 높아졌다. 수업시간 후에도 학교에 남아 과제나 프로젝트를 수행할 일이 많은 아주자동차대학 학생으로서는 이번 기숙사 신축이 매우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신축 기숙사 준공식

그러나 신축 기숙사는 단순히 기숙사 수용률을 늘리는 것만이 목적이 아니다. 이번 기숙사 C동의 준공을 통해 아주자동차대학은 '자동차 분야 전문인재 양성 기숙형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된 것이다. 기숙형 대학은 세계적인 명문대학들에서 유래한 것으로 기숙사를 주거만이 아닌 또 하나의 교육공간으로서 활용하는 프로그램이다. 국내 일부 대학들도 이 기숙형 대학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이번 기숙사 신축을 계기로 아주자동차대학에서는 방과후 프로그램 등을 체계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인성교육과 전공교육이 융합된 프로그램을 개발, 인성과 지성, 실력을 겸비한 인재를 키운다는 것이 아주자동차대학의 목표다. 권 단장은 "기숙형 대학으로의 발전에 총장님을 비롯해 많은 대학 구성원들이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대학의 인재상인 '인성을 갖춘 전문 기술인' 육성의 기반을 마련한 것 같아 매우 뿌듯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유명 업체와의 협력 통해 양질의 현장실습 공간·취업처 확보
아주자동차대학 최대의 강점 중 하나는 역시 유명 브랜드와의 탄탄한 협력체계라고 할 수 있다. 아주자동차대학은 2012년 8월 BMW그룹코리아와의 MOU 체결을 시작으로 2013년 11월 아우디코리아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으며 같은 해 12월에는 한국에 진출한 13개 수입차 회사가 회원사로 있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와 산학협력 프로그램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아우디코리아와는 당시 '아우디 어프렌티스 프로그램(Audi Apprentice Program)'을 함께 운영하기로 합의하기도 했다. 아우디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은 아주자동차대학 재학생을 선발해 아우디 기술 아카데미에서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과정이다. 아우디의 선진 자동차 기술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교육 참가자가 직접 실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교육 기간 중에는 참여하는 학생에게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은 정식으로 채용된다.

2014년 2월에는 150여 년 역사를 가진 세계적인 윤활유 제조업체 모튤과 산학협력 MOU를 체결하고 그 해 7월 메르세데스-벤츠와 MOU를 체결했다. 이에 메르세데스-벤츠와의 지원으로 '모바일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기업 관계자가 학교를 방문해서 이론 및 현장 실습을 지도하고, 참여 학생들에게 전문 테크니션 양성 프로그램인 AMT(Automotive Mechatronic Traineeship) 교육을 실시한다. 우수 학생은 기업의 지원으로 독일 본사 탐방을 다녀오기도 한다.

또한 아주자동차대학은 산학협력에 적합한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다. 아주자동차대학이 위치한 보령시엔 한국지엠 보령공장을 비롯해 국내 주요 자동차제조사 및 자동차부품산업이 집결돼 있다. 이러한 입지조건을 배경으로 아주자동차대학은 활발한 산학협력 활동을 펼쳐 많은 성과를 얻어냈다. 지역 500여 개의 중소기업과 가족회사 협력관계를 맺어 '인재고용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인턴십 프로그램을 비롯한 취업연계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지난 2월에 졸업한 학생 9명이 자동차부품 업체 현대모비스(주)에 취업해 화제를 모았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11월 아주자동차대학을 방문, 채용설명회와 취업상담을 실시했는데 이 자리에서 상담을 진행한 학생들 중 9명이 최종합격한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서산 현대모비스 주행시험장의 준공을 앞두고 주행시험장에서 자동차 부품의 시험평가와 부품관리, 주행시험장 관제업무를 담당할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아주자동차대학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자동차 관련 업체들은 결국 자동차 특성화 대학인 우리 대학에서 인력을 찾게 된다. 업체와 대학의 협력으로 대학은 취업을, 업체는 인력 충원을 이루게 된 좋은 사례"라고 권 단장은 말했다.

해외 업체·기관과 활발한 교류···해외취업 성과 '주목'
해외취업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최근에 뉴질랜드에서 해외취업에 성공한 학생들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국내 자동차 회사의 뉴질랜드 진출이 확대되면서 자연스럽게 국내 자동차 정비 서비스 업체와 기술자들도 뉴질랜드로 진출하고 있다. 아주자동차대학은 이러한 상황을 파악, 2014년부터 뉴질랜드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뉴질랜드 인턴십 프로그램은 2학년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뉴질랜드 인턴십 희망자를 모집, 여름방학 기간 동안 뉴질랜드 현지에서 4주간 어학연수와 현장실습을 실시한다. 아주자동차대학 학생들이 인턴십 기간에 보여준 성실한 근무 태도와 뛰어난 실력 덕분에 뉴질랜드 현지 기업에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2014년 뉴질랜드 인턴십에 참여했던 학생 3명이 취업비자를 받았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아주자동차대학과 뉴질랜드 현지기업인 '컨펄서리 엠제이케이(주)(Compulsory MJK Ltd)'가 '해외 주문식교육과 해외취업을 위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이 협약을 통해 아주자동차대학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동차정비 분야 재학생 10여 명이 매년 뉴질랜드 현지 자동차정비업체에서 주문식교육을 실시하고 관련 분야로 취업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뉴질랜드 현지에서 아주자동차대학 출신 인력들에 대해 매우 높은 평가를 내리고 있어 '취업 선순환'이 오래도록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2월에는 뉴질랜드 현지에 취업해 졸업식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류지호 기획처장 일행이 직접 뉴질랜드를 방문, 졸업식을 진행하고 학위증서를 수여하는 행사를 가져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아주자동차대학 학생들의 뛰어난 글로벌 역량은 'Global Dream' 프로그램 등을 통해 길러진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직접 해외를 탐방하며 본인이 배우고 싶은 것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교수의 지시가 아니라 학생들끼리 스스로 탐방의 주제를 정하고 내용을 기획해 실행에 나선다는 점이 시선을 끈다. 지난해 11월 실시한 Global Dream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독일 자동차회사의 디자이너를 만나거나 일본 자동차회사에서 근무하는 우리나라 엔지니어를 만나고, 뉴질랜드 정비회사의 임직원과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의 활동을 펼쳤다.

이 같은 활동의 결과는 지난해 12월 Global Dream 프로그램 성과발표회를 통해 발표됐다. 권 단장은 "학생들의 해외 활동은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지원한다는 것이 대학의 방침이다. 글로벌 역량은 학생 스스로 나서서 습득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반대로 해외 전문가들이 아주자동차대학을 찾아 연수를 받거나 견학을 하는 사례도 있어 아주자동차대학의 높은 글로벌 위상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에는 모로코, 이집트, 이라크 등 3개국 자동차직업훈련교사 10명이 방문해 교육시설을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또 11월에는 인도네시아의 '족 자카르타 주립대학교' 자동차공학교육과 수티만(Sutiman) 교수와 페리안토 아므리 리스타디(Febrianto Amri Ristadi) 교수가 방문해 2주에 걸쳐 자동차교육연수를 받았다. 이들은 자동차개발전공과 자동차제어및진단기술전공의 수업에 들어가 2주 동안 학생과 함께 강의를 듣고 실습하며 아주자동차대학의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체험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핀란드 직업대학 관계자들이 대학을 찾아 자동차정비실습실과 자동차디자인실 등을 견학하고 수업을 참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아주자동차대학과의 MOU 체결 ▲양 대학 교원의 상호교류 등을 요청하는 한편 핀란드의 자동차 관련 전공 학생을 아주자동차대학에 교환학생으로 파견하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아주자동차대학의 높은 역량을 해외에서도 인정한 셈이다.

   
 

슈퍼카 프로젝트·모터쇼 페스티벌 등으로 선명한 브랜드 구축
아주자동차대학에 대해 '역시 자동차 특성화 대학'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우게 만드는 프로젝트가 있다. 바로 '슈퍼카 프로젝트'다. 오로지 학생들의 손에 의해서 차 한 대가 제작되는 이 프로젝트에 대학 구성원들은 커다란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프로젝트에서는 각 전공별 협업에 의해 자동차 제작 전반의 과정이 이뤄지며 실제 주행이 가능한 '슈퍼카'가 완성된다. 각 전공 분야의 학생들이 자신들의 역량을 모아 차를 만든다는 것에 많은 의미가 담겨 있다. 현재 제1호 슈퍼카가 서울 모터쇼 등 각종 전시회에 출품돼 참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곧 완성되는 2호 슈퍼카는 3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펼쳐지는 '2017 서울 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라 자동차 애호가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대학 축제 역시 자동차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개성을 한껏 발산하는 형태로 펼쳐진다. 지난해 5월에는 아주자동차대학 축제인 '2016 AMC 모터쇼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다. AMC 모터쇼 페스티벌은 대학의 특성을 살리는 축제를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2011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행사다. 이 행사에서는 전국의 슈퍼카, 레이싱카, 튜닝카, 올드카 등 희귀한 차량이 전시된다. 재학생뿐 아니라 일반인들의 참여가 가능해 전국 자동차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권 단장은 "자동차는 대중들의 기호를 반영한 상품이기도 하다. 다양한 행사와 프로젝트 등을 통해 학생들의 역량을 제고하는 한편 대중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도록 하겠다. 이러한 발걸음을 통해 '철학'과 '원칙'을 가진 자동차 전문인력을 배출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아주자동차대학의 교육이념을 강조했다.

   
▲AMC 모터쇼 페스티벌

유제민 기자 yjm@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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