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대학뉴스 > 대학일반 | 뉴스플러스 | 실시간 교육/대학뉴스
     
동국대에 8년 만에 찾아온 익명의 기부자
2009년 3억 기부 이어, 최근 동국대에 2억 기부
2017년 03월 06일 (월) 14:33:40

[대학저널 이원지 기자]익명의 불자가 동국대학교(총장 한태식)에 2억 원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동국대는 최근 중년의 여성이 평생을 아껴 모은 재산 2억 원을 동국대에 쾌척했다고 6일 밝혔다.

익명의 기부자는 최근 동국대 발전기금 모금 담당부서인 대외협력처장 종호 스님을 방문해 동국대에 기부의사를 밝혔다. 본인의 신분을 밝히길 원치 않았던 이 기부자는 "기부는 세상에 아름다운 씨앗을 뿌리는 선행"이라며 "동국대가 훌륭한 인재를 더 많이 키워내서 우리사회와 나라가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더욱이 면담 중에 이 불자가 2009년에도 3억 원을 익명으로 기부한 사실이 밝혀져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무주상보시(댓가를 바라지 않고 하는 선한 일)를 한 지 8년 만에 또 찾아 온 것이다.

동국대에 따르면 이 기부자는 평생 독실한 불자로 전국 주요 사찰과 집에서 신행생활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부자는 “다만 너무 오랜만에 기부를 하게 되어 죄송할 따름” 이라며, 돈을 넣었던 봉투를 손수 챙기며 “다시 돈을 모아 기부하기 위해 이 봉투를 가져가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돈을 모아 언젠가 다시 기부할 것이다. 오히려 복을 짓게 해줘 고맙다”는 말로 소감을 전했다.

이 소식을 들은 동국대 총장은 직접 만나 감사의 뜻을 전하려고 했으나, 기부자는 “작은 행동을 했을 뿐이며 추후 좋은 기회에 다시 뵙겠다”며 사양했다. 

동국대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기부금을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원지 기자 wonji@dhnews.co.kr
ⓒ 대학저널(http://www.dh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회사소개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규약 준수 광고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주)대학저널 | [주소] 08511 서울특별시 금천구 디지털로 9길65, 906호(가산동 백상스타타워1차) | TEL 02-733-1750 | FAX 02-754-1700
발행인 · 대표이사 우재철 | 편집인 우재철 | 등록번호 서울아01091 | 등록일자 2010년 1월 8일 | 제호 e대학저널 | 청소년보호책임자 우재철
Copyright 2009 대학저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dhnews.co.kr