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최원목 교수팀, 생물다양성 국제협약 전문가 양성 '앞장'
이화여대 최원목 교수팀, 생물다양성 국제협약 전문가 양성 '앞장'
  • 이원지 기자
  • 승인 2017.03.2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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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생물다양성 관련 법학, 상경계열, 생물학 아우르는 통합연구

[대학저널 이원지 기자]이화여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최원목 교수팀이 국내 최초로 법학, 상경계열, 생물학 분야를 모두 아우르는 생물다양성협약 관련 글로벌 전문가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최 교수팀은 지난 2014년부터 환경부(국립생물자원관)로부터 연간 3억 5000만 원~4억 원 규모를 지원받아 ‘생물다양성 및 경제학 관련 전문가 양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4차년도인 올해에도 15개 연구과제를 선정하고 지난 3월 24일, 관련 선정회를 열어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

생물다양성(Biodiversity)이란 생태계와 종(種) 그리고 유전자의 다양성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개념으로, 생태계 파괴와 생물종 감소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 그 중요성이 재조명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1992년 리우정상회의에서 <생물다양성협약(CBD)>이 채택된 후 2000년 <바이오안전성에 관한 의정서(카르타헤나 의정서)>와 2010년 <유전자원의 접근 및 이익 공유에 관한 의정서(나고야 의정서)>가 각각 채택되는 등 국제사회의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노력이 강화되고 있는 추세다.

최 교수팀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생물다양성 국제협약과 유전자원 이익 공유에 관한 나고야 의정서의 이행과 국제협력을 위한 학제간 연구를 추진해왔다. 유전자원 이익 공유 체제는 해외 생물유전자원을 사용해 제품을 개발하는 경우 판매이익을 원료제공 원산지국과 공유해야 하는 국제다자협정체제를 뜻한다. 

국내 바이오의약품, 식품, 화장품 등 미래 성장동력 산업이 전문적으로 대응해나가야 하는 국가적 핵심 분야이다. 이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을 본교가 주도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국익을 증진함은 물론, 관련 학제간의 통합적 연구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 교수는 “국제법을 넘어 생물학, 경제학, 경영학 등 생물다양성 보존과 이용에 관한 제반 학문들간의 학제간 연구를 통해 다양한 전공의 연구자를 육성함으로써 생물다양성에 관한 한국의 미래 대응 기반을 마련하고, 더 나아가 생물다양성 선도 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연구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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